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우리신문 염진학 기자 | 북한의 리정식-김금용(세계 랭킹 없음) 조가 2024 파리 올림픽 탁구 혼합복식 결승전에 선착하고 은메달을 확보했다. 리정식-김금용 조는 2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사우스 파리 아레나 4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탁구 혼합복식 준결승전에서 홍콩의 웡춘팅-두호이켐 조(4위)를 4-3(11-3 10-12 3-11 11-9 11-9 9-11 11-6)으로 눌렀다. 왼손잡이 김금용과 오른손을 쓰는 리정식으로 구성한 북한 혼합복식 조는 1세트를 여유 있게 따냈다. 김금용이 백핸드 푸시로 코너를 노리고, 리정식이 스매싱과 드라이브로 상대를 압박하는 전략이 통했다. 리정식-김금용은 듀스 접전이 펼쳐진 2세트에서 범실을 연거푸 범해 10-12로 밀렸고, 3세트도 허무하게 내줬다. 하지만 4세트부터 9-9에서 리정식과 김금용이 연속해서 드라이브로 득점해 세트 스코어 2-2 동률을 이루고, 5세트 10-9에서 리정식의 백핸드 푸시로 또 하나의 세트를 따냈다. 홍콩이 6세트에서 반격하면서 경기는 마지막 7세트로 흘렀다. 7세트 초반 홍콩의 범실이 연거푸 나오며 리정식-김금용 조가 7-0까지 앞섰고, 이후에도 북한 조는 흔들리지 않고 경기를 마무리했
주)우리신문 염진학 기자 | 이마트는 다음달 2일부터 9월 6일까지 36일간 추석 선물 세트 사전 예약을 받는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추석은 9월 17일이다. 이마트는 행사 카드로 선물 세트를 구매하면 상품별로 최대 50% 할인하고, 구매 금액대별로 최대 120만원의 신세계상품권을 증정한다. 특히 일찍 구매할수록 더 많은 금액의 상품권을 받게 된다. 1단계 기간(8월 2∼23일)은 최소 2만4천원∼최대 120만원, 2단계 기간(8월 24∼30일)은 최소 2만4천원∼최대 80만원, 3단계 기간(8월 31∼9월6일)은 최소 1만5천원∼최대 80만원의 신세계상품권을 증정한다. 이마트는 가성비 실속 세트부터 프리미엄 세트까지 다양하게 준비했다. 과일 선물세트는 저렴한 사전 예약 전용 상품을 개발하고 40% 할인 세트를 지난해 1종에서 올해 5종으로 늘렸다. 무엇보다 사과 선물세트 가격을 작년 추석 대비 평균 10%가량 낮게 책정한 게 가장 눈에 띈다. 작년에는 냉해 피해 등으로 사과 가격이 크게 올랐지만, 올해는 작황이 좋아 준비 물량도 10∼20%가량 늘렸다고 이마트는 설명했다. '사과 VIP'(11∼13입)은 4만원, '당도선별 배'(8∼9입)은 3만원대, 사
주)우리신문 염진학 기자 | 광양시 광양읍에는 동천과 서천이 각각 흐르고 있다. 지난 27일, 광양시와 순천시에서 거주하는 "영산강유역환경청 소속 명예감시원" 광순환경동호회 회원 20여 명이 광양읍의 서천변 일대에서 정기회의를 갖고 “자연은 아름답게, 환경은 깨끗하게”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서천변과 공원 주위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최근 장맛비로 떠내려온 비닐, 나무, 페트병 등 각종 오물과 쓰레기를 수거하며 자연보호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청결 활동은 7월 정기 광순환경동호회 모임 날에 맞춰 실시되었다. 서천 분수대에서 시작된 환경정화 활동은 체육시설과 잔디광장을 지나 2.3km 구간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회원들은 구슬땀을 흘리며 자율적으로 쓰레기를 비닐, 일반쓰레기 등으로 분리하여 처리했다. 이어 서산 입구 데크길과 주위의 오물까지 수거하는 활동을 끝내고, 회원들은 어깨띠를 두르고 서천 주변에서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환경 캠페인도 실시했다. 김영주 광순환경 동호회 회장은 “무더운 날씨와 바쁜 일상에도 불구하고 자발적으로 참여해 주신 회원들께 정말 감사드린다”며 “우리 광순환경동호회원들 모두는 하천 주변과 도시 미관을 저해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
