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우리신문 임기섭 기자 | 일본 축구대표팀의 해외파 미드필더 가이슈 사노(23·마인츠)가 성폭행 혐의로 체포됐다. 일본 교토통신은 가이슈가 다른 20대 남성 2명과 함께 도쿄의 한 호텔에서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고 17일 보도했다. 가이슈와 20대 남성 2명은 지난 14일 새벽 2시에서 4시 30분 사이 도쿄 분교구의 호텔에서 함께 30대 여성 한 명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이 여성은 피해 뒤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호텔 인근 거리에서 가이슈 등 3명의 피의자를 발견해 심문한 뒤 14일 밤 체포했다. 사건 전 가이슈 등 피의자는 피해자, 피해자의 친구와 함께 저녁 식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여성의 친구는 사건 전 귀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가이슈는 일본 축구계에서 촉망받는 수비형 미드필더다. 지난해부터는 A대표팀에 선발됐으며, 카타르 아시안컵에 출전하기도 했다. 이번 사건은 일본 축구계뿐 아니라 최근 가이슈를 영입한 독일 프로축구 마인츠에도 충격적인 소식이다. J1리그 가시마 앤틀러스에서 뛰던 가이슈는 지난 3일 마인츠와 4년 계약을 맺었다. 가이슈로서는 유럽파가 되고서 불과 열흘여 만에 체포된 셈이다. 마인츠에는 한국 대
주)우리신문 전은술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프턴의 공격수 황희찬(28)이 프리 시즌 연습 경기 도중 상대 팀 선수로부터 인종차별적인 말을 듣는 일이 벌어졌다. 울버햄프턴은 16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에 "코모 1907(이탈리아)와 연습경기에서 매슈 도허티의 헤더 득점으로 1-0으로 이겼다"며 "하지만 황희찬이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들으면서 승리가 무색해졌다"고 전했다. 이어 "황희찬이 인종차별적인 말을 들은 것에 격분한 다니엘 포덴세가 격한 반응을 보여 퇴장당했지만 울버햄프턴은 승리를 따냈다"고 덧붙였다. 스페인 마르베야에서 전지훈련 중인 울버햄프턴은 현지시간으로 15일 오후 마르베야 훈련장에서 지난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B에서 2위를 차지해 이번 시즌 세리에1로 승격한 코모와 연습경기를 치렀다. 전반에 벤치를 지킨 황희찬은 후반 시작과 함께 그라운드에 투입됐다. 이후 황희찬은 후반 23분 상대 팀 선수로부터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들었고, 이에 격분한 팀 동료 포덴세가 인종차별 발언을 한 선수를 향해 주먹을 날린 뒤 퇴장당했다. 게리 오닐 울버햄프턴 감독은 황희찬에게 계속 경기를 뛰어도 괜찮겠냐고 물었고, 마리오 르미나로부터 주장
주)우리신문 전은술 기자 | 인천 갈산중학교는 지난 12일 태광그룹 흥국생명 배구단 핑크스파이더스와 함께 '일일 유소년 배구 교실'을 열어 배구 꿈나무들에게 소중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배구 교실은 갈산중학교 리더십캠프의 일환으로 진행되어 학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다. 이번 배구 교실에는 흥국생명 배구단의 아본단자 감독을 비롯한 김수지, 최은지, 신연경, 김다은, 박혜진, 임혜림, 루이레이 선수들이 참여하여 학생들에게 직접 배구의 기본기를 가르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체육관에 모인 50여 명의 학생들은 선수들과 함께 서브, 리시브 등의 기본기를 익힌 후 미니게임을 통해 실제 경기에서의 경험을 쌓았다. 배구 교실을 마친 후에는 구단 유니폼과 열쇠고리 등의 기념품이 학생들에게 전달되었으며, 사인회와 단체 사진 촬영으로 행사는 더욱 풍성하게 마무리되었다. 갈산중학교 전교회장 윤도권 학생은 "리더십캠프의 일환으로 이런 배구 일일교실을 하게 되어 정말 잊지 못할 추억이 생겼다"며 "흥국생명 배구단 선수들과 함께한 시간이 너무 소중하고,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학생 임원 및 배구동아리 학생들은 "평소 TV에서만 보던
주)우리신문 이영식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광주FC에서 에이스의 상징인 등번호 7번의 주인공은 엄지성이었다. 그러나 이정효 감독 체제의 광주에서 윙어, 미드필더, 스트라이커를 두루 소화하며 활약한 엄지성은 이제 없다.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스완지 시티 입단을 위해 영국으로 떠난 상태다. 이정효 감독은 이 번호를 '알바니아 특급' 아사니에게 주겠다고 한다. 올 시즌 1경기 출장에 그칠 정도로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한 아사이지만 이제는 중용할 뜻을 내비친 걸로 보인다. 엄지성의 스완지 시티 입단이 확정되고,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이 같은 구단의 방침을 승인하면 아사니의 등번호 변경도 확정된다. 이 감독은 14일 광주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23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와 홈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에게 "우리의 새로운 7번이 아사니 선수다. 상당히 몸을 끌어올린 상태라 아마 주중 코리아컵에 출전할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엄지성이 빠졌지만 광주는 여전히 공 점유율 1위 팀답게 경기 주도권을 쥐고 특유의 조직적인 패스워크를 선보였다. 하지만 공격 작업 중 창의적인 플레이가 사라지면서 페널티박스에서 의미 있는 움직임을 만들지 못했다. 결국
