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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인도네시아] 열대 도시 자카르타에 내린 루시드폴의 '봄눈'

한국문화의 달 맞아 아름다운 한국어 가사 소개…현지인 가사 낭송 무대도 열려

 

주)우리신문 이영식 기자 |  음유시인' 루시드폴이 '한 줌의 노래'로 열대 도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봄눈'을 선사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주인도네시아 한국문화원은 지난 18일(현지시간) 자카르타에서 2024 한국문화의 달을 맞아 아름다운 한국어 가사 알리기 프로젝트의 하나로 싱어송라이터 루시드폴 초청 공연을 진행했다.

 

인도네시아에서 첫 공연이라는 루시드폴은 이날 2시간 동안 '봄눈', '바람, 어디에서 부는지', '한 줌의 노래', '고등어' 등 14곡을 연주하고 노래했다.

 

8집 수록곡 '바다처럼 그렇게'를 노래할 때는 관객들과 후렴구 '바다처럼 그렇게 바다처럼'을 함께 부르기도 했다.

 

루시드폴은 "인도네시아에 계신 분들이 저의 음악을 들으며 한국 문화에 한발 다가오신 만큼 저도 여러분에게 한발 다가가기 위해 조금이나마 인도네시아어를 배웠다"며 공연 중간 인도네시아어로 곡 설명을 해 현지 관객들을 즐겁게 했다.

 

 

이날 공연에서는 한국문화원 주최로 열렸던 루시드폴 노랫말 낭송대회 수상자 아나스타샤(31)씨와 인도네시아 크리에이터 티파니 드위아리네 아피파(34)씨가 루시드폴 노래 '봄눈'과 '아직, 있다' 가사를 각각 한국어와 인도네시아어로 낭송하기도 했다.

 

아나스타샤씨는 "한국어 가사가 쉽지는 않지만, 루시드폴 노래에서 위로받을 때가 많다"라며 "노래 '고등어'에 나오는 '수고했어요. 오늘 이 하루도'라는 가사를 특히 좋아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더 많은 한국 문화를 알기 위해 한국어를 더 열심히 배우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공연 후 루시드폴은 "공연이 잡히고 두 달 정도 인도네시아어를 배웠다"며 "해외에서 공연할 때 노래 이야기를 그 나라 말로 하면 어느 순간 장벽이 사라지는 것을 느꼈다. 그게 공연에 오신 분들과 통하는 가장 쉬운 열쇠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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