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우리신문 정종원 기자 | 경남 창원시가 지난달 진행한 마산항 관광유람선 사업자 공모에 신청자가 전무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시에 따르면 창원시는 지난달 13일부터 31일까지 마산항 제2부두 내 창원연안크루즈터미널을 모항으로 창원 연안을 운항할 관광유람선 사업자를 모집했다. 그러나 기한 내 신청한 사업자는 아예 없었다. 이에 창원시는 향후 유람선사 등을 찾아 사업 관련 의견을 듣는 등 공모 절차를 보완해 사업자 모집을 위한 재공고를 낼 예정이다. 창원시는 전국 선사들을 상대로 마산항 관광유람선 사업에 대한 홍보를 추가로 진행한 다음 올해 안에 다시 한번 공고를 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창원연안크루즈터미널은 관광유람선 운영 목적으로 2013년 준공됐다. 그 해부터 한 민간사업자가 관광유람선 운항을 시작했지만, 계속된 적자로 2016년 운항이 중단됐다. 창원시는 그 이후부터 코로나19 발생 이전까지 5차례 공모를 더 진행했지만 민간사업자를 찾지 못했다. 창원시 관계자는 "코로나19가 끝난 뒤 처음 이뤄지는 공모였는데, 향후 재공모 전에는 선사들을 대상으로 홍보를 좀 더 충분히 한 뒤 재공모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창원시는 관광유람선 유치가 마산만 일대
주)우리신문 정종원 기자 | 스페인 프로축구 '거함' 레알 마드리드가 통산 15번째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차지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UCL 결승에서 독일의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2-0으로 완파하고 우승컵 '빅이어'를 들어 올렸다. 후반 29분 다니 카르바할, 38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연속골을 터뜨리며 레알 마드리드의 우승에 앞장섰다. UCL에 유난히 강한 면모를 보이는 레알 마드리드는 2021-2022시즌 이후 2년 만이자 통산 15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2010년 이후에만 6차례 빅이어를 가져가며 유럽 최강의 지위를 재확인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번 대회 16강에서는 라이프치히(독일), 8강에서는 지난 시즌 3관왕의 주인공이자 디펜딩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준결승에서는 독일의 명가 바이에른 뮌헨을 차례로 거꾸러뜨리고 결승에 올랐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 역시 통산 7번째 UCL 결승 무대에서 5번째 우승을 지휘해내며 '명장'임을 재입증했다. 그는 지도자로 UCL 최다 우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레알 마드
주)우리신문 정종원 기자 | 시즌 타율 0.389(162타수 63안타)로 리그 1위를 질주하는 내야수 허경민(두산 베어스)이 1군에 복귀했다. 두산은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릴 LG 트윈스와 홈경기를 앞두고 허경민을 엔트리에 집어넣고, 투수 김도윤을 말소했다. 허경민은 지난달 16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서 슬라이딩 도중 오른쪽 어깨를 다쳤고, 바로 다음 날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보름 만에 1군에 돌아온 허경민은 일단 선발 라인업에서는 빠졌다. 이승엽 두산 감독은 "타격 쪽으로는 문제가 없다고 해서 올렸다"면서 "수비는 본인 말로는 다음 주 정도부터 가능하다고 한다. 오늘(1일)과 내일 경기는 대타로 준비한다"고 밝혔다. 허경민이 전열에서 이탈한 기간에도 상위권 경쟁을 이어갔던 두산은 공격에서 한층 짜임새를 갖추게 됐다. 이날 두산 선발 투수는 라울 알칸타라다. 팔꿈치 통증 이후 마운드 복귀 시기를 놓고 알칸타라와 신경전을 벌였던 이 감독은 지난달 26일 광주 KIA전을 통해 복귀한 알칸타라의 구위를 칭찬한 바 있다. 정작 경기 결과는 3⅓이닝 4피안타(3홈런) 3볼넷 몸에 맞는 공 1개 5실점으로 좋지 않았다. 복귀 후 두 번째 등판을 앞둔 알칸타라
