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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언론인 출신 12명, 22대 국회 첫 입성... 민주·국힘 각 6명

22대 국회, 언론인 출신 총 23명 당선… 21대 현역 7명 생존

 

주)우리신문 박현정 기자 |  더불어민주당 압승으로 끝난 22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기자 등 언론인 출신 12명이 처음으로 여의도 입성에 성공했다. 민주당과 국민의힘(국민의미래 포함)에서 각각 6명의 초선 의원이 나왔고, 언론사별로 보면 TV조선 출신이 2명으로 가장 많았다. 15명이 당선됐던 21대 총선과 비교하면 이번 선거에선 상대적으로 언론인 출신 당선자가 적게 배출됐다. 여성 초선 당선자 역시 전무했다.

 

서울에선 언론인 출신 초선 국회의원 4명이 나왔다. 민주당에선 JTBC 앵커 출신인 이정헌 후보가 서울 광진갑에서 52.53%의 지지를 얻으며 당선됐고, 국민일보 기자 출신인 한민수 후보도 서울 강북을에서 4만 표 이상을 획득하며 국회의원 배지를 달았다.

국민의힘에선 TV조선 앵커 출신인 신동욱 후보가 서울 서초을에서 홍익표 민주당 후보를 2만 표 넘게 따돌리며 승리했다. 마찬가지로 TV조선 앵커 출신인 박정훈 국민의힘 후보도 서울 송파갑에서 5만7000여 표를 획득하며 여의도 입성에 성공했다.

인천에선 2명의 언론인 출신 후보가 당선됐다. OBS경인TV 기자 출신인 이훈기 민주당 후보가 인천 남동을에서 54.48%의 지지를 얻으며 승리를 거머쥐었고, 민주당이 인천 부평갑에 전략 공천했던 노종면 전 YTN 앵커도 유제홍 국민의힘 후보를 1만4000여 표차로 따돌리며 당선을 확정지었다. 전국언론노조 정책위원, 미디어스 편집위원, 언론개혁시민연대 사무총장을 역임했던 양문석 민주당 후보도 경기 안산갑에서 5만7000여 표를 획득하며 국회의원 배지를 달았다.
 

수도권 이외 지역에선 언론인 출신 초선 국회의원 3명 당선



수도권 이외 지역에선 단 3명의 언론인 출신 후보가 여의도 입성에 성공했다. 부산 부산진을 예비후보로 도전장을 내밀었다 국민의힘 경선에서 고배를 마신 뒤, 장예찬 후보의 공천 취소로 부산 수영에 우선 추천된 정연욱 전 동아일보 기자는 3파전 속에서도 우위를 지키며 결국 당선됐다.

광주 동·남갑에선 한국경제신문 기자 출신인 정진욱 민주당 후보가 88.69%라는 압도적 지지를 얻으며 일찌감치 당선을 확정지었고, 경북 포항남·울릉에선 데일리안 대표이사 출신인 이상휘 국민의힘 후보가 상대 후보를 더블 스코어로 따돌리며 금배지를 거머쥐었다.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추천순위 12번과 14번인 유용원 전 조선일보 군사전문기자와 김장겸 전 MBC 사장도 국회 입성에 성공했다. 국민의미래가 이번 총선에서 36.67%를 득표하고 이에 따라 18석의 의석수가 배정되면서 두 언론인 출신 후보는 안정적으로 22대 국회의원이 됐다.
 

초선 국회의원 포함 23명 여의도행...강승규·최민희·정동영 복귀


한편 이번 22대 총선에선 초선 국회의원 12명을 포함해 언론인 출신 후보 23명이 여의도행을 확정지었다. 애초 비례대표 후보를 포함해 70명이 넘는 전직 언론인이 출사표를 던졌지만 이 중 대다수가 고배를 마셨다.

21대 현역 의원 중 살아남은 언론인 출신은 7명이었다. 민주당에선 박성준(서울 중·성동을·전 JTBC 아나운서), 고민정(서울 광진을·전 KBS 아나운서), 허종식(인천 동·미추홀갑·전 한겨레신문 기자), 한준호(경기 고양을·전 MBC 아나운서) 의원 등 4명이 재선에 성공했다.

