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우리신문 전은술 기자 |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르메이에르 종로타운 빌딩이 건물 옥상 냉각설비 구조물 파손에 의한 진동으로 약 5분간 흔들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건물 입주민 등 약 1천명이 대피하고 건물이 전면 통제되는 등 4시간 가까이 소동이 이어졌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5분께 르메이에르 빌딩 9∼12층이 5분 이상 흔들린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진동을 느낀 50여명이 대피한 이후 오전 10시 39분께 건물 내에 대피 안내 방송이 실시되면서 소방서 추산 약 1천 명이 건물 밖으로 나왔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거동이 불편해 건물에 남아있던 80대 여성 등 총 4명이 소방관과 함께 대피했다. 서울 종로 소방서는 건물 주변에 안전 통제선을 설치해 출입을 전면 통제했으며, 도시가스공사에서도 사고 방지를 위해 건물 전체의 가스를 차단했다. 이후 오후 1시 50분께 현장 브리핑에서 종로구는 "건물안전진단 결과 건물 옥상에 설치된 냉각타워 구조물이 부서지면서 진동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했다"고 밝혔다. 정병익 종로구 도시관리국장은 "옥상에 설치된 냉각타워 9기 중 1기의 날개(팬)가 부러진 시기와 진동이 있었던 시기가 어느 정도
주)우리신문 전은술 기자 | 공사중단 두 달 째에 접어든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 조합이 13일 NH농협은행 등 대주단으로부터 사업비 대출연장 불가 통보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대주단 관계자는 15일 전화통화에서 “조합이 시공사업단을 상대로 계약무효 소송을 내고, 총회 의결취소 결의를 하는 등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한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 판단했고, 향후 사업추진 역시 불확실하다고 보여 대출연장 불가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둔촌주공 재건축 사업은 오는 8월로 만기예정인 사업비 대출 연장이 되지 않을 시 조합원 당 1억여 원의 금액을 상환해야 한다. 상환하지 못할 경우 조합은 파산하게 되고 시공사업단은 대주단에 사업비 7000억원을 대위변제(대신해서 갚아주는 것)한 후 공사비 및 사업비, 이자를 포함한 비용에 대한 구상권을 청구할 수 있다. 대주단 관계자는 “만기연장은 17개 대주단이 전원 동의해야 가능한데 회의에서 찬성보다 반대가 더 많았다”면서 “1~2군데만 반대하면 다른 은행이 대출을 인수하는 방식으로 리파이낸싱(자금재조달)을 할 수 있지만 현재로서는 반대가 더 많은 상황이라 대출연장이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출연장을 하려면
주)우리신문 전은술 기자 | 서울역 쪽방촌 공공주택 주민대책위는 14일 오전 용산 대통령 집무실 앞에서 ‘서울역쪽방촌(동자동) 공공개발’을 지지하는 토지주들이 지구지정 절차의 조속한 집행을 요구하는 집회를 열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원주민 재정착이 가능한 상생형 ‘서울역쪽방촌(동자동) 공공개발’을 지지하는 토지주들은 정부가 정책 발표 이후 아무 설명 없이 1년 4개월이 넘도록 지연시키고 있다며 지구지정 절차의 조속한 집행을 촉구했다. 집회를 주도한 서울역 쪽방촌 공공주택 주민대책위 양진국 위원장은 “정부가 지난해 2월 5일 일방적으로 공공 개발 공시를 발표한 이후 주민 소통이나 절차 집행 등 적극적 책임을 다하지 않아 동자동 지역이 공공 개발과 민간 개발로 쪼개지는 상황을 야기했다”며 “주무 부처인 국토부는 정책 사업의 장기 표류로 인한 주민 피해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추진 여부를 분명하게 밝혀 달라”고 요구했다. 이날 집회에 참여한 토지주들은 “공공 개발의 원래 취지인 원주민 재정착과 소셜믹스를 통해 삶의 연속성이 유지되는 상생형 도심공공주택개발사업이 돼야 한다”며 “이런 논의를 위한 대정부 협의 창구의 즉각적 개설을 요구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주)우리신문 이회일 기자 | 동대문구 용두 신동아 아파트의 주택 정비사업 추진 준비위원회(위원장 곽종한)가 해당 거주민의 생활환경 및 재산권 보호 등을 위해 주택 정비사업 추진 준비위원회를 설립했다고 15일 밝혔다. 1994년 준공된 이 단지는 총 772세대로 이뤄져 있으며 용적률 275%, 연면적 2만4170 평방미터로 5개 동으로 구성돼 있다. 광화문, 강남 등 서울 중심부까지 대중교통을 이용해 이동할 수 있고, 단지가 전부 평지로 이뤄지는 등 입지에 있어 강점이 있었지만, 그동안 개발 규제에 묶여 빛을 보지 못했다. 5월 새 정부 출범과 6월 지방선거 등을 거치며, 공약으로 내걸었던 안전 진단, 용적률 기준 완화 등 재건축 관련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우수한 입지를 가지고 있지만, 준공 30년 차에 들어서는 아파트 단지를 위주로 재건축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고, 이에 따라 재건축에 대한 주민들 의지가 높은 곳 중 하나인 용두 신동아 아파트에도 재건축 추진준비 위원회가 설립됐다. 용두 신동아 아파트는 서울시 동대문구 용두동 779번지(무학로 26길 30)에 소재하며, 1호선 신설동역 및 2호선 용두역 사이에 자리 하고 있다. 향후 들어
