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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EPL 사무국 "VAR 없애면 한 시즌 오심 100차례 이상 발생"

 

주)우리신문 이진홍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사무국이 비디오판독(VAR) 폐지 요청에 대해 '오심 증가 우려'를 앞세워 반대 의견을 밝혔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6일(한국시간) "EPL 사무국이 6일 예정된 연례 총회를 앞두고 20개 구단에 VAR의 존속 필요 이유를 설명하는 문서를 보냈다"라며 "EPL 사무국은 VAR이 폐지되면 한 시즌에 100차례 이상 잘못된 판정이 나올 수 있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이어 "EPL 구단들은 이번 제안에 찬성투표를 하지는 않을 것 같다"라며 "EPL 사무국은 'VAR 개선안'도 구단들에 배포했다. 이 문서에는 VAR을 폐지했을 때 예상되는 문제점들이 포함됐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달 울버햄프턴은 20개 구단이 모이는 6월 연례 총회를 앞두고 VAR 폐지를 요청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EPL 사무국에 제출했다.

 

울버햄프턴은 "VAR이 '선의'로 도입됐으나 팬과 축구 사이의 관계를 손상하고 EPL의 브랜드 가치를 훼손하는 수많은 의도하지 않은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했다"고 평가했다.

 

이에 대해 EPL 사무국은 "경기 중단 및 지연이 줄어들지만 중요한 경기에서 논쟁의 여지가 많은 잘못된 판정들이 시즌당 100차례 이상 발생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지난 시즌 105번 차례 올바른 VAR 판정이 나왔지만 5차례는 잘못된 상황이 나왔다"라며 "이는 2022-2023 시즌의 11차례 VAR 오심보다 나아진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PL 사무국은 특히 "이번 투표가 통과되면 유럽 빅리그 중 유일하게 VAR을 없애는 상황이 발생해 잠재적으로 리그의 명예를 훼손하게 될 것"이라며 "VAR 경험이 적어지면서 영국 심판들이 국제대회에 배정받지 못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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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당권 도전 "적극적으로 생각…원외 당대표는 한계"
주)우리신문 신승관 기자 |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은 18일 차기 당권 도전을 적극적으로 고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나 의원은 CBS 라디오에서 "당원·동료 의원들도 말씀을 많이 하는데, 적극적으로 조금 더 열심히 생각해 보겠다"며 "월요일(24일)이 후보 등록일이니까 그 전에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동안 대표 출마 여부를 명확히 밝히지 않던 나 의원이 후보 등록일을 앞두고 이 같은 입장을 밝힌 것은 출마에 무게를 둔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나 의원은 "나의 역할은 무엇일까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마지막으로 하겠다"면서 "전당대회에 후보들이 많이 나와서 건강하게 토론하는 건 매우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나 의원은 일각에서 제기된 친윤(친윤석열)계의 지지 관측에 대해선 "출마하면 친윤계든, 비윤계든, 반윤계든 어떤 표도 마다하지 말아야 한다"며 "특정 계파하고 손잡고 가겠다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른바 '어대한'(어차피 대표는 한동훈)이란 설이 돈다는 질문에는 "잘 모르겠다"며 "꼭 그렇게 생각하는 분들만 있지는 않겠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나 의원은 "주전쟁터가 의회가 될 수밖에 없고 마지막 순간에 본회의장에 가서 문제가 해결되는 것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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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군인, 훈련지 케냐 여성들 성착취 자행…진실 규명 작업"
주)우리신문 이회일 기자 | 과거 영국 군인들이 훈련지인 케냐에서 현지 여성을 상대로 강간 등 성착취를 자행해왔다는 의혹이 제기된 사건들에 대한 진실 규명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고 미국 CNN 방송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케냐 국회 국방정보외교위원회는 이와 관련해 현재 케냐 영국군 훈련단(BATUK)을 조사하고 있다. 국방정보외교위는 영국군이 훈련하는 여러 지역에서 공청회를 열어 현지 여성 학대와 착취, 성폭행 문제에 대해 청취했다. 예컨대 21세 케냐 여성 완지루는 2012년 영국 군인들과 호텔에 들어간 이후 실종됐으며 나중에 시신이 한 정화조에서 발견됐다. 케나 검찰은 완지루가 살해된 것으로 판단했지만 정작 용의자로 지목된 영국 군인들은 기소되지 않았다. 영국고등판무관실은 BATUK를 대신해 "영국에서든 해외에서든 성 매수를 포함해 권력 남용과 관련된 모든 성적 행위는 금지된다"며 철저한 조사를 보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케냐에서 영국 군인들에 의한 강간, 살인 등의 범죄 혐의는 1950년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72세 할머니 케냐 할머니는 40년 전을 떠올리며 "물을 길으러 갔다가 강 근처 풀밭에 숨어있던 영국 군인들에게 강간당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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