주)우리신문 염진학 기자 | 2024 파리 올림픽 개회식은 대회가 안전하게 치러질지 가늠해볼 수 있는 시금석이 될 전망이다. 개막 후 대회 기간에는 각국 선수들, 관중, 미디어 관계자들이 여러 경기장에 분산해있지만, 이날만큼은 그렇지 않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사상 처음으로 수상 행진 방식으로 열리면서 기존처럼 경기장 내에서 진행될 때보다 보안 위험이 커진 상황이다. 약 7천명의 선수가 배를 타고 센강 6㎞를 행진하고 강변에는 약 30만명의 관중이 운집할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 각국의 주요 인사들도 참석한다. 여기에 우크라이나 전쟁,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와 이스라엘 간 가자지구 전쟁은 대회 기간 테러에 대한 불안함을 높이는 요소들이다. 26일 열리는 올림픽 개회식에서 최첨단 기술을 활용한 '철통 보안'이 가동된 이유다. AFP·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프랑스는 잠수부와 음파 탐지기 등을 활용해 폭탄이 있는지 센강 바닥까지 훑었다. 수상 행진에 쓰이는 배와 강변에 정박해있는 배들도 폭탄 탐지견과 전문가의 검사를 거쳤다. 필요시 센강의 물길을 차단하는 장벽과 그물망도 설치될 수 있다고 한다. 물길뿐 아니라 하늘길도 예외가 아니다. 개막식 시작 전부터 파리
주)우리신문 염진학 기자 | 지난 7월 25일, 광양시 중마동 통장협의회는 주민 안전을 위한 재난 대비 캠페인과 하계수련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오전 8시 30분 중마동 동사무소 앞에서 출발하여 지역사회에 큰 의미를 남겼다. 정인화 광양시장과 광양시의회 최대원 의장이 출발 전 인사를 나누며 위원들의 안전하고 뜻깊은 활동을 기원했다. ▲ 광양시 중마동 통장협의회 하계수련회 총 65명의 위원 중 6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옥룡면사무소 인근 삼정교 부근에서 재난 대비 안전캠페인을 펼치며 시작되었다. 캠페인에서는 주민들에게 재난 발생 시 대처 방법과 온열질환 예방, 폭염 대비 건강 수칙 등을 안내하며 안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물, 그늘, 휴식의 중요성을 알리는 이번 캠페인은 주민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캠페인 이후, 위원들은 포스코 백운수련관으로 이동하여 백운산 둘레길 4km를 걸으며 심신을 단련하고 지역 현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둘레길 단합대회는 위원들 간의 유대감을 강화하고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 옥룡면사무소 인근 삼정교 부근 행사의 마지막으로 옥룡계곡에 위치한 먹뱅이흙집펜션에서 점심식사와 월례
주)우리신문 염진학 기자 | 북러가 군사동맹에 준하는 조약을 맺으면서 긴장이 한층 고조된 한반도 주변 당사국과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국가가 한자리에 모이는 국제회의가 26일(현지시간)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개막했다. 한국 수석대표로 나서는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이날부터 이틀간 한-아세안, 아세안+3(한중일), 동아시아 정상회의(EAS),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한-메콩 외교장관회의에 잇따라 참석한다. 정부는 이번 회의가 한-아세안 협력 발전을 논의할 뿐 아니라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국제사회 공조를 재확인하고 대북 정책에 대한 이해와 지지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한반도 주변국이 모이는 EAS(한미일중러 등)와 ARF(한미일북중러 등)에선 한반도 문제를 비롯해 남중국해, 우크라이나 등 국제정세와 안보 현안을 바라보는 각국 입장 공방이 치열하게 펼쳐질 전망이다. 한국은 북한의 오물풍선 살포 등 최근 고조된 복합도발 양상과 북러 군사밀착 등을 규탄하는 메시지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조 장관은 전날 라오스에 도착해 취재진과 만나 이번 회의 목표로 "북한 비핵화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밝히면서 북한 불법적 도발행위와 러북간 밀착,
주)우리신문 염진학 기자 | 올해 밀항·밀입국과 무사증 이탈 등 해상 국경범죄가 대폭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들어 이날 현재까지 국경 침해 사범은 밀항·밀입국 2건 5명, 무사증 이탈 6건 25명 등 총 8건 30명이다. 이는 작년 한 해 전체 7건 35명과 비슷한 수준이다. 국경 침해 사범은 2020년 8건 34명을 기록한 뒤 2021년 1건 3명, 2022명 0건으로 줄었다가 최근 늘어나는 추세다. 이 중 제주도 무사증 제도를 악용해 한국 입국 후 무단이탈을 시도하는 외국인이 늘어나면서 이들을 운반·알선하는 전문조직과 브로커도 점차 조직화되는 상황이다. 지난 5월에는 제주도를 무단으로 벗어난 베트남인 5명과 국내 알선 조직원 5명이 해경에 검거되기도 했다. 무사증 입국은 외국인 방문객이 30일간 비자 없이 체류할 수 있도록 한 제도로, 제주 이외 다른 지역으로 이동할 수 없다. 해경청은 해상 국경 범죄 증가 추세를 고려, 다음 달 31일까지 밀항·밀입국과 무사증 이탈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 해경은 해역별 범죄 특성을 분석하고, 지역별로 전담반을 꾸려 취약 시간대 경비를 강화할 계획이다. 해경은 중국과 지리적으로 가까
