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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대만] 대만 최대 음란물 조직 적발…아동 성착취 영상도 공유

피해자 100명 넘어…체포된 유료 회원 180여명에 교사·군인·경찰관 포함

 

주)우리신문 박형욱 기자 |  대만 경찰이 아동 성착취 영상 등을 공유한 자국 내 역대 최대 음란물 조직을 적발해 해산시켰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대만 내정부 경정서(경찰청 격) 형사경찰국은 지난달 31일 기자회견에서 아동 및 청소년 성착취 방지법과 자금세탁방지법, 조직범죄 연루 등 혐의로 남성 449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는 회원수 약 5천명의 대만 최대 불법 포르노 플랫폼 '촹이쓰팡'(創意私房) 운영자로 알려진 창모씨도 포함됐다.

 

창씨는 중국에 있는 실질적 소유주를 대신해 플랫폼을 관리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플랫폼에는 어린이 및 청소년 성적 이미지와 식당 화장실 등에서 몰래카메라를 이용해 불법으로 촬영된 여성 영상이 있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피해자는 100명이 넘는 것으로 확인됐다.

 

가상화폐 등으로 결제한 유료 회원 약 180명도 붙잡혔는데, 여기에는 교사와 군인, IT 종사자, 경찰관도 있었다.

 

경찰은 지난 6월과 7월 현장을 급습해 컴퓨터와 휴대전화, 재무 기록, 대만달러·홍콩달러·중국 위안화 등 3만달러(약 4천112만원) 규모 현금도 압수했다.

 

린젠룽 형사경찰국 첨단범죄수사센터장은 피고인들을 법이 허용하는 최고 수준으로 기소할 것을 촉구하면서 "수사가 계속되고 있으며, 잡히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대만에서 불법 음란물 문제는 대만 국민 진행자로 불렸던 미키 황과 관련한 '미투(Me too·나도 당했다) 폭로'가 터지면서 크게 부각됐다.

 

미키 황은 범행 당시 17세였던 여성을 포함해 여성들을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는데, 그의 집에서는 미성년자를 포함한 여성 누드와 성적 이미지 사진 수백장이 담긴 4테라바이트(TB·1TB는 1천24기가바이트) 하드디스크가 발견됐다.

 

대만 검찰은 미키 황 역시 촹이쓰팡 유료 구독자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대만 정부가 불법 음란물과 아동 성착취 영상 확산을 막기 위한 충분한 조치를 신속하게 취하지 않았다는 비난도 나온다고 가디언은 지적했다.

 

아동 성 착취물 소지가 작년에야 범죄로 규정된 것이 단적인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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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전현희 면책특권 이용 패륜적 망언…인권유린·국민모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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