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우리신문 박형욱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새 정부 대통령 비서실장에 김대기 전 청와대 정책실장을 지명했다. 김 전 실장은 기획예산처 예산실장, 통계청장,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을 거쳐 이명박 정부 때 대통령 경제수석과 정책실장을 지냈다. 앞서 노무현 정부 청와대에서 경제정책비서관을 맡기도 했다. 윤 당선인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통의동 인수위 기자회견장에서 김 전 실장을 윤 정부 첫 대통령 비서실장으로 지명하는 내용의 2차 조각 인선안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윤 당선인은 김 전 실장 지명에 대해 "김 전 실장은 행정고시 합격 후 경제부처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했으며 기획예산처 예산실과 행정예산국, 재정윤용실을 거쳐 통계청장까지 역임한 정통 경제관료"라며 "대통령실 행정관에서 시작해 선임행정관과 경제정책비서관을 거쳐 경제수석과 정책실장의 자리에 오른 보기 드문 이력을 가진 인물"이라고 평했다. 이어 "김 전 실장은 경제 전문가로서 역량은 물론 뛰어난 정무 감각을 겸비한 분이므로 다년간의 공직 경험과 경륜을 바탕으로 새 정부의 성공적인 국정 운영을 뒷받침할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주)우리신문 박형욱 기자 | 경북농업기술원은 11일부터 15일까지 산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울진 농가의 조속한 일상 회복과 적기 영농을 위해 전국 각지에서 농업기계 안전전문관들이 모여 피해 농가에 대한 영농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영농지원은 농촌진흥청과 경북농업기술원이 주관하고 전북, 전남, 충북 등 각 도의 지방농촌진흥기관 소속 농업기계 담당 70여 명이 2개조, 6팀으로 나눠 참여한다. 대상 농가는 산불피해지역 495농가(울진읍 97, 죽변면 302, 북면 96)로 각 팀별 트랙터 2대, 관리기 4대, 퇴비살포기 등을 집중 투입해 경운, 정지, 두둑 만들기와 비닐피복, 퇴비 살포작업 등을 일괄 실시한다. 김병인 농촌진흥청 농업기계팀장은 “본격적인 농번기를 앞두고 산불피해 농업인들이 어려움을 겪는 모습에 안타까웠는데 이렇게 도울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농업기술원은 지난 3월에는‘농업기계 영농지원단’을 구성해 1~2차에 걸쳐 울진 산불피해지역 농가 영농지원을 실시한 바 있다. 앞으로 영농 정상화를 위해 농기계뿐만 아니라 인력과 장비를 배정하고 영농컨설팅을 실시하는 등 피해 주민들이 차질 없이 적기 영농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
주)우리신문 박형욱 기자 | 국내 10세 미만 영·유아 절반은 지난 2년여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국내 0~9세 연령층의 누적 확진자 수는 이날 0시 기준 188만7337명으로 집계됐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이 연령대의 확진자 발생률을 보면 인구 10만명당 5만190명에 해당한다. 2명 중 1명은 코로나19에 확진된 적이 있다는 것이다. 발생률도 0~9세가 다른 연령대와 비교해 가장 높았다. 국내 인구 10만명당 2만9376명이 코로나19 확진 이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와 비교하면 1.7배 수준이다. 한편 10~19세 누적 확진자 수는 이날 0시 기준 203만8617명이다. 발생률은 인구 10만명당 4만3289명으로 0~9세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