주)우리신문 정종원 기자 | 한국 축구의 간판 손흥민(토트넘)이 팬들이 직접 뽑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올해의 팀 스트라이커로 이름을 올리지는 못했다. EPL 사무국은 28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팬 투표 끝에 확정된 2023-2024시즌 베스트 11 명단을 발표했다. 스트라이커 2명, 윙어 등 공격형 미드필더 2명, 중앙 미드필더 2명, 센터백 2명, 풀백 2명, 골키퍼 1명이 최종 선정됐는데, 손흥민의 이름은 찾아볼 수 없었다. 손흥민은 사무국이 추린 스트라이커 후보 10인의 명단에는 포함됐으나 최종 선정된 선수는 올리 왓킨스(애스턴 빌라)와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이었다. 손흥민은 올 시즌 17골 10도움을 기록했다. 리그 득점 랭킹에서는 8위, 도움 랭킹에서는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개인 통산 3번째로 10골-10도움을 돌파하는 대기록을 써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으나, 19골을 터뜨려 도미닉 솔란케(본머스)·필 포든(맨체스터 시티)과 득점 랭킹 공동 4위에 오른 왓킨스가 팬들의 최종 선택을 받았다. 왓킨스는 페널티킥 없이 19골을 넣었고, 어시스트도 13개를 기록했다. 소속팀 애스턴 빌라는 시즌을 4위로 마쳐 다음 시즌 유럽축
주)우리신문 정종원 기자 | 제23회 덴소컵 한일 대학축구 정기전(이하 덴소컵 한일정기전)이 오는 24일(일) 오전 11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덴소컵은 글로벌 자동차 부품 기업 덴소가 일본의 대학축구 기량 향상 및 국가대표 축구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1992년부터 30여년 동안 후원해 온 지역 대항전 대회다. 1997년부터 한일 대학 대표선수간 실력을 겨루는 정기전으로 확대돼 양국의 대학축구 발전에 기여하며 스포츠를 통한 양국 교류를 지원해 왔다. 덴소컵은 해를 거듭하는 동안 한일 양국의 축구 인재를 발굴하고 양성하는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덴소컵 한일정기전은 장래 국가대표를 꿈꾸는 대학선수에게 국제 경기 경험을 통한 성장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훌륭한 선수들을 다수 배출해 왔다. 실제로 과거 월드컵 국가대표였던 김남일, 김정우, 조유민, 그리고 FC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 선수가 덴소컵 출신이며, 일본에서도 J리그 선수 대부분이 덴소컵에 참가한 경험이 있는 등 양국 축구계의 발전에 꾸준히 기여하고 있다. 오는 24일에 개최되는 제23회 덴소컵 한일 정기전에는 지난해 대학 축구 최우수 지도자상을 수상한 박규선 한남대학교 감독이 이끄는 코칭스태프와 22명의
주)우리신문 정종원 기자 | 축구 아시안컵 4강을 앞두고 한국 축구대표팀 내에서 선수 간 물리적으로 충돌한 이른바 탁구 게이트 사건 여파가 유통 업계로 확산하고 있다. 논란의 중심에 있는 손흥민 선수와 이강인 선수가 어떤 브랜드의 모델을 맡았는지에 따라 희비가 갈렸다. 1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메가MGC커피는 손흥민 선수의 활약에 웃음을 지었다. 손흥민을 모델로 활용하고 있는 메가MGC커피는 지난 아시아컵 대회에서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승리 또는 손흥민의 골 기록에 따라 딸기 시즌 메뉴 쿠폰을 지급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손흥민은 이번 아시안컵에서도 맹활약했고, 지난 호주와의 8강전에서는 극적인 프리킥 골로 승리를 견인했다. 해당 경기 후 메가MGC커피 아르바이트생들은 엑스(구 트위터) 등 SNS를 통해 주문이 쏟아지고 있다고 호소하기도 했다. 메가MGC 커피의 딸기 시즌 음료는 출시 한 달도 안 돼 누적 147만잔 판매를 돌파했다. 메가MGC커피 측에 따르면 “지난 8강전 손흥민 선수가 역전골을 넣었을 때 메가MGC커피 공식 앱에는 접속 대기자가 10만명을 넘어서기도 했다”고 밝혔다. 반면 이강인 선수가 모델인 아라치 치킨은 부정적인 영향이 확산하고 있
