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신문 류석태 기자 | 체포된 튀르키예 야권 대선주자 에크렘 이마모을루 이스탄불시장의 부인 딜렉 카야 이마모을루 여사가 서방 매체 기고를 통해 튀르키예의 민주주의를 촉구했다. 딜렉 여사는 26일(현지시간) 영국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 기고에서 남편이 제1야당 공화인민당(CHP) 대선후보 당내경선을 불과 며칠 앞둔 시점에 체포돼 근거없는 혐의를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에크렘 체포와 직무 정지는 그와 대중을 겁주려는 목적"이라며 "이는 오히려 튀르키예 전역에서 사람들을 자극했고 지역이나 정파, 나이, 성별을 막론하고 수백만 명이 이를 튀르키예 민주주의의 전환점으로 여긴다"고 강조했다. 또 남편이 튀르키예에 필요한 변화의 상징이자 동력이 돼 왔다면서 "남편은 공정한 통치를 바라고 주권이 국민에 있음을 믿는 수백만 명을 대표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본인도 포기하지 않겠다며 "우리가 공포가 아닌 민주주의, 법치주의, 평등, 포용, 공존을 바탕으로 재건할 수 있는 나라임을 믿는다"고 말했다. 또한 "사람을 가두면 사상을 침묵시킬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실수하는 것"이라며 "정의를 내쫓을 수 없고 양심을 가둘 수 없다"고 덧붙였다. 튀르키예에서는 지난 19
우리신문 류석태 기자 | 최근 4년 사이 국내 집단시설 내에서의 결핵 발생이 꾸준히 줄고 있지만, 요양원 같은 사회복지시설에서만 유독 15% 가까이 결핵 환자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결핵통합관리시스템에 보고된 집단시설 역학 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집단시설 내 결핵 환자 발생 보고는 2019년 8천45건에서 2023년 6천205건으로 줄었다. 연평균 6.3%씩 감소한 셈이다. 국가결핵관리지침에 따른 집단시설은 학교, 사회복지시설, 의료기관, 군부대·경찰, 교정 시설, 사업장, 그 밖의 시설 등으로 나뉜다. 시설별로 보면 군부대·경찰 시설에서의 결핵 발생 건수는 2009년 130건에서 2023년 49건으로 62.3% 급감했다. 학교에서의 발생 건수도 935건에서 409건으로 절반 이상 줄었다. 환자들이 모여 있는 의료기관에서도 1천160건에서 913건으로 21.3% 감소했다. 이런 추이는 다른 집단시설에서도 마찬가지였으나 유일하게 사회복지시설에서는 결핵 발생 건수가 1천254건에서 1천442건으로 15.0% 늘었다. 이에 따라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역학 조사도 925건에서 1천38건으로 12.2% 증가했다. 사회복지시설 내 결핵
우리신문 류석태 기자 | 경북 의성의 대형 산불이 안동 길안면으로 번진 데 이어 안동 풍천면까지 확산했다. 안동시는 25일 오후 3시 31분 재난 문자를 통해 "의성 산불이 풍천면으로 확산 중"이라며 어담 1리와 2리, 금계리 마을 주민들은 즉시 신성초등학교로 대피하라고 안내했다.
우리신문 류석태 기자 |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은 25∼26일 대전 본원에서 '제1차 한-EU(유럽연합) 핵융합 실증로 워크숍'을 연다고 24일 밝혔다. 핵융합 실증로는 핵융합으로 실제 전기를 만들어낼 수 있는지 검증하는 핵융합로로, 정부는 2035년까지 500㎿(메가와트)급 한국형 핵융합 실증로 공학 설계를 끝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워크숍은 지난해 1월 열린 '제7차 한-EU 핵융합 협력회의'의 후속 조치로, 양국의 핵융합 실증로 관련 기술 개발 현황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국은 핵융합 실증로 연구개발(R&D) 현황과 증식블랑켓(삼중수소 생산 부품), 연료 주기, 디버터(플라스마에서 발생한 열에너지를 다른 곳으로 보내는 장치), 고온 초전도 자석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국내 핵융합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핵융합 실증로 설계 TF 위원 20여명과 국내 첫 핵융합 스타트업인 인애이블퓨전 대표가 참석하며 유럽 측에서는 유럽원자력공동체(EURATOM)와 유럽의 핵융합 컨소시움인 유로퓨전 관계자가 참여한다.
우리신문 류석태 기자 | 23일 오전 8시 44분쯤 경북 경산시 남천면 산전리 병풍산에 산불이 발생했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에 나섰으며 경산시는 안전 재난문자를 통해 "산불 진화가 완료될 때까지 입산을 통제한다"고 알렸다. 경북에는 현재 산불경보 '심각' 단계가 발령돼있다.
우리신문 류석태 기자 | 22일 오전 11시 24분께 경북 의성군 안평면 괴산리 야산 정상 부근에서 불이 났다. 산림 당국은 산불 1단계와 2단계를 차례로 발령한 데 이어 오후 2시 10분께 3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중이다. 산불 3단계는 피해 추정면적이 100∼3천㏊ 미만에, 초속 11m 이상 강풍이 불고 진화 시간이 24∼48시간 미만으로 예상될 때 발령한다. 현재 산불 진화 헬기 27대와 차량 36대, 인력 375명이 현장에 투입됐다. 의성군은 산불이 확산하고 있으니 인근 주민과 등산객은 안평면사무소로 대피하라는 안전안내문자를 발송했다. 군 관계자는 "현재 주민 12명이 대피한 상황이며 계속 대피시키고 있다"라고 말했다. 산림청에 따르면 현재 진화율은 30%이며 현장에는 초속 4.9m 수준의 바람이 불고 있다.
