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우리신문 박현정 기자 | "차주분들 모두가 힘들 때 폭리 하나도 안 취하고 제값에 요소수를 팔았는데 인제 와서 뒤통수 맞은 기분입니다." 호남 유일의 차량용 요소수 생산업체인 전북 익산의 아톤산업이 8일 공장 앞에서 시위 중인 화물연대를 향해 작심 발언을 쏟아냈다. 김기원 아톤산업 대표는 이날 익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화물연대의 명분 없는 불법 행동을 참다못해 이 자리에 섰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아톤산업에 따르면 최근 화물연대의 집회는 지난 5월 31일 오후 2시께 아톤산업 공장 내부에서 발생한 사고에서 비롯됐다. 당시 화물차 운전기사 A씨는 하역작업 도중 발을 헛디뎌 트럭에서 떨어졌다. 그는 얼굴 등을 다쳐 사고 난 지 15분 만에 현장에 출동한 119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고용노동부도 곧장 현장 조사를 통해 A씨와 아톤산업이 근로·도급 관계가 아닌 사실을 확인하고 '산업재해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결론 내렸다. 그러나 화물연대는 이로부터 사흘이 지난 6월 3일 아톤산업에 연락해 "공장에서 (아톤산업의) 지게차를 피하려다가 화물차 기사의 두개골에 금이 갔다"면서 A씨의 휴직에 따른 인건비와 생계비 등을 요구했다. 아톤산업은 이에 "폐쇄회로(C
주)우리신문 박현정 기자 | 'K-방산의 큰손' 폴란드가 한국에 자국산 무인기 도입을 요청해 군과 정부 당국이 이를 검토하고 있다. 8일 군에 따르면 국방부와 방위사업청 등은 폴란드산 무인기의 성능과 한반도 전장 적합성 등을 확인하기 위해 조만간 폴란드에 인원을 파견할 방침이다. 폴란드는 지난달 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바르샤바를 방문했을 때 자국산 무인기 구매를 요청했다고 한다. 군은 드론작전사령부 창설로 드론과 소형 무인기 수요가 늘어난 가운데 러시아의 침공으로 벌어진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드론·무인기 전력의 중요성이 강조됨에 따라 폴란드산 무인기를 눈여겨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폴란드산 자폭공격용 소형 무인기 '워메이트'는 현재 우크라이나에 지원돼 널리 쓰이면서 실전에서 검증됐다. 전장 상공에서 배회하다가 목표물을 공격하는 무기다. 정부 관계자는 "우리 군의 소형 무인기 수요가 늘어났고, 폴란드는 우리 무기를 많이 사준 국가"라며 "폴란드에 우리 군이 원하는 기종이 있다면 서로 맞아떨어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폴란드가 2022년부터 K9 자주포, K-2 전차, FA-50 경전투기 등 20조 원어치 넘는 다양한 국산 무기를 도입한 만큼 호혜적인 방산 교류
주)우리신문 박현정 기자 | 전쟁과 빈곤을 피해 유럽으로 향하는 아프리카 난민과 이주민들이 폭력과 성폭행, 장기 매매 등의 위험에 노출돼있다는 유엔 보고서가 발표됐다. 뉴욕타임스(NYT)는 6일(현지시간) 유엔 국제이주기구(IOM), 유엔난민기구(UNHCR), 비정부기구인 혼합이주센터(MMC)가 공동으로 발행한 보고서를 인용해 사막을 가로질러 고국을 떠나는 이들이 처한 위험의 실태를 보도했다.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아프리카 이주민 3만1천명 이상을 인터뷰해 작성한 이 보고서에 따르면 이주민들은 성폭행, 고문, 성매매, 장기 적출 등을 당하거나 탈수와 질병으로 죽음으로 내몰리고 있었다. 보고서는 지난 10년간 지중해를 건너는 난민과 이주민들이 직면하는 위협은 많이 알려졌지만, 사막에서 발생하는 문제들은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 있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사막에서 목숨을 잃는 이주민이 지중해에서 숨지는 경우보다 적어도 두배 이상일 수 있다고 언급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1월부터 올해 5월까지 사하라 사막을 건너다 숨진 사람은 1천180명으로 알려졌지만, 실제 규모는 훨씬 더 클 것으로 추정된다. 사하라 사막 등을 건넌 이주민들이 성폭행을 제외하고 가
