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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최영근 인천 감독 "우리가 못하면 희망 없어…매 경기 사활"

파이널 라운드 첫 경기…하위권 팀들 '강등권 대탈출' 혈투
김학범 제주 감독 "까딱하다간 가버린다…매 경기 결승전"

 

주)우리신문 이용세 기자 | 강등 위기에 처한 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의 최영근 감독이 전북 현대, 대전하나시티즌, 대구FC 등 강등권 경쟁 팀들의 경기 결과를 살피기보다 '우리 팀'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최영근 감독이 이끄는 인천은 19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34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와 홈 경기를 치른다.

 

상·하위 스플릿으로 나뉘어 치르는 파이널 라운드의 첫 경기다.

 

매 경기가 사실상의 '승점 6짜리 경기'로 펼쳐지는 가운데, 승점 32로 최하위인 인천이 가장 갈 길이 바쁘다.

 

인천의 경기 결과는 물론, 다른 팀의 경기 결과에도 예민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지만, 최영근 감독은 '우리 팀'의 결과가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다른 팀이 잘못되기를 바라거나 기대해서는 안 된다"며 "다른 팀이 아무리 못하더라도, 우리가 못하면 따라갈 수 있는 희망이 없지 않으냐"고 반문했다.

 

이어 "다른 팀의 경기 결과는 다 제쳐두고 우리가 지금 이 경기에 사활을 걸지 않으면 다음 경기는 없다고 생각하고 이 한 경기에 '올인'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강등의 벼랑 끝에 몰려 있는 인천은 선수단 상황도 그다지 좋지 않다.

 

수비의 중심을 잡아주던 요니치는 이전 경기 퇴장 징계로 출전할 수 없고, 공격의 핵심 무고사는 A매치에 다녀온 뒤 컨디션 조절 차원에서 선발 명단에서 빠졌다.

 

수비라인을 정동윤, 김건희, 김연수, 김동민으로 짠 최영근 감독은 "고민이 없을 수가 없었다. 휴식기 동안 센터백 조합을 구성해보면서 준비하려고 했다"며 "요니치의 공백에도 다른 선수들이 잘해줄 거라는 믿음이 있다"고 말했다.

 

K리그 9월 영플레이어상을 받은 수비수 김건희에 대해서는 "매 경기 출전하면서 내려선 상황에서의 수비에서 집중력이 조금 떨어진 것 같다"며 "그동안 충분히 휴식하기도 했고, 개인적으로 불러서 설명하면서 이해도 시켰다. 본인도 잘못된 부분을 숙지했고, 성실한 선수이기 때문에 고쳐 나간다면 큰 선수로 성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무고사 대신 2005년생 백민규를 최전방에 세운 최영근 감독은 "백민규가 최근 19세 이하(U-19) 대표팀에도 다녀오고, 폼이 괜찮은 것 같다. 제 몫은 해줄 것 같다"면서도 "상황이 여의찮으면 무고사를 좀 빠르게 투입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8위 제주(승점 41)의 김학범 감독은 "한두 경기 까딱하다가는 그냥 '가버린다'"며 방심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하위 스플릿 팀은 어느 팀이라도 매 경기 결과에 따라 피가 마른다. 한 치 앞을 내다볼 수가 없다. 승점 차가 너무 붙어 있다"며 "인천도 한 경기 치고 올라오면 바로 또 (더 높은 순위로) 올라갈 수 있어서 누구도 장담할 수 없다"고 경계했다.

 

"매 경기가 결승전이다. 아주 피가 마른다"며 한숨을 내쉰 김 감독은 "누가 끈질기게 물고 늘어지냐의 싸움일 것 같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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