우리신문 류석태 기자 | 청주시는 21일 오송읍 동평리에 있는 산란계 농장에서 H5N1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진 판정을 나왔다고 밝혔다. 축산당국은 이곳 농장에서 기르는 닭 5만9천마리를 살처분 중이고, 인근의 가족 농장 2곳의 닭 12만마리도 예방적 차원에서 살처분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들 농장에서 반출된 달걀을 추적해 전량 폐기할 방침이다. 이 농장은 철새도래지인 미호강과 150m가량 떨어져 있으며, 10㎞ 방역대 내에는 가금 농가 10곳이 총 46만2천마리를 사육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축산당국은 철새도래지와 방역 지역을 중심으로 매일 집중적으로 소독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전날 충북도는 이 농장에서 사육 중인 닭의 폐사 수가 급격히 증가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정밀 검사를 의뢰했다. 이로써 이번 겨울 충북 내 고병원성 AI 발생 건수는 총 7건으로 늘었다. 앞서 지난해 11월 7일 음성군 금왕읍에서 이번 겨울 첫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이후 음성 3곳, 진천 3곳에서 AI 감염이 확인된 바 있다
우리신문 류석태 기자 | 러시아 극동 지역의 마트에 북한산 사과가 소매 유통 중이라고 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RFA)이 현지 매체를 인용해 20일 전했다. 러시아 하바롭스크 지역 매체 디비노보스티의 보도에 따르면 대형 마트 '레미'에서 북한산 사과가 1㎏당 169루블(약 3천원)에 팔리고 있다. 이 매체가 전한 사진을 보면 상품 안내판에는 '코리아 빨간 사과'라는 큰 러시아어 글씨 아래에 작은 글씨로 원산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 포장일 '2025년 3월 17일'이라는 정보가 표기돼 있다. 북한산 사과의 판매 가격은 이날 같은 마트에서 팔리는 사과 9종 중 두 번째로 싸다. 디비노보스티는 북한산 사과가 약 20kg씩 포장된 상자 단위로 수입되며, 공급 업체는 북한의 대외무역회사 '황금산'이라고 전했다. 앞서 러시아 검역 당국은 작년 6월 말 북한과 채소·과일 교역을 논의했으며, 북한산 사과와 인삼 수입 가능성을 언급했다. 그 후속 조처로 북한산 사과가 하바롭스크 지역에 유통된 것으로 추정된다. 러시아 경제개발부에 따르면 북한은 인삼 가공품을 러시아에 수출할 것이라고 RFA는 전했다.
우리신문 류석태 기자 | 지난해 취업 제한 기관에서 일하다 적발된 성범죄자 3명 가운데 1명은 학원과 교습소 등 사교육 시설에서 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가족부는 작년 교육부·지자체 등과 함께 학교와 학원, 체육시설 등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57만곳 운영자와 종사자 390만여명을 대상으로 점검한 결과 128곳에서 성범죄 취업제한 대상자 127명(종사자 82명·운영자 45명)을 적발했다고 18일 밝혔다. 분야별로 보면 학원, 교습소, 개인과외교습자 등 '사교육 시설'이 42명으로, 전체의 33.1%를 차지했다. 이어 '체육시설'(체육도장, 수영장, 당구장, 종합체육시설 등) 27.6%, '초·중·고 및 대학교' 11.8%, '의료기관'(의료인, 의료기사, 간호조무사 한정) 8.7%, '경비업 법인'(경비업무에 직접 종사자 한정) 7.1% 순이었다. 청소년성보호법에 따라 성범죄를 저질러 법원으로부터 취업제한 명령을 선고받은 사람은 취업제한 기간에 아동·청소년 관련기관을 운영하거나 취업할 수 없다. 이에 정부는 종사자 82명을 해임하고, 운영자 45명에 대해서는 운영자 변경을 포함한 기관 폐쇄 조치를 진행했다. 이번 점검에서 적발된 기관의 명칭과 주소, 조치
우리신문 류석태 기자 | 필수의료 행위 중 벌어진 사망사고에 대해 유족이 합의한다면 의료진의 형사 처벌을 면제하는 방안을 정부가 검토하는 데 대해 환자단체에서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반발했다. 한국환자단체연합회는 17일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망 의료사고 관련해 유족의 전원 합의로 형사처벌을 면제하는 입법례는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 어느 나라에도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사망 의료사고까지 사인 간 합의로 형사처벌을 면책해주면 국가 형벌권이 무력화되고, 금전으로 손해배상만 하면 환자가 죽어도 어쩔 수 없다는 풍조가 만연할 우려가 있다"며 "허용될 수 없는 내용"이고 강조했다. 환자단체는 정부가 단순 과실로 인한 의료사고의 경우 기소하지 않는 방안을 검토하는 데 대해서도 과실 '유무'를 따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정부는 의료사고에서의 업무상과실을 형법 체계와 맞지 않게 중과실과 단순 과실로 구분해선 안 되고, 업무상과실 유무로 판단해야 한다"며 "단순 과실이라고 불기소하는 게 아니라 업무상과실이 없을 때 불기소 처분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정부와 국회는 의료사고 형사처벌 특례 입법이 아닌 의료사고 피해자·유족을 위한 의료사고 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