주)우리신문 정종원 기자 | 술 취한 채 행인을 상대로 무차별 폭행하고 강제 추행한 40대, 20대 남성이 각각 긴급 체포되고 재판에 넘겨지는 일이 부산에서 잇달아 벌어졌다. 부산 서부경찰서는 이른 아침에 금품을 갈취하기 위해 지나가던 20대 여성을 무차별 폭행한 혐의(강도 상해 등)로 A(40대)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A 씨는 이날 오전 5시 20분께 부산 서구 초장동 행인 B(여·20대) 씨를 주먹 발 등으로 수 차례 때린 뒤 B 씨의 가방과 휴대전화를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범행 당시 A 씨는 술에 취해 있었으며, B 씨는 턱 골절 등의 전치 8주 이상의 부상을 입었다. 이날 범행은 길에 쓰러져 있는 B 씨를 발견한 시민의 신고로 알려졌는데, 신고 접수 직후 경찰은 범행 장소 인근 CCTV를 추적해 같은 날 오후 2시 부산역 근처에서 A 씨를 긴급 체포했다. 경찰 확인 결과 A 씨는 강도 등 전과가 다수 있었다. 경찰은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A 씨의 구속 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앞서 부산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서효원)는 술에 취해 행인을 상대로 폭행해 심각한 부상을 입히고 강제 추행한 혐의(중상해 및 강제추행)로 C(20
주)우리신문 정종원 기자 | 인천 현대제철 공장에서 청소 작업 중이던 노동자 7명이 쓰려졌다. 6일 인천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2분께 인천 동구 송현동 현대제철 공장의 폐기물처리 수조에서 청소 작업 중이던 30대 남성 A씨 등 7명이 쓰러졌다. 이 사고로 심정지 상태에 빠진 A씨는 출동한 119 구급대로부터 심폐소생술(CPR) 조치를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나머지 6명은 의식 저하, 호흡 곤란 등 증상을 보여 인근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이들은 청소 외주업체 소속으로 이날 폐기물 처리 수조 안에서 청소 중 쓰러진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A씨 등이 작업 도중 질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주)우리신문 정종원 기자 | 1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과 인디펜던트 등 외신에 따르면 프랑스 남부 가르주에 거주하는 한 80대 부부는 2021년 9월 자신들의 별장을 팔기로 결심했다. 이에 별장을 정리하던 중 두 사람은 다락방에서 먼지를 뒤집어쓴 오래된 나무 가면을 발견했다. 이 가면은 20세기 초 식민지 시대 아프리카에서 총독이었던 남편의 할아버지가 소유했던 것이었다. 노부부는 중고품 상인에게 몇 가지 골동품과 이 가면을 150유로(약 21만원)를 받고 팔았다. 문제는 이로부터 6개월 뒤인 2022년 3월, 이들 부부가 뉴스에서 해당 가면이 익명의 입찰자에게 420만유로(약 59억 8000만원)에 낙찰됐다는 소식을 접하면서 시작됐다. 신문을 보다 자신들이 헐값에 팔아버린 가면이 매우 희귀하고 가치가 높은 유물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이다. 노부부는 당시를 "의자에서 넘어질 만큼 큰 충격에 빠졌다"라고 회상했다. 알고 보니 이 가면은 19세기 중앙아프리카 국가 가봉의 팡족이 제작한 것으로, 세계에서 12개만 존재할 정도로 희귀한 것이었다. 총길이 55cm로 열대 지방 푸마 나무를 깎아 만든 길쭉한 얼굴에 야자잎에서 채취한 식물성 섬유 라피아를 수염으로 만들
주)우리신문 정종원 기자 | 46억원을 횡령하고 해외로 도주한 국민건강보험공단 직원이 필리핀에서 활동 징후가 포착돼 수사 기관이 추적 중이다. 18일 국민의힘 조명희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피의자 A(44)씨는 필리핀 현지 한국외교공관에 파견된 코리안 데스크(외국 한인 사건 전담 경찰부서)를 통해 생존징후가 포착돼 수사 기관이 뒤를 쫓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강원경찰청은 지난해 외교부를 통해 A씨 여권의 효력을 상실시켰고, 국제형사경찰기구(ICPO·인터폴)에 A씨에 대한 적색수배도 요청했다. 이에 따라 A씨는 불법 체류자 신분이 돼 현지에서 검거될 경우 강제 추방될 수 있다. 또 적색 수배가 내려지면 피의자의 인적 사항과 범죄 혐의, 지문 등의 정보가 인터폴 회원국 치안 당국에 공유되고 세계 공항·항만에 등록된다. 공단 재정관리실 소속 팀장이었던 A씨는 지난해 4월 27일부터 총 7회에 걸쳐 17개 요양기관의 압류진료비 지급보류액 46억2천만원을 본인 계좌로 송금해 횡령한 뒤 해외로 도피했다. 공단은 의료법 위반 혐의가 있는 '사무장 병원' 등을 적발하면 병원측이 혐의를 벗을때 까지 진료비를 지급하지 않고 보류할 수 있다. A씨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