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우리신문 김경환 기자 | 한국외대는 최성은 폴란드어과 교수가 국빈 방한한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으로부터 십자장교 공훈훈장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두다 대통령은 전날 서울 성북구 삼청각에서 열린 수여식에서 "폴란드어와 폴란드 문학을 한국에 널리 알리고 폴란드어 교육과 후학 양성을 위해 헌신한 업적을 치하한다"고 말했다.
최 교수는 2012년에도 폴란드 정부로부터 십자기사 공훈훈장을 받은 바 있다.
최 교수는 한국외대 폴란드어과에서 2007년부터 학과장을 지내며 후학을 양성했고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올가 토카르추크의 '태고의 시간들', '방랑자들', 헨리크 시엔키에비치의 '쿠오 바디스' 등 폴란드 문학을 대표하는 책 40여권을 번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