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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우 스쳐 간 울산, 도로 침수 신고 잇달아

 

주)우리신문 박영하 기자 |  2일 아침 울산 지역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2시간 동안 도로 침수와 나무 쓰러짐 등 피해 신고가 잇따랐다.

 

울산경찰청은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이날 오전 5시 30분부터 오전 7시 30분까지 피해 신고 11건(동일 신고 4건 포함)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5시 45분께 남구 옥현지하차도가 침수돼 신고가 들어왔고, 오전 6시에는 아산로 동구 방향 100m 구간이 물에 잠겨 출근길 차량이 한때 정체 현상을 빚었다.

 

오전 6시 49분께는 남구 삼호교 아래 대나무가 도로 쪽으로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들어와 경찰관 등이 출동해 안전 조치했다.

 

나머지 신고도 도로 침수나 맨홀 뚜껑 불안정 등으로, 이날 심각한 피해 신고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울산 지역에는 이날 자정부터 오전 9시까지 기상대 기준 45.5㎜ 비가 내렸으며, 울주군 삼동면 강수량은 61㎜를 기록했다.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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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北노동당 전문부서장에 이례적 여성 기용…'여성시대' 열리나
주)우리신문 서전결 기자 | 북한이 노동당 전문부서장에 이례적으로 여성을 기용하면서 앞으로 여성의 역할이 확대될지 주목된다. 지난 1일 나흘 일정으로 막을 내린 노동당 제8기 10차 전원회의에서는 당 근로단체부장으로 김정순 전 조선사회주의여성동맹(여맹) 위원장이 임명됐다. 노동당 부장급인 당 역사연구소장을 여성인 김정임이 2009년부터 2017년까지 지내기는 했다. 그러나 역사연구소는 노동당의 정책을 시행하는 전문부서가 아니라는 점에서 김정순의 근로단체부장 기용과는 차이가 있다. 근로단체부는 사회주의애국청년동맹(청년동맹), 직업총동맹(직총), 농업근로자동맹, 여맹 등 북한의 거의 모든 주민이 소속된 세대·직능별 단체를 총괄하는 부서로, 주민을 동원하고 하나로 묶는 역할을 한다. 역대 당 근로단체부장은 소속 단체 중 최대 조직인 청년동맹이나 직총 출신이 도맡았다. 여맹 출신이 기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앞으로 여맹의 위상과 역학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김정순은 김정은 체제가 출범한 직후인 2014년부터 2017년까지 여맹 위원장을 지냈고 2021년부터 현재까지 두번째 위원장직을 수행했다. 김정순의 근로단체부장 임명은 김정은 시대 들어 여성의 역할이 점차 커

경제.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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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레미콘 운송기사 단체휴업 돌입…건설현장 파장 우려
주)우리신문 박영하 기자 | 수도권 레미콘 운송기사들이 운송비 협상을 요구하며 1일 무기한 휴업에 돌입해 건설 현장에 레미콘 공급 중단에 따른 파장이 우려된다. 한국노총 레미콘운송노동조합은 이날 성명을 내고 지난달 실시한 휴업 실시 여부 찬반 투표 결과에 따라 노조원들이 무기한 휴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노조는 성명에서 "수도권 사용자 단체에 지난 4월 이후 수차례에 걸쳐 올해 수도권 운송료 협상을 요구했으나, 지난달 말 계약 종료일까지 협상을 회피하며 결국 운송 중단을 의도적으로 유도하고 있다"며 파업 돌입 배경을 밝혔다. 수도권 운송기사는 총 1만1천명 규모이며 이 가운데 8천400여명이 한국노총 레미콘운송노조에 가입해있다. 노조 관계자는 "2022년 7월 운송료 협상 당시 2년 뒤 새로운 합의를 위한 협상을 할 때 레미콘 제조사들 모임인 레미콘 발전협의회와 우리 노조가 통합 협상 방식으로 진행하기로 합의했으나, 협의회가 갑자기 이를 거부한 채 운송계약 종료일 직전에서야 '수도권 12개 권역별로 협상하자'고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레미콘업체들은 이미 지난 1월 건설사들과 가격 인상 합의를 하고는 운송기사들과 협상을 미루고 있다"며 "업체들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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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지구 마지막 병원들, 연료부족으로 이틀 안에 운영 중단"
주)우리신문 박영하 기자 |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남아있는 몇 안 되는 병원들마저 연료 부족으로 이틀 안에 운영이 중단될 처지에 몰렸다고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가 보도했다. 하마스 측 가자지구 보건부는 이날 텔레그램에 올린 성명에서 발전기 가동에 필요한 연료가 고갈됨에 따라 48시간 이내에 가자지구에 남은 병원·진료소가 멈춰서고, 산소발생기도 가동이 중단될 것이라고 밝혔다. 구호단체들은 이스라엘이 지난 5월 가자지구 최남단 라파 공격을 본격화하면서 주요 구호품 반입 통로인 라파 국경검문소 봉쇄한 이후 식량과 연료, 의료 물품의 반입이 제한되고 있다고 호소해왔다.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UNRWA)는 지난주 "심각한 의약품·연료 부족으로 " 가자지구 피란민촌에서 활동하는 구호팀들의 인명 구조활동이 지연되고 있다고 말했다. 유엔 인도적지원조정실(OCHA)도 지난달 28일 의약품과 연료 부족 때문에 "구호단체들이 활동을 강제로 축소해야 하는 상황에 내몰렸다"고 경고한 바 있다. 가자지구에서 병원을 운영해온 비영리기구 '프로젝트 호프'의 라비 토르베이 대표는 병원 발전기를 돌리는 데 필요한 연료가 바닥나고 있다며 팀원들이 "연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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