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18 (화)

  • 맑음동두천 24.2℃
  • 맑음강릉 30.6℃
  • 맑음서울 25.2℃
  • 맑음대전 24.6℃
  • 맑음대구 26.9℃
  • 맑음울산 26.0℃
  • 맑음광주 24.3℃
  • 맑음부산 25.8℃
  • 맑음고창 23.7℃
  • 맑음제주 24.7℃
  • 맑음강화 23.3℃
  • 맑음보은 23.2℃
  • 맑음금산 23.5℃
  • 맑음강진군 25.5℃
  • 맑음경주시 27.2℃
  • 맑음거제 24.9℃
기상청 제공

문화

[종교] 동성애대책위에서 세미나 및 기도회

9월 총회에, 차별금지법 헌의안 상정 추진하기로
소속 교단 목회장-평신도 100여 w명 참석해 차별금지법 반대 결의
"기장은 차별은 누구보다 반대하지만, 동성애는 단호히 반대한다.

 

주)우리신문 윤성림 기자 | 차별금지법과 퀴어축제가 사회적인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진보적인  성향으로 알려진 강 장로회 소속 목회자 및 교인들이 지난 4일에서 5일까지 마석기도원에서 동성애. 동성혼반대 세미나 및 기도회를 열었다. 100여 명이 참여한 이번 행사에 김지연교수(영남신대), 소기천교수(장신대). 조영길변호사(법무법인 아이엔에스 대표), 김회재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이강사로 나서 차별금지법의 문제점과 교회의 대응에 대해 말했다.

 

이 단체 대책위원장 김창환목사는 인사말에서 “한국기독교장로회는 사람은 모두 평등하고 차별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가장 강력하게 주장하는 교단이다. 그러나 포괄적 차별금지법은 우리 사회에서 차별을 없애자는 명목적인 취지에도 불구하고 결과적으로 다른 생각을 가진 국민의 양심과 표현의 자유를 억누르는 법이기 때문에 반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소수의 인권을 존중해야 한다면서 다수를 입 다물게 하는 법이다. 따라서 이 법은 꼭 막아야 한다. 그 결기로 동성애, 동성혼 반대 세미나 및 기도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첫 날 제1강연은 김지연교수가 「차별금지법과 동성애에 대하여」란 제목으로 했다. 김교수는 “기독 양육자들은 반성경적인 입법이 공교육에 즉각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명심하고 하나님의 창조질서에 반하는 제도와 법에 대해서 적극 저항해야 한다. 특히 기독교세계관을 무너뜨리는 악한 법이 통과된 서구사례를 반면교사 삼아 전략적으로 차세대를 위한 선한 전쟁을 선포해야한다”고 말했다.

 

제2강연에서 소기천교수는 “복음서가 기록되기 전에 초기 기독교에서 27년 동안 지중해 지역에서 이방인 선교를 실천한 바울은 가는 곳마다 그레코-로만 문화에 뿌리를 둔 이방신전에 가득한 동성애 문제로 싸울 수밖에 없었다”며, “동성애자는 나사렛 예수의 복음을 듣고 회개하고 돌아올 때 몸과 마음과 영혼이 회복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참석자들은  소기천교수(부천 사랑의교회)의 인도로 찬양을 한 후 차창현 목사(부곡교회)의 "교회 존재에 충실치 못한  우리의 회개와 결단을 위하여", 전종서 목사(대동교회)의 "평등법, 포차법 등 악법의 조속한 폐기를 위하여". 유병학목사(군산삼성교회)"기장교단과한신대를 위하여", 장철희목사(군산지경교회)"다음세대인 우리의 자녀들을 위하여" 합심기도했다.

 

둘째 날 첫 강의에서 조용길변호사는 「포괄적 차별금지법의 반성경성과 자유 침해우리의성」에 대해 발표했다. 조변호사는 “차별금지법은 동성애자들이나 트랜스젠더들의 인권이라는 자신들만의 당파적 인권보호를 내세워 동성애와 성전환에 대하여 반대하는 사람들, 특히 복음적 성도들의 양심, 신앙, 학문, 언론의 자유라는 보편타당한 인권을 법적 제제를 동원하여 빼앗고 억압하는 법이다”고 정의했다.

 

 

이어 김회재의원(사랑의교회 장로)은 「차별금지법과 동성애에 대하여」란 제목의 발표에서 “차별금지법은 남성과 여성 외에 분류할 수 없는 제3의 성이란 개념을 용인하고 있다. 즉 성을 본인이 결정하도록 하고 있다. 또 시정명령을 듣지 않으면 이행강제금을 부과할 수 있는 강제조항이 있어 문제가 된다”며, “이 법에는 국가가 변호사를 선임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다른 법에는 이렇게 국가가 소송을 도와주는 법이 없다. 이 법이 생기면 아무리 용감한 목사라도 동성애 반대 설교를 하지 못할 것이다”고 우려했다.  또 “이 법이 제정되면 동성혼 합법화는 저절로 따라온다. 스위스는 2020년 차별금지법을 제정했는데, 1년 후에 동성혼이 합법화됐다. 우리나라도 이와 같은 현상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김의원은 “정치권에서는 찬성과 반대 중 어느 쪽이 높은가에 민감하다. 그래서 교회가 앞장 서서 분명한 반대입장을 천명해야한다. 국민다수가 반대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며, “내용을 알려주면 거의 70%의 국민이 반대한다. 국회에 나와 같은 생각을 가진 의원들이 많이 있다. 앞으로 이법을 막는 일에 힘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김성훈장로(부위원장)의 사회로 시작한 폐회예배는 한승강목사(목포남부교회)가 축도기도했고, 대책위원장 김창환목사가 성명서를 낭독했다.

 

 



경제.사회

더보기

국제

더보기
폭우 덮친 중남미서 피해 속출…최소 7명 사망·수십명 실종
주)우리신문 임기섭 기자 | 중남미 일부 국가에 내린 집중호우로 최소 7명이 숨지고 수십명이 실종됐다. 17일(현지시간) 에콰도르 엘우니베르소와 엘살바도르데오이 등 현지 매체들을 종합하면 전날 남 미 에콰도르에는 중부 산악 지대를 중심으로 많은 비가 쏟아지면서 관광도시 바뇨스 지역 고속도로 인근에서 산사태가 발생했다. 진흙더미가 순식간에 도로 위 차량과 일부 주택을 덮치면서, 6명이 숨지고 19명이 다쳤다고 당국은 밝혔다. 에콰도르 경찰은 "산사태 피해 지역을 중심으로 생사를 알 수 없거나 가족 또는 지인과 연락되지 않는 이들이 수십명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실종자 수색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에콰도르 고지대와 아마존 지방을 연결하는 주요 도로가 유실되고 강가 마을에서는 침수 피해가 이어지기도 했다고 엘우니베르소는 보도했다. 피스케 강에서 불어난 급류로 수도 키토 북쪽 지역 물놀이장이 흙탕물에 잠겼다고 현지 매체는 전했다. 피해가 심한 지역의 각급 학교는 이날 대면 수업을 중단했다. 중미 엘살바도르에서는 지난 금요일 낮부터 약 24시간 내린 비로 농촌 지역에서 홍수 신고가 잇따랐다. 엘살바도르 시민보호국은 사회관계망서비스에 "모래를 채취하던 1명이

미디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