주)우리신문 전은술 기자 | 40일 넘게 공사가 멈춘 국내 최대 재건축 단지 ‘둔촌주공’ 아파트 재건축 사업이 6개월간 중단될 경우 손실액이 1조 6000억 원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됐다. 공사 중단 기간이 길어질수록 손실액 규모는 늘어나기 때문에 서울시가 조합과 시공사업단의 합의를 위해 적극 중재에 나서고 있다. 3일 정비 업계에 따르면 둔촌주공 재건축조합정상화위원회는 최근 외부 업체에 예상 손실액 규모에 대한 시뮬레이션을 의뢰했고 그 결과 손실액이 1조 5855억 2000만 원에 달한다는 계산이 나왔다. 정상위 관계자는 “손실액이 대략 얼마나 되는지 추산하기 위해 전문 용역을 맡겼는데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며 “조합원들이 추가 분담금을 2억 7000만~2억 8000만 원 정도 부담해야 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번 시뮬레이션은 공사 중단이 6개월간 이어져 올 10월께 공사가 재개되고 이후 공기가 9개월 지연되는 상황을 전제로 했다. 당초 예정된 입주 일정(2023년 8월)보다 15개월 늦어진 2024년 11월 입주하는 상황을 가정하고 손실 규모를 추산했다. 이렇게 나온 1조 6000억 원이라는 금액에는 공사 재개 비용, 중단 기간 손실 비용과 공기 및
주)우리신문 이회일 기자 | 서울관악지역자활센터가 4월부터 재생 자전거를 온라인 판매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서울관악지역자활센터는 지난해 10월 서울시와 자전거 중고 거래 플랫폼 라이트브라더스가 ‘자전거 재생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기반으로 올 4월부터 재생 자전거 온라인 판매를 시작했다. 온라인으로 구매한 자전거는 도림천자전거수리센터에서 구매자 이름, 전화번호, 제품 코드 등을 확인한 후에 받을 수 있다. 재생 자전거는 매년 약 240대가 생산되고 있으며, 라이트브라더스 플랫폼을 활용해 판로를 확대한 만큼 온라인 구매를 통해 관악구 주민들의 접근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서울관악지역자활센터는 보고 있다. 서울관악지역자활센터는 최근 사회적 거리 두기 완화와 계절 변화로 자전거 이용률이 높아지고 있어 중고거래 플랫폼을 통한 거래가 활성화되고 있다며 전문가를 통한 정비 및 검수 과정을 거쳐 생산된 재생 자전거는 품질이나 가격 면에서 특장점을 가지고 있어 구매 수요가 점차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관악지역자활센터는 저소득 지역 주민의 자립 및 자활을 지원하기 위해 자활근로사업, 교육·훈련, 창업 지원, 지역 자원 연계
23일 프레스센터 19층 매화홀에서 2022 대선미디어 감시연대 총평가토론회가 열렸다. 유권자 중심, 정책공약 중심 선거보도는 구현될 수 없는가. 역대급 비호감 선거에 이어 최악의 대선 편파보도였다는 비판까지 나온 제20대 대통령선거 언론보도를 되돌아보는 자리가 열렸다. 26개 언론현업·시민단체로 결성된 ‘2022대선미디어감시연대’(공동대표 김동훈·김서중·윤창현)는 23일 2시30분, 서울프레스센터 19층 매화홀에서 이번 대선보도를 평가하고 활동을 마무리하는 토론회를 개최했다. 전국 주요 신문, 방송, 종편 등 기성언론 선거보도뿐 아니라 포털뉴스, 유튜브 선거콘텐츠 평가도 함께 진행될 이번 토론회는 민언련 유튜브채널을 통해 생중계됐다. 선거보도, 실패인가 퇴화인가? 사회는 김서중 2022대선미디어감시연대 공동대표(민언련 상임공동대표)가 맡으며, 주제발표는 △신문·방송·종편(조선희 민언련 미디어팀장) △포털뉴스(이준형 전국언론노동조합 전문위원) △유튜브(유승현 경희대 객원교수) △지역언론(박정희 부산민언련 사무국장) 등 4개 분야로 나눠 이뤄졌다. 토론자로는 권태호 한겨레 저널리즘책무실장, 박현 KBS 정치부 의정팀장, 채영길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 심영섭 언
주)우리신문 포타몬 기자 | 아카에이아이(AKA AI, 이하 아카)는 서울 도봉구 신화초등학교의 AI 교실 구축 사업을 통해 인공지능(AI) 교육 로봇 ‘뮤지오(Musio)’ 설치를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도입은 서울 지역 국·공립 교육 기관이 뮤지오를 도입한 두 번째 사례로, 앞서 서울 노량진초등학교에도 뮤지오가 공급, 설치된 바 있다. 이번 도입은 서울시가 추진하는 AI 기반 융합 혁신 미래 교육 환경 구축을 위한 ‘AI 교실 구축 사업’의 하나로 진행됐다. 이 사업을 통해 서울 지역 교육 기관은 AI 스마트기기를 확보하거나 AI 진로 체험 등의 체험·교육 기회를 도모할 수 있다. 서울 신화초등학교에 도입된 뮤지오는 2020년 3월 제주도 서귀포시 무릉초등·중학교에 처음 도입된 이래 현재 50곳이 넘는 국내 공교육 기관에 도입됐다. 뮤지오는 아카가 개발한 커뮤니케이션 AI 엔진 ‘뮤즈’를 탑재한 AI 로봇이다. 딥러닝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대화 문맥과 상황을 인지하고, 사용자와 나눈 대화 내용을 기억해 의사소통할 수 있다. 아울러 영어 회화 학습 시스템 및 실력 측정용 알고리즘을 탑재, 영어 실력 측정·향상에 도움을 주며, 학생 수준에 따라 영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