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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연예] 故서세원, 23세 연하 아내에 남긴 유산은…"대저택? 돈 10원도 없다"

 

주)우리신문 이영식 기자 | 고(故) 서세원의 사망과 관련해서 여러 의혹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그의 재산에 대한 이야기가 전해졌다.

24일 연예부 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서세원 사망 미스터리. 거액 유산? 대저택 소유 실체'란 제목의 영상을 통해 서세원의 최측근이라는 A씨의 이야기와 현지 교민들의 의견을 전했다.

A씨는 서세원의 재산에 대해 "유산이 얼마 있니 하지만 돈 10원도 없었다. 호화로운 데서 사셨다고 그러는데 여기 비즈니스호텔에 있었다"고 했다.

서세원이 거주하던 곳은 고급 비즈니스호텔이 아니었고, 여덟 살 딸이 다니던 학교 근처의 비즈니스호텔이었다고 한다. 실제로 프놈펜 비즈니스호텔은 하루에 2만~5만원 선이며 비싼 곳이라고 해도 10만원 이하다.

서세원의 사망 원인에 대해서는 '프로포폴을 맞다가 사망했다' 등 여러 가지 의혹이 제기되고 있지만, 이에 대해 이진호는 경찰 수사 결과가 '링거를 맞다가 쇼크사했다'에서 더 이상 바뀌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캄보디아가 의료사고나 여러 가지 문제 등에 대해서 제대로 조사가 이뤄지지 못하는 곳이기 때문에 현재 대부분의 수사는 마무리된 상태라고 그는 전했다.

딸 서동주가 캄보디아 현지에 왔다간 것에 대해선 "이후 특별하게 달라진 것은 없다"고 이진호는 설명했다. 서동주는 아버지 서세원의 장례와 관련해서 별다른 이야기를 하지 않았고, 다만 그의 사망과 관련한 내용이 한국의 언론에 공개된 경위와 그 배경에 대해서는 굉장히 불쾌감을 드러냈다고 한다.

이진호는 또 서세원의 시신 운구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며 서세원은 현재 현지에서 냉동고가 마련된 유일한 곳인 한 사원에 안치돼있다고 전했다. 37도를 넘나드는 현지 날씨와 3000만원이 넘는 운구 비용 등의 문제로 가능하면 화장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이진호는 예상했다.

현지 교민들이 기억하는 서세원은 국내 대중의 시선과 달랐다고 한다. 교민들은 서세원이 사기를 당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현지인들에게 빵을 나눠주고, 장학금을 주려고 하는 등 좋은 일을 하려고 노력했다고 입을 모았다.

서세원은 또 자녀들에 대해서는 좀처럼 입을 열지 않고 묵묵히 지냈다고 한다. 생전 딸 서동주가 아버지에 대한 원망을 많이 드러냈지만 이에 대해 서세원은 "내가 아빠고 또 남자지 않느냐"며 "내가 다 안고 가는 게 맞는 것 같다"며 입을 다물었다고 한다. 또 아들 서종우에 대해서는 언급 자체를 한 적이 없다고 한다. 아버지에 대해 그 어떤 말도 하기를 꺼리던 아들의 의견을 존중했던 것으로 보인다.

서세원의 23세 연하 아내는 평소 금실이 좋았던 만큼 서세원의 사망에 큰 충격을 받아 여러 차례 혼절을 할 정도였다고 한다. 다만 여덟 살 어린 딸은 아버지의 사망 소식을 제대로 알지 못하고 한국에 간 것으로 알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진호는 "서세원의 화장이나 시신 운구 등에 대한 모든 결정권은 아내에게 있다"며 "오늘 중으로 결정될 예정이라고 한다"고 말했다.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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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부·KT노사, 카자흐스탄 거주 최재형선생 후손 자택 보수
주)우리신문 박현정 기자 | 국가보훈부와 KT노사는 카자흐스탄 알마티에 거주하는 독립유공자 최재형 선생의 외증손녀 자택에 대한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최근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최 선생의 외증손녀 박릴야 페트로브나 씨 집은 지어진 지 70년이 넘은 노후 주택이어서 천장에 물이 새고 바닥과 창호, 싱크대 등도 낡아 전반적인 개선이 필요했다고 보훈부는 설명했다. KT노사 임직원 15명가량이 바닥 도배와 거실·현관 창호 교체, 외부 방범창과 방충망 설치 등 공사를 했다. 최재형 선생은 어린 시절 부모를 따라 시베리아 연해주로 이주했으며 사업가로 자수성가해 축적한 막대한 부를 조국독립과 수십만 시베리아 이주 동포들을 위해 사용했다. 안중근 의사의 독립운동을 지원하고,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재무총장으로 선출되는 등 활발한 독립운동과 한인사회에 대한 기여로 '시베리아 동포의 대은인'으로 추앙받았던 그는 1920년 '러시아 내 일본인을 보호한다'는 명분으로 연해주로 온 일본군에 의해 순국했다. 이번 사례는 민·관 협업으로 해외 독립유공자 후손의 주거환경 개선을 추진한 첫 사례다. 국가보훈부와 KT노사는 앞으로도 이 사업을 추진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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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필리핀 보급선 남중국해 해역 불법 침입…中선박과 충돌"
주)우리신문 김기운 기자 | 중국이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 해역인 세컨드 토머스 암초(중국명 런아이자오·필리핀명 아융인)에 필리핀 보급선이 '불법 침입'을 해 중국 선박과 충돌했다고 주장했다. 중국 해경은 17일 공식 소셜미디어를 통해 "필리핀 보급선 1척이 중국 난사(南沙) 군도(스프래틀리 군도·필리핀명 칼라얀 군도·베트남명 쯔엉사군도) 인근 해역에 불법 침입했다"며 "중국 해경은 법에 따라 필리핀 선박에 통제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 해경은 "(오전) 5시 59분(현지시간) 필리핀 선박은 중국의 거듭된 엄정한 경고를 무시하고 '국제해상충돌예방규칙'을 위반한 채 정상 항행하는 중국 선박에 비전문적 방식으로, 고의로, 위험하게 접근해 충돌 발생을 유발했다"며 "책임은 완전히 필리핀에 있다"고 덧붙였다. 중국 해경은 이날 양국 충돌로 인한 인적·물적 피해 여부나 규모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번 사건은 중국이 지난 15일부터 남중국해에 진입하는 외국인을 일방적으로 구금한다는 방침을 강행 중인 반면, 필리핀은 이를 무시하기로 해 양측간 충돌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일어나 후폭풍 여부가 주목된다. 필리핀은 지난 1999년 세컨드 토머스 암초에 상륙함 'B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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