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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세자가 준비한 왕실 잔치…내달 4∼5일 창덕궁서 '진작례' 공연

 

주)우리신문 이영식 기자 | 196년 전 조선 왕실에서 열린 잔치가 다시 펼쳐진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는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부설 세계민족무용연구소와 9월 4∼5일

이틀간 창덕궁 후원 연경당에서 '조선 순조 무자년 연경당 진작례' 공연을 연다고 27일 밝혔다.

 

진작례는 신하들이 특별한 날에 임금에게 술과 음식을 올리고 예를 표하는 의식을 뜻한다.

 

행사는 1828년 음력 6월 순조(재위 1800∼1834)의 아들인 효명세자가 모친 순원왕후의 40세 탄신을 축하하며 연경당에서 벌인 왕실 잔치를 재현해 보여준다.

 

허영일 한국예술종합학교 명예교수와 세계민족무용연구소가 '순조무자진작의궤'(純祖戊子進爵儀軌) 기록을 바탕으로 춤과 음악, 복식 등을 고증해 복원한 공연이다.

 

올해 공연에서는 효명세자의 초상화를 토대로 복원한 면복(冕服)을 처음으로 선보인다. 면복은 왕이나 왕세자가 중요한 의식이나 제사를 집행할 때 입은 옷으로, 가장 격식 있는 예복이다.

 

연경당에서 행해진 진작례의 전 과정도 볼 수 있다.

 

공연은 창덕궁 후원 관람객 누구나 볼 수 있다. 후원 입장료는 별도로 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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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재집권] 유럽과 방위비·우크라전 '불협화음' 낼까
주)우리신문 박성호 기자 |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귀환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와 유럽연합(EU)으로선 썩 달갑지 않은 소식이다. 미국과 유럽의 방위비 지출 갈등이 다시 촉발되고 우크라이나 지원 정책이 미국과 어긋나게 될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다. 마르크 뤼터 나토 사무총장은 6일(현지시간)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이 유력해지자 즉시 소셜미디어(SNS)에 축하 메시지를 올렸다. 나토 수장의 신속한 축하는 오히려 트럼프의 재집권이 불러올 '후폭풍'에 대한 나토 내부의 '엄중한 기류'를 반증한다는 해석이 나온다. 트럼프 당선인이 취임하자마자 유럽 회원국들의 '안보 무임승차론'을 다시 꺼내 들 가능성이 있어서다. 그는 지난 2월 유세에서 "(나토 회원국) 대통령 중 한 명이 '우리가 돈을 내지 않고 러시아의 공격을 받으면 당신은 우리를 보호해 주겠느냐'고 해 나는 '당신은 돈 내지 않았으니 채무불이행이 아니냐'고 답했다"고 했다는 일화를 전했다. 나토 회원국 중 어느 한 국가가 공격받으면 동맹국 전체에 대한 공격으로 간주해 무력 사용을 포함한 원조를 제공한다는 집단방위 조약을 정면으로 부정한 셈이다. 그는 첫 임기 때인 2018년 나토 정상회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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