주)우리신문 염진학 기자 | 지난해 한 해 3억 건이었던 스팸 문자 신고 수가 올해 상반기에만 2억 건을 넘어선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한 해 50만 건이었던 스미싱 문자 수도 상반기에 88만 건을 넘어서는 등 올해 들어 불법 문자 신고가 급증했다. 2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올해 상반기 사이버 위협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스팸 문자 신고 건수는 재작년 3천870만 건에서 지난해 2억9천540만 건으로 급증한 데 이어 올해 6월 말까지 2억1천750만 건으로 집계됐다. 상반기 스팸 문자 건수 추이가 이어진다고 가정하면 올해 전체 신고 건수는 4억 건을 넘어설 수 있다. 스미싱 문자 수는 재작년 3만7천여건에서 지난해 50만 건으로 급증한데 이어 올해 상반기 88만 건으로 더 늘어났다. 과기정통부는 지난해 3월 스팸 간편 신고 시스템 도입과 10월 스미싱 확인서비스 기능이 개선된 것이 급증 원인 중 하나라면서도, 2020년 이후 문자 대량 발송을 하는 문자 재전송사 등록이 많이 늘어난 것을 주요 이유로 지목했다. 여기에 문자 재전송사를 해킹한 공격자들이 탈취한 계정으로 대량의 스팸·스미싱 문자를 보낸 것도 사태를 키운 원인이 됐다. 한편, 사이버 침해 사고 전체
주)우리신문 염진학 기자 | 포스코플로우(사장 반돈호)가 지난7월22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영업지사를 설립해 유럽 물류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23년 슬로베니아에 법인,벨기에 거점을 설립하고 이은 세 번째 유럽 거점이다. ▲ 7월 22일, 개소식 참석자 기념촬영 포스코플로우는 그동안 슬로베니아(코퍼∙앤트워프)를 항만 거점 중심으로 사업을 진행해 왔으나 한국 기업들이 집중되어 있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새로운 영업지사를 설립해 고객의 요구에 신속하게 대응하며 마케팅 거점 역할로 고객 서비스를 지원하겠다는 전략의 일환이다. 또한 유럽으로 수출되는 철강재 뿐만 아니라2차전지 소재,자동차 부품 등 사업군을 확대하여 유럽 영업 총괄 본부로서 유럽 내 진출한 사업회사들과의 협업과 소통 등 향후 범 유럽권까지 권역을 네트워킹하여 글로벌 입지를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개소식에 참석한 포스코플로우 반돈호 사장은“이번 영업 지사 설립은 단순히 영업 거점 확대가 아닌 빠르고 정확한 커뮤니케이션을 바탕으로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함이다.”면서“고객사들의 특성을 면밀히 파악하고 물류비용 절감을 할 수 있도록 글로벌 네트워크 기반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밝히며 유럽시
주)우리신문 염진학 기자 | 싱가포르 근처 바다에서 다른 유조선과 충돌, 원유를 바다에 유출한 뒤 달아난 초대형 유조선이 붙잡혔다. 22일(현지시간) AFP·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해양경비대는 서아프리카 섬나라 상투메프린시페 선적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세레스 1호를 억류했다고 이날 밝혔다. 세레스 1호는 지난 19일 싱가포르 동쪽 해상에서 다른 대형 유조선 하프니아 나일호와 충돌한 뒤 불법적으로 충돌 위치를 이탈하고 위치추적 장치를 꺼 추적을 피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충돌로 두 배 모두 화재가 발생하자 싱가포르 당국은 두 배에서 선원 36명을 구조했다. 또 말레이시아 해경이 항공 조사한 결과 유출된 기름이 충돌 장소 일대 약 17㎢ 넓이의 해역을 뒤덮었다. 세레스 1호는 선원 26명이 남아서 불을 끄다가 달아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해상과 공중에서 수색에 나선 말레이시아 당국은 세레스 1호와 이 배를 끌고 가는 예인선 2척을 말레이반도 동해안에서 포착, 유조선과 예인선들을 모두 억류했다. 말레이시아 해경은 세레스 1호와 예인선들을 상대로 달아난 이유 등에 대해 수사할 방침이다. 세레스 1호는 길이 약 330m에 원유 약 200만 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