국민의힘에선 배현진(서울 송파을·전 MBC 아나운서) 의원이 재선을, 박대출(경남 진주갑·전 서울신문 기자) 의원이 4선을 달성했다. 민주당 의원이었으나 탈당해 새로운미래 후보로 출마했던 김종민(전 시사저널 기자) 의원도 당선에 성공하며 3선 의원으로 의정활동을 이어가게 됐다.

21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됐으나 지난 지방선거 때 경기도지사 후보로 출마하며 의원직을 사퇴했던 김은혜(전 MBC 기자) 국민의힘 후보는 이번에 승리해 재선 의원이 됐다. 경향신문 기자 출신으로 18대 국회의원을 지낸 강승규 국민의힘 후보도 충남 홍성·예산에서 당선됐다. 민주언론시민연합 출신인 최민희 민주당 후보도 경기 남양주갑에서 상대 후보를 1만7000여 표차로 따돌리며 19대에 이어 또 한 번 의원직을 맡게 됐다. MBC 기자 출신인 정동영 민주당 후보 역시 전북 전주병에서 승리하며 언론인 출신 중에선 최다선인 5선 고지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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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부·KT노사, 카자흐스탄 거주 최재형선생 후손 자택 보수
주)우리신문 박현정 기자 | 국가보훈부와 KT노사는 카자흐스탄 알마티에 거주하는 독립유공자 최재형 선생의 외증손녀 자택에 대한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최근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최 선생의 외증손녀 박릴야 페트로브나 씨 집은 지어진 지 70년이 넘은 노후 주택이어서 천장에 물이 새고 바닥과 창호, 싱크대 등도 낡아 전반적인 개선이 필요했다고 보훈부는 설명했다. KT노사 임직원 15명가량이 바닥 도배와 거실·현관 창호 교체, 외부 방범창과 방충망 설치 등 공사를 했다. 최재형 선생은 어린 시절 부모를 따라 시베리아 연해주로 이주했으며 사업가로 자수성가해 축적한 막대한 부를 조국독립과 수십만 시베리아 이주 동포들을 위해 사용했다. 안중근 의사의 독립운동을 지원하고,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재무총장으로 선출되는 등 활발한 독립운동과 한인사회에 대한 기여로 '시베리아 동포의 대은인'으로 추앙받았던 그는 1920년 '러시아 내 일본인을 보호한다'는 명분으로 연해주로 온 일본군에 의해 순국했다. 이번 사례는 민·관 협업으로 해외 독립유공자 후손의 주거환경 개선을 추진한 첫 사례다. 국가보훈부와 KT노사는 앞으로도 이 사업을 추진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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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필리핀 보급선 남중국해 해역 불법 침입…中선박과 충돌"
주)우리신문 김기운 기자 | 중국이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 해역인 세컨드 토머스 암초(중국명 런아이자오·필리핀명 아융인)에 필리핀 보급선이 '불법 침입'을 해 중국 선박과 충돌했다고 주장했다. 중국 해경은 17일 공식 소셜미디어를 통해 "필리핀 보급선 1척이 중국 난사(南沙) 군도(스프래틀리 군도·필리핀명 칼라얀 군도·베트남명 쯔엉사군도) 인근 해역에 불법 침입했다"며 "중국 해경은 법에 따라 필리핀 선박에 통제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 해경은 "(오전) 5시 59분(현지시간) 필리핀 선박은 중국의 거듭된 엄정한 경고를 무시하고 '국제해상충돌예방규칙'을 위반한 채 정상 항행하는 중국 선박에 비전문적 방식으로, 고의로, 위험하게 접근해 충돌 발생을 유발했다"며 "책임은 완전히 필리핀에 있다"고 덧붙였다. 중국 해경은 이날 양국 충돌로 인한 인적·물적 피해 여부나 규모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번 사건은 중국이 지난 15일부터 남중국해에 진입하는 외국인을 일방적으로 구금한다는 방침을 강행 중인 반면, 필리핀은 이를 무시하기로 해 양측간 충돌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일어나 후폭풍 여부가 주목된다. 필리핀은 지난 1999년 세컨드 토머스 암초에 상륙함 'B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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