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17 (토)

  • 구름많음동두천 27.1℃
  • 구름조금강릉 29.5℃
  • 구름많음서울 27.4℃
  • 구름많음대전 30.2℃
  • 흐림대구 30.0℃
  • 구름조금울산 27.3℃
  • 흐림광주 24.0℃
  • 구름많음부산 29.1℃
  • 흐림고창 26.0℃
  • 구름많음제주 30.2℃
  • 흐림강화 28.4℃
  • 구름많음보은 28.8℃
  • 구름많음금산 28.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조금경주시 28.6℃
  • 구름많음거제 28.1℃
기상청 제공

경제

줄줄이 내리는 급락장에 석유·이차전지·통신株 '생존'

중동 긴장 고조에 한국석유 등 급등…통신 3사도 소폭 상승
코스피 시총 20위권 중 LG엔솔·삼성SDI·포스코퓨처엠 올라

 

주)우리신문 김정숙 기자 |  2일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3.5% 넘게 급락하면서 대부분 종목이 약세를 보인 가운데 석유·이차전지·엔터주가 살아남았다.

 

한국석유[004090]는 전장 대비 2천800원(13.86%) 오른 2만3천원에 거래를 마쳤다. 흥구석유[024060]는 장중 12.24%까지 치솟다가 610원(3.35%) 오른 1만8천830원에 마감했다.

 

중앙에너비스[000440](5.52%), S-Oil[010950](0.74%), 대성에너지[117580](2.39%) 등도 상승세를 탔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최고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가 이란에서 피살되면서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된 여파로 해석된다.

 

하니예 피살 이후 급등했던 국제 유가는 경기 침체로 인한 원유 수요 감소 전망에 하루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유는 배럴당 76.87달러, 브렌트유는 배럴당 80.04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20위권 종목 중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373220](0.75%), 삼성SDI[006400](0.75%), 포스코퓨처엠(2.03%) 등 이차전지 관련 세 종목만 올랐다.

 

SK텔레콤[017670](0.93%), KT[030200](0.26%), LG유플러스[032640](0.4%) 등 통신 3사도 소폭 올랐다.

 

엔터주는 대부분 약세를 보인 가운데 하이브[352820](3.14%), 에스엠[041510](0.28%)이 올랐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주가 흐름이 좋지 않았던 이차전지, 엔터주가 하락장에서 버티는 모습이 나타났다"며 "이차전지 업종은 금리 인하에 따른 조달 비용 하락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하이브에 대해서는 "최근 하락세가 뚜렷했던 종목에서 오히려 오늘 지지력을 나타내는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대부분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이차전지는 최근 낙폭 과대 흐름이 반영됐고, 통신 종목은 경기 방어주 성격을 보였다"고 짚었다.


정치

더보기
의대증원 청문회…與 '의료공백' 지적, 野 "순살 의대" 비판
주)우리신문 염진학 기자 | 국회 교육위원회와 보건복지위원회가 공동으로 개최한 16일 '연석 청문회'에서 여야는 의대 정원 증원과 관련해 정부의 준비가 미흡했다고 일제히 지적했다. 여당 의원들은 전공의 집단사직 등 의료 공백에 따른 환자들의 피해를 지적하며 정부의 대응책 마련을 주문했고, 야당 의원들은 의대 증원 결정이 졸속으로 이뤄졌다고 강력히 비판했다. 국민의힘 김대식 의원은 이주호 교육부 장관에게 "의대 정원 증원은 필수의료·지역의료 공백을 막기 위해서 아닌가"라며 "그런데 전공의 사직 여파로 현장에서는 의료공백이 더 심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같은 당 정성국 의원은 "의대 정원이 비로소 국민과 환자 수에 맞춰서 확대되는 것은 반가운 소식"이라면서도 "2천명을 증원하면 제일 문제가 교육의 질이라고 한다. 아무리 정원을 늘려봐야 국립대 병원 교수들이 지금처럼 다 사직해버리면 도대체 무슨 의미가 있느냐는 지적이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의원은 의대 증원 과정에 대해 "이런 졸속과 날림이 없다. 현장 확인도 없이 이런 결정을 한 것은 거의 '관심법' 수준이다. 이건 '순살 의대'를 만드는 것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민주당 김윤 의원은 "의대

경제.사회

더보기
주인 바뀐 남양유업 "과거 관행 뿌리 뽑는다"…준법·윤리 경영
주)우리신문 김경환 기자 | 남양유업[003920]이 16일 준법·윤리 경영 강화를 골자로 한 쇄신안을 내놨다. 과거 경영 체제의 잘못된 관행을 단절하고 투명하고 윤리적인 경영으로 주주와 소비자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앞서 남양유업은 사모펀드한앤컴퍼니(한앤코)가 오너가인 홍원식 전 회장과 경영 분쟁을 벌이다가 지난 1월 남양유업 최대주주로 올라서면서, 60년 오너 경영 체제를 끝냈다. 남양유업은 이번 쇄신안을 통해 내부통제 강화를 위한 선진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다. 재무·회계 불법 이슈를 예방하기 위한 감사를 실시하고 회사 자금 관리 강화 및 자금 사고 예방을 위한 임직원 규칙 등을 만들어 회사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최소화하고 사전 예방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또한 체계적인 내부통제를 위한 '준법통제기준'을 제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상시 모니터링을 통해 이상 거래나 부적절한 행위를 탐지하며 컴플라이언스(준법)를 강화할 계획이다. 임직원 및 이해관계자가 상시 상담하고 위반 사항을 제보할 수 있는 윤리경영 핫라인 제보 채널도 활성화한다. 공정하고 깨끗한 기업문화를 위해 부패방지, 법규 준수 등의 내용을 담은 윤리강

국제

더보기

미디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