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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재명 "'尹 독재왕국' 만들려 했는데…국민의힘, 거기에 동조"

 

주)우리신문 김희종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14일 국민의힘을 향해 "헌정질서를 파괴하는 범죄자에 동조하는 당이 보수정당이 맞나"라며 "이건 극우정당도 아닌 범죄정당"이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제명하자는 안건이 국민의힘 내에서 종결처리 된다는 보고를 받았는데, (윤 대통령과) 함께 가자는 의지를 확고히 하는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뉴스에서 보니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 메모 중에 '누구를 잡아다 죽이자, 음식물에 독약을 타서 죽이자' 같은 끔찍하고 잔인한 계획을 세웠던 게 드러났다"며 "대상자도 광범위하다. 차범근 감독이 왜 들어가나. 이재명 구속영장 기각한 판사도 꼼꼼하게 들어가 있더라"고 지적했다.

 

이어 "더 기막힌 일은 3선 개헌까지 시도했다는 것 아닌가. 독재 왕국을 만들려고 한 것이다. 왕위 계승하는 나라를 비난할 게 뭐가 있나"라며 "3선 개헌해 후계자를 지정하고, 그 후계자는 누구겠나. 퍼뜩 떠오르는 사람이 있는데 차마 제 입으로 말씀을 못 드리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런 계엄 사태에 대해 (윤 대통령은)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누가 죽지도 않았는데 왜 이러나. 내가 뭘 잘못했나'라고 하고 있다"며 "범죄자 자신이야 그럴 수 있다고 쳐도, 일국의 집권당이라는 국민의힘 태도가 기가 막힐 뿐"이라면서 여당을 거듭 비판했다.

 

한편 이 대표는 "내수 불황, 고환율, 트럼프발 무역전쟁이 겹치며 스크루플레이션이 현실화하고 있다"며 "신속하게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을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스크루플레이션은 '쥐어짜다'(screw)와 물가 상승(inflation)을 합친 용어로, 물가가 오르는데도 경기가 침체해 가계가 어려워지는 현상을 말한다.

 

이 대표는 "여당은 추경을 합의할 생각이 전혀 없어 보인다. 작년 연말에 삭감한 예산을 복구하는 것을 조건으로 내건다는데, 특활비를 늘리면 민생경제가 회복이 되나"라고 되물었다.

 

그러면서 "나라 살림보다는 어떻게 야당을 괴롭힐까 고민하는 모습이 도저히 납득이 안 된다. 시쳇말로 나라를 망치자고 하는 일 같다"며 추경 협조를 재차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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