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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이스라엘, 가자 소아마비 백신접종 마친 병원들에 공습 재개

접종 1단계 완료 발표 직후 병원 마당 폭격…"4명 사망"
북부서도 어린이 치료받던 병원 공습…WHO, 남부서 접종 이어가

 

주)우리신문 박형욱 기자 | 소아마비 백신 접종을 위해 일시적으로 교전이 중단됐던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중부에서 백신 접종이 끝나자마자 포성이 다시 이어지고 있다고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세계보건기구(WHO)가 가자지구 중부 지역에서 사흘간 진행된 백신 접종 작업이 완전히 끝났으며 다음 지역인 남부로 옮겨갔다고 밝힌 지 몇시간 뒤인 이날 밤 이스라엘군은 중부 데이르알발라에 있는 알아크사 순교자 병원 인근을 공습했다.

 

팔레스타인 국영 와파 통신에 따르면 이 공습으로 4명이 죽고 어린이와 여성 등 여럿이 다쳤다.

 

목격자들은 폭격이 이뤄진 장소가 피란민들이 임시 거처로 삼고 있던 병원 마당이었다고 전했다.

 

로이터 통신은 이날 공습으로 병원 밖의 텐트와 임시 거처들이 무너지고 사람들의 소지품이 나뒹구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이스라엘군도 공습 사실을 확인했으나 사망자 수나 공습이 이뤄진 지역이 병원 인근이었는지 등은 밝히지 않았다.

 

앞서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가자지구에서 소아마비 백신 접종을 위해 접종 지역에서 지정된 시간에 일시적으로 교전을 중단하기로 합의했다.

 

교전 중단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3시까지 하루에 9시간씩이다.

 

접종은 가자지구 중부와 남부, 북부 순으로 각 사흘씩 총 9일간 진행되며 WHO는 이날 접종 1단계인 중부에서의 작업을 완료하고 남부로 이동했다고 밝혔다.

 

가자 중부에서는 지난 1일부터 사흘간 진행된 작업을 통해 10세 이하 어린이 18만7천명 이상이 백신을 접종받았다.

 

 

이후 남부와 북부 지역에서도 순차적으로 백신 접종을 진행해 가자지구의 10세 이하 어린이 64만명 전부에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목표다.

 

한편 이스라엘군은 이날 밤 가자지구 북부에서도 영양실조 어린이 치료 센터로 쓰이던 카말 아드완 병원 인근을 공습해 최소 4명이 사망했다고 팔레스타인 민방위 당국이 밝혔다.

 

이날 밤 가자지구 전역에서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사망한 이는 모두 최소 19명이라고 당국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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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집 커진 태양광…전력당국 '전력 변동성 관리' 발등의 불
주)우리신문 김광명 기자 | 전력 당국이 10일 가을철 전력계통 안정 대책을 발표한 것은 연중 전력수요가 가장 적지만 태양광 발전은 연중 가장 왕성해 전기가 남아돌아 전력계통의 안정 운영에 부담을 주는 일이 가을철에 빈번한 데 따른 것이다. 냉방 수요가 많은 여름철에 전기 공급이 부족할 경우 '블랙 아웃'이라고 부르는 대형 정전이 벌어질 수 있지만, 반대로 수요보다 공급이 많아도 대형 정전 사태가 벌어질 수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그간 전력수급 대책은 전력이 부족한 동·하계 대응 중심이었지만, 최근 재생에너지 급증에 따라 봄가을 전력 과잉 대응이 현안으로 대두하고 있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오는 추석 연휴 중 최저 전기 수요가 38GW(기가와트)로 최근 수년 새 가장 낮을 것으로 본다. 태양광을 중심으로 한 재생에너지 보급이 미미했던 시절 경부하기인 봄가을에는 전기 수요가 줄어든 만큼 화력을 중심으로 한 대형 발전소들의 그만큼 출력을 줄이면 돼 전력수급 난도가 높지 않았다. 하지만 탄소중립 대응 차원에서 신재생에너지 보급이 꾸준히 이뤄진 결과 현재 누적 태양광 발전 설비용량은 31GW까지 증가했다. 이는 전력수급 업무의 복잡성으로 이어졌다. 과거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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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5억명에 희소식될까…애플, 보청기 내장된 에어팟 공개
주)우리신문 김영태 기자 | 애플이 9일(현지시간) 보청기가 내장된 에어팟 최신 버전을 선보였다. 미국 NBC뉴스에 따르면 애플은 이날 미 캘리포니아주 애플파크 스티브 잡스 시어터에서 열린 신제품 발표 행사에서 처방전 없이 살 수 있는 보청기의 기능을 갖춘 에어팟 프로2를 공개했다. 에어팟 프로2의 보청기 기능은 경증에서 중등도까지의 난청이 있는 사용자를 위해 설계됐다. 사용자는 먼저 애플의 새 모바일 운영체제 iOS 18을 탑재한 아이폰이나 아이패드로 청력 테스트를 받으면 된다. 그러면 에어팟에서 즉시 제대로 들을 수 있게 지정된 수준으로 소리를 실시간 증폭하는 개인 맞 춤형 조정이 이뤄진다. 전화통화 뿐만 아니라 음악과 다른 미디어의 소리를 들을 수 있게 한다. 청력 검사는 5분 정도 걸리며, 그 결과는 건강 앱에 비공개로 저장된다. 에어팟 프로2는 주변의 시끄러운 소리를 자동으로 줄여주는 청력 손실 방지 기능도 있어 라이브 콘서트에서 유용할 것이라고 애플은 소개했다. 애플은 에어팟 프로2의 보청기 기능에 대해 "이용자가 대화에 더 잘 참여할 수 있고 주변 사람 및 환경과 연결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애플은 세계보건기구(WHO)를 인용해 전 세계 약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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