주)우리신문 박영하 기자 | 벌금 수배에다가 무면허인 운전자가 검문에 걸리자 경찰관을 친 뒤 달아나려다가 실형을 선고받게 됐다. 울산지법 형사11부(이대로 부장판사)는 특수공무집행방해 치상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50대 A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7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1월 오후 울산 한 은행 앞 도로에 주차하고 차 안에 있던 중 B 경찰관이 인적 사항을 물어보기 위해 창문을 두드리자 그대로 차를 몰아 B 경찰관을 친 혐의를 받는다. B 경관찰은 무릎 등을 범퍼에 부딪쳐 상처(전치 3주)를 입은 상태에서 A씨를 멈춰 세워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앞서 두 달 전 A씨는 속칭 '대포차'를 운행하다가 같은 장소에서 B 경찰관에게 단속됐는데, 당시에도 B 경찰관의 정지 요구를 무시하고 그대로 달아난 일이 있어다. B 경찰관은 A씨 차량이 대포차인 데다가 도주까지 한 사실을 수상하게 여겨 지속적으로 순찰하다가 마침 같은 은행 앞에 A씨가 나타난 것을 보고 검문했다. 조사 결과, A씨는 대부업 관련 법 위반으로 벌금 수배 중이었으며, 운전면허도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과거 여러 차례 무면허운전으로 처벌받았고, 경찰관의 정차 요
주)우리신문 박현정 기자 | 삼청교육대에 끌려가 이른바 '순화 교육'을 받은 피해자들이 잇따라 정신적 손해배상 판결을 받았다. 광주지법 민사14부(나경 부장판사)는 삼청교육대 피해자 8명이 국가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했다고 7일 밝혔다. 재판부는 원고 1인당 2천500만원의 배상금을 인정했다. 재판부는 "원고들은 계엄 포고에 따라 영장 없이 체포·구금돼 순화 교육을 받았고, 헌법상 보장된 기본권을 침해당해 정신적 고통을 받은 사실이 명백하다"며 "피고(국가)는 소속 공무원들의 위법한 직무집행으로 원고들이 겪은 손해를 배상할 의무가 있다"고 판시했다. 소멸시효가 지났다는 피고 측 주장도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원고들은 민주화운동 관련 정신적 손해 관련 헌법재판소 결정(2018년) 또는 과거사위 진실규명 결정(2023년) 이후에야 국가의 불법행위에 정신적 손해배상을 받을 수 있음을 구체적으로 인식했다"고 말했다. 1980년 비상계엄이 전국으로 확대한 상황에서 국가보위비상대책위원회는 '사회악 일소를 위한 불량배 소탕과 순화 교육' 등을 명분으로 삼청 계획 5호를 입안해 계엄 포고했다. 원고들은 1980년 광주 등지에서 경
주)우리신문 박현정 기자 | 국립목포대는 70주년기념관에서 세계 최초로 'SMR선박연구소' 개소식을 하고 포럼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SMR(Small Modular Reactor·소형모듈원자로) 선박 기술은 미래 해양 산업의 핵심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앞으로 해상에서 운항하는 모든 선박은 UN산하 국제해사기구(IMO) 협약에 따라 2050년부터 무탄소 연료만 사용해야 한다. 이러한 강력한 해양환경 규제로 고도의 신기술을 적용한 무탄소연료 추진 선박이 요구되는 상황으로 SMR은 핵심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목포대는 이러한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대학, 연구기관, 대형 조선사, 국제선급 등 국내외 기관, 기업과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본격적인 연구를 수행하기 위해 SMR선박연구소를 신설했다. 연구소는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에너지공대, 삼성중공업, HD현대삼호,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국제선급 등과 함께 협력해 SMR선박 기술개발 및 상용화 연구와 함께 전문 인력양성을 위한 세계적인 수준의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운영할 계획이다. 송하철 총장은 "목포대는 SMR선박연구소를 통해 미래 친환경 선박 기술을 확보하고 SMR선박 연구와 교육의 글로벌 허브로서 발전
