2024.06.23 (일)

  • 구름많음동두천 25.7℃
  • 흐림강릉 23.0℃
  • 구름조금서울 27.1℃
  • 구름조금대전 27.0℃
  • 구름많음대구 29.5℃
  • 구름많음울산 25.6℃
  • 구름많음광주 26.6℃
  • 흐림부산 24.3℃
  • 구름많음고창 25.3℃
  • 흐림제주 26.4℃
  • 구름많음강화 22.9℃
  • 구름조금보은 26.7℃
  • 구름많음금산 26.0℃
  • 구름많음강진군 26.9℃
  • 흐림경주시 29.1℃
  • 구름많음거제 24.3℃
기상청 제공

사회

전두환 前 대통령, 유해 6개월째 자택 안치.... "장지 아직 못구했다"

 

주)우리신문 박형욱 기자 | 지난해 11월 별세한 전직 대통령 전두환 씨의 유해가 6개월째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자택에 안치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1일 뉴스1 보도에 따르면 전씨의 최측근으로 분류되는 민정기 전 공보비서관은 전씨의 유해에 대해 "장지를 못 구했다"며 "그렇다고 유족이 서둘러 장지를 구할 생각도 없는 것 같다"고 밝혔다.

 

민 전 비서관은 "아직 다른 장지나 납골당 등은 검토하지 있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유언과 관련된 사항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앞서 지난해 11월 23일 90세의 나이로 사망한 전씨는 나흘 뒤인 27일 발인이 진행됐지만 당시 유족 측은 화장만 진행하고 전씨의 유해를 연희동 자택으로 옮겨온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민 전 비서관은 "장지가 결정될 때까지 집안에 모실 예정"이라며 "장지가 결정되는 시점을 알 수 없다"고 전했다.

 

국가보훈처는 전씨에 대해 내란죄 등의 이유로 실형을 받아 국립묘지 안장 대상이 아니라고 밝혔다.

 

전두환 전 대통령은 생전에 "죽으면 화장해서 뿌려라"라는 말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회고록에서는 "통일 전에 내 생이 끝난다면 북녘땅이 내려다보이는 전방의 어느 고지에 백골로 남아있으면서 기어이 통일의 그날을 맞고 싶다"고 밝히기도 했다.

 

 


정치

더보기
北위협 증대,·범죄 흉포화…정부세종청사 테러대응책 마련한다
주)우리신문 박현정 기자 | 무인기 침범, 오물풍선 등 북한의 위협이 증대하는 가운데 정부가 세종청사의 대테러 활동을 강화하고자 본격적인 대책 마련에 나선다. 정부가 세종청사를 둘러싼 잠재적 테러 위협 등을 종합 분석해 대응책을 강구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는 이달 7일 조달청 나라장터에 '정부세종청사 테러 환경 분석 및 대테러 활동 강화방안'이라는 제목의 연구용역을 발주했다. 청사관리본부는 제안요청서에서 "정부세종청사는 '통합방위법', '보안업무규정' 등 관계 법령에 따라 국가중요시설 '가급'으로 지정돼 있으나, 다른 국가중요시설과 달리 인구 유동성이 높은 세종 도심지에 위치해 폭탄 테러 등 각종 유형의 테러 공격 취약성에 노출"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북한의 무인기 침범, 다발적 흉기 난동 등 테러 위험성이 높아짐에 따라 정부세종청사 대테러 활동 강화방안을 모색해 이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용역에 담길 과업으로는 국내외 국가중요시설의 테러 대응체계 분석과 세종청사의 건축 구조적, 입지적 특성에 따른 테러 취약요소 발굴, 테러 취약요소 개선을 위한 장·단기적 대책 등이 제시됐다. 1995년 미국 오클라호마주


국제

더보기
베를린 소녀상 철거 위기에 "구청은 그동안 뭐했나"
주)우리신문 박영하 기자 | 설치 4년 만에 철거 위기를 맞은 독일 베를린 평화의 소녀상을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소녀상이 설치된 베를린 미테구의 진보 정당은 행정당국이 여러 차례 존치 결의안에도 불구하고 손을 놓고 있었다고 지적했다. 소녀상을 설치한 재독시민단체 코리아협의회는 비문의 문구가 문제라는 구청의 주장이 핑계에 불과하다고 반박했다. 미테구 좌파당은 21일(현지시간) 성명에서 "우리는 이미 충분히 논의했고 소녀상의 앞날에 대한 제안을 들었다. 그러나 구청은 아무것도 실행하지 않았다"고 질타했다. 미테구 의회는 2020년 9월 소녀상이 설치된 이후 영구 존치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여러 차례 채택했다. 가장 최근인 2022년 6월 결의안에는 구청이 공공부지 특별 사용 허가를 영구적으로 연장하고 연방정부 차원의 전시 성폭력 기념관 건립에 평화의 소녀상을 포함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돼 있다. 미테구 의회는 전날 저녁 정기회의에 추가 결의안을 상정했으나 표결을 거쳐 문화분과에서 더 논의하기로 결정했다. 의회에는 슈테파니 렘링거 구청장과 당국자가 출석해 '용인'(Duldung) 기간이 만료되는 9월28일 이후 철거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좌파

미디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