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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읍천항 앞바다서 어선 침수신고…해경 도움 무사 입항

 

주)우리신문 신승관 기자 | 경북 경주 앞바다에서 침수 중이던 어선이 해경 도움을 받아 무사히 항구로 들어갔다.

 

17일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45분께 경주시 양남면 읍천리 읍천항에서 9.2㎞ 떨어진 바다에서 6t급 어선 A호(승선원 3명) 선장이 "조업 중 기관실에 물이 차고 있다"고 해경에 신고했다.

 

포항해경 감포파출소 연안구조정이 도착해 확인한 결과 기관실에 30㎝ 정도 물이 찬 상태였다.

 

해경은 해상구조팀이 보유한 배수펌프를 이용해 물을 빼냈다. 이 과정에 기관실 내 냉각수 파이프가 손상된 것을 확인했다.

 

A호는 추가 침수가 발생하지 않고 자력으로 운항할 수 있어 포항해경 관리를 받으며 감포항으로 들어갔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낡은 장비나 부품은 정기 점검을 통해 신속하게 교체하거나 수리해 사고를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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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만 앙상…부모 품에서 굶어 죽어가는 가자지구 아이들
주)우리신문 염진학 기자 | "저는 눈앞에서 아들을 잃고 있어요." 팔레스타인 주민 가니마 주마는 9살 된 아들 유니스를 품에 꼭 안고 있었다. 유니스는 심각한 영양실조와 탈수 증세로 가자 남부 칸 유니스의 나세르 병원에 실려 왔다. 유니스의 움푹 팬 얼굴은 창백했고, 앙상한 다리는 축 늘어져 있었다. 주마는 "양심 있는 사람들에게 요청한다"며 "아들이 치료받고 정상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미국 CNN방송은 25일(현지시간) 보도에서 주마가 처한 현실을 보여주면서 8개월 넘게 이어진 전쟁통에 식량 부족으로 고통받는 가자의 참상과 주민들의 절절한 호소를 전했다. 주민들은 식량과 물이 턱없이 부족하다며 자신들의 자녀들이 굶어 죽는 것을 지켜볼 수밖에 없다고 토로했다. 가자지구 주민 이스마일 마디는 4살짜리 아들 아흐마드가 영양실조로 황달을 앓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아들은 살아남지 못할 것 같다"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향해 "정치적 갈등과 전혀 관련 이 없는 이 아이를 구하기 위해 개입해달라"고 호소했다. 하지만 이 이야기를 한 뒤 며칠이 안 돼 아흐마드는 숨을 거뒀다고 CNN은 전했다. 식량뿐 아니라 깨끗한 물을 구할 수 없는 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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