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20 (목)

  • 맑음동두천 31.5℃
  • 맑음강릉 33.4℃
  • 맑음서울 32.0℃
  • 흐림대전 29.4℃
  • 흐림대구 27.4℃
  • 흐림울산 26.4℃
  • 흐림광주 24.2℃
  • 흐림부산 24.6℃
  • 흐림고창 24.8℃
  • 제주 23.4℃
  • 맑음강화 28.8℃
  • 구름많음보은 27.7℃
  • 구름많음금산 27.7℃
  • 흐림강진군 21.4℃
  • 흐림경주시 28.3℃
  • 흐림거제 23.2℃
기상청 제공

국제

러 "푸틴, 북한서 포괄적 전략 동반자 협정 체결 가능성"

"김정은과 비공식 대화서 민감 사안 논의할 것"
18일 저녁 평양 도착…국방·외무장관, 우주공사 사장도 동행

 

주)우리신문 이회일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오는 18∼19일 북한을 방문해 포괄적 전략 동반자 협정에 서명할 수 있다고 유리 우샤코프 크렘린궁 보좌관이 17일(현지시간) 밝혔다.

 

타스, 스푸트니크 통신에 따르면 우샤코프 보좌관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푸틴 대통령이 북한에서 약 20건의 문서에 서명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문서 작업이 진행 중으로 이는 포괄적 전략 동반자 협정을 체결할 가능성에도 해당된다"며 "이 문서 역시 작업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문서가 체결된다면 현재의 세계 지정학적 상황과 러시아와 북한의 양자 관계 수준을 반영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이는 당연히 국제법의 모든 기본 원칙을 따르고 어떠한 도발적 성격도 없으며 어느 국가를 직접 겨냥하지 않을 것"이라며 "동북아시아 지역의 더 큰 안정성을 보장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양측은 여전히 작업하고 있으며 서명 여부에 대한 최종 결정은 수 시간 내로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일정과 관련해선 18일 저녁에 북한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9일 베트남으로 바로 이동하는 만큼 푸틴 대통령의 북한 체류 시간은 만 하루가 채 안 될 수도 있다.

 

그는 두 정상이 확대 형식 회담과 비공식 대화 등 다양한 형식으로 협상하는 등 매우 풍부하면서도 바쁜 방문 프로그램이 준비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두 정상은 경제, 에너지, 교통, 농업, 지역 상호관계, 안보 현안, 국제 무대에서의 협력 현안 등등 다양한 분야를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비공식 대화에 대해 "수행원 중 특정 인원들이 포함되며 가장 중요하고 민감한 사안들이 논의될 예정이기 때문에 꽤 많은 시간이 할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푸틴 대통령의 방북에는 안드레이 벨로우소프 국방장관,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 데니스 만투로프 제1 부총리, 알렉산드르 노박 에너지 부문 부총리, 유리 보리소프 로스코스모스(연방우주공사) 사장 등이 수행한다.

 

우샤코프 보좌관은 지난해 러시아와 북한의 교역 규모가 9배 증가해 3천330만달러에 이르렀다며 러시아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 제재 개정에 찬성한다고 말했다.

 

또 "러시아는 북한의 우크라이나 분쟁의 이유와 본질에 대한 이해와 특별군사작전에 대한 지지에 감사하다"며 러시아와 북한이 다극화한 세계 구축을 포함한 여러 문제에 비슷한 관점을 공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치

더보기
'허위 인터뷰 의혹' 김만배·신학림 오늘 구속심사
주)우리신문 고혁규 기자 | 지난 대선 국면에서 대장동 사건과 관련한 허위 인터뷰로 윤석열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는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 씨와 신학림 전 언론노조 위원장의 구속 심사가 20일 열린다. 서울중앙지법 김석범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김씨와 신 전 위원장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차례로 열고 구속 필요성을 심리한다. 이들은 부산저축은행 수사와 관련한 허위 보도 대가로 1억6천500만원을 주고받으면서 이를 책값으로 위장하고, 허위 인터뷰로 윤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 등(정보통신망법 위반, 배임수재·증재,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을 받는다. 신 전 위원장에게는 청탁금지법 위반과 정기현 전 국립중앙의료원장과 관련한 별건의 공갈 혐의도 적용됐다. 김씨는 2021년 9월 15일 당시 뉴스타파 전문위원이던 신 전 위원장에게 '윤석열 대통령이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에서 부산저축은행 사건을 수사할 당시 대장동 대출 브로커 조우형 씨 사건을 덮어줬다'는 취지로 말했고, 뉴스타파는 이러한 대화가 담긴 녹음파일을 대선 사흘 전인 2022년 3월 6일 보도했다. 검찰은 김씨와 신 전 위원장이 대장동 의혹의 책임을 당시 더불어민

경제.사회

더보기

국제

더보기

미디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