주)우리신문 박현정 기자 | [편집자 주] 우키시마호폭침사건浮島丸爆沈事件’ 인지認知하기를 ‘마이즈루만 인간대학살舞鶴灣 人間大虐殺’ UN총회에서 채택한 『집단살해죄의 방지와 처벌에 관한 협약』 에 규정된바 그 용어로 ‘제노사이드 Genocide=외국양민계획적•의도적대량집단학살外國良民計劃•意圖的大量集團虐殺’ 독도, 위안부, 강제징용, 생체실험. 문화, 글. . 이 모든것을 정신없이 빼앗기기만 했던 암흑과도 같은 시간들. 어두웠고 어려운 그 시절 억울하고 안타깝게 끌려가 이유 모를 고생을 했던 조선인들의 이야기는 수 많은 책과 영화, 드라마, 다큐, 박물관 등 흩뿌려져 돌아다니면서 가슴을 후벼 파는 거짓말 같은 역사적 사실들이다. 하지만 현재의 우리는 전쟁은 커녕 그 시대를 각종 미디어나 책으로 보는 간접 경험이기에 피부로 와 닿지 않는것 또한 사실이다. 특히 위안부 문제나 강제징용의 경우는 은밀하고도 공공연히 자행되어졌기에 수면위로 드러나기까지 시간이 많이 걸릴만큼 민감한 부분이기도 하다. 그들의 만행중에서도 (주)우리신문이 알리고자 하는 부분은 바로 `강제징용` 그중에서도 마이루즈항 인근에서 폭발해버린 우키시마호이다. 우키시마호. 1945년 8월 22일 오후
주)우리신문 박현정 기자 | 경산소방서(서장 박기형)는 최근 대용량 배터리, 배터리 내장형 전기제품 등 충전 중 화재사례가 증가하고 있어 사용주의를 당부했다. 지난 23년 10월 경산시의 한 아파트에서 대용량 배터리 화재가 발생하여 소화기로 자체진화한 사례가 발생하였다. 이처럼 휴대전화, 전동킥보드, 보조배터리 등 생활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배터리 제품은 화재가 발생하면 밀폐된 배터리 내에서 가연성 가스가 폭발적으로 연소하기 때문에 진화가 쉽지않고 주변으로 연소확대가 빠른게 특징이다. 이에 소방서에서는 배터리 제품의 화재피해를 예방하고자 안전수칙 홍보에 나섰다. 사용방법으로 ▲ 제품의 사양에 맞는 전용 충전기 사용하기 ▲ 과전압, 과전류를 보호해 줄수 있는 보호회로가 설치된 인증제품 사용하기 ▲ 배터리 외형이 변형되었거나 타는 냄새가 나는 등 이상징후가 있는 제품은 사용하지 않기 ▲ 온도와 습도가 높은 장소에서 장시간 보관하지 않기 ▲ 충전 시에는 자리를 비우지 않고 주의깊게 살피기 등이 있다. 박기형 경산소방서장은 “대용량 배터리 및 배터리내장형 제품의 화재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만큼 제품 사용 시 안전수칙을 준수하고 화재예방에 관심을 가져 달라”고 전했다
주)우리신문 박현정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전 대표의 형사사건을 수사한 검사들에 대한 탄핵 소추안을 발의한 데 대해 3일 검찰 내부에서 반발이 커지고 있다. 이 전 대표의 대장동·백현동 개발비리 의혹 등 주요 사건 수사를 지휘했던 송경호 부산고검장은 이날 오후 검찰 내부망 이프로스에 글을 올려 "이재명 대표에 대한 수사와 공소유지를 총괄했던 나를 탄핵하라"고 했다. 송 고검장은 "헌법재판을 통해 민주당의 검사탄핵이 위헌·위법·사법방해·보복·방탄 탄핵에 명백히 해당됨을 국민들에게 알려드리겠다"며 "그 과정을 통해 헌법의 핵심적인 가치인 법치주의와 삼권분립, 사법부의 독립과 공정한 수사· 재판의 가치를 지켜내겠다"고 적었다. 송 고검장은 2022년 5월부터 2년간 서울중앙지검장을 지내며 이 전 대표 관련 수사를 지휘했다. 대검찰청이 전날 오후 이원석 검찰총장의 기자회견 발언 요지와 질의응답을 정리해 올린 게시글에는 이날 오후 4시 50분까지 현직 검사장 등의 댓글 150여개가 달렸다. 이 전 대표 사건의 공소유지를 담당하는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은 댓글에서 "입법부의 '탄핵소추권 남용'은 반드시 바로 잡혀서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주)우리신문 박현정 기자 | 장맛비가 3일 늦은 오후까지 이어지다가 우리나라가 정체전선 영향권에서 벗어나면서 그치겠다. 장맛비는 하루 뒤 다시 내리겠다. 3일 기상청에 따르면 대부분 지역에 이날 늦은 오후까지, 경기동부와 강원내륙 일부엔 이날 밤까지 비가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충남남부내륙과 충북, 호남, 경상서부 등은 오전 중 비가 시간당 10~20㎜씩 쏟아질 때가 있겠다. 앞으로 더 내릴 비의 양은 호남 20~60㎜, 충북·경북서부·경남서부 10~40㎜, 강원내륙·강원산지·대전·충남남부내륙·부산·울산·경남동부·대구·경북동부 5~30㎜, 경기동부와 제주 5~20㎜, 강원동해안·세종·충남북부내륙·충남서해안·울릉도·독도 5~10㎜, 서울·인천·경기서부 5㎜ 내외로 예상된다. 장맛비는 4일 오후 수도권, 강원북부내륙, 충남에서 다시 내리기 시작해 전국으로 확대된 뒤 길게는 5일 밤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 1일부터 전국에 평균적으로 30~80㎜, 많게는 100㎜ 이상 많은 비가 내린 상황에서 또 비가 예상되니 피해가 없도록 사전에 대비해야 한다. 간밤 제주와 남부지방 곳곳은 밤에도 기온이 25도 밑으로 떨어지지 않는 열대야를 겪었다. 제주는 밤중 제일 기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