주)우리신문 김영태 기자 | 울주군청 노범수가 보은장사씨름대회에서 통산 21번째 황소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노범수는 11일 충북 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4 민속씨름 보은장사대회 금강 장사(90㎏ 이하) 결정전(5판3승제)에서 김태하(수원특례시청)를 3-0으로 완파하고 통산 21번째 장사에 올랐다. 노범수는 태백장사 19회, 금강장사 2회를 달성했다. 16강에서 이정훈(영월군청)을 2-0으로, 8강에서 최영원(증평군청)을 2-1로 제압한 노범수는 준결승에서 김기수(수원특례시청)를 2-1로 꺾고 장사결정전에 올랐다. 노범수는 김태하를 상대로 첫 번째 판에서 덧걸이로 기선을 제압했고, 두 번째 판과 세 번째 판에서 연속 밀어치기로 상대를 눕히고 정상에 올랐다. ◇ 위더스제약 2024 민속씨름 보은장사씨름대회 금강급(90㎏ 이하) 결과 △ 금강장사 노범수(울주군청) △ 2위 김태하(수원특례시청) △ 공동 3위 이준형(MG새마을금고씨름단), 김기수(수원특례시청)
주)우리신문 김영태 기자 | 이미 결별하기로 한 연인과 사흘이나 더 동거하는 건 옳은 일일까. 11일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가 홍명보 감독과의 공식적인 결별 시점을 두고 고심하고 있다. 울산은 전날 열린 광주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22라운드 홈 경기에서 0-1로 졌다. 올 시즌 첫 홈 경기 패배다. 홍 감독이 대표팀 감독으로 내정됐다는 대한축구협회 발표 뒤 처음 치러진 울산의 경기였다. 경기 전 홍 감독은 "아무래도 우려가 되겠는데, 근데 또 모르겠다"며 선수들이 어수선한 상황 속에서 과연 집중력을 유지할 수 있을지를 걱정했다. 불안감은 그라운드에서 현실화했다. 울산 선수들은 전반전부터 좀처럼 손발이 맞지 않는 모습이었다. 물론 울산이 흔들리기만 한 건 아니다. 전반전 중반 주민규의 헤더 등 골에 가까운 장면도 여럿 있었다. 광주 골키퍼 김경민의 '선방쇼'가 없었다면 결과는 달라졌을 수 있겠지만, 울산의 경기력이 예전만 못했던 건 분명한 사실이다. 구단도 그렇게 느끼고 있다. 원래 당초 구단은 주말인 13일 열리는 FC서울과의 23라운드 홈 경기까지 홍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길 생각이었다. 이 경기를 홍 감독의 '고별전'으로 치르려고 했다. 그
주)우리신문 신승관 기자 | 제22회 송암배 전국택견한마당이 20일 충북 충주시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다. 대회는 본때뵈기 6종목(붙뵈기 개인전·단체전, 막뵈기 개인전·단체전, 생활체조 장애인·비장애인), 견주기 3종목(체급별 맞서기·대걸이, 대걸이 단체전)으로 나눠 진행된다. 오는 10월 충주에서 열리는 세계택견대회에 국내 대표로 출전할 종목별 국가대표 선수도 선발한다.
주)우리신문 김경환 기자 | 쿠팡플레이가 팀 K리그와 토트넘(잉글랜드), 토트넘과 바이에른 뮌헨(독일)의 '쿠팡플레이 시리즈' 경기에서 티켓 부정 거래 근절을 위해 대처에 나섰다. 쿠팡플레이는 10일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의 티켓 재판매, 양도 등 부정 거래에 강력히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쿠팡플레이는 매크로 사용을 방지하기 위해 모바일 예매만 가능하게 했다. 또 '아이디 옮기기'를 막기 위해 취소 표는 시간 차를 두고 무작위로 푸는 등 티켓 부정 거래 근절을 위한 정책을 실시했다. 쿠팡플레이는 티켓 판매 후부터 상시 모니터링을 통해 부정 거래로 의심·확인되는 경우 적극적으로 조치하고 있다. 중고 거래 사이트와 소셜미디어 등에 올라온 부정 거래 시도를 색출한 뒤 티켓을 무효화하고 관련 게시글을 삭제했다. 부정 거래 시도 사례를 전수 조사한 결과, 대다수의 암표 거래 글은 존재하지 않는 좌석이거나 허위 매물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쿠팡플레이는 전했다. 고객의 부정 거래 신고·제보를 받아 쿠팡플레이가 조사·적발하는 '암행어사' 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경기 당일에는 동행인을 구하는 부정행위에 대해서도 철저히 단속하겠다고 예고했다. 경기장 입장 전 본인
주)우리신문 정종원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가 생일날 훈련장에 복귀한 '캡틴' 손흥민(32)을 위해 화려한 축하 행사를 마련해 눈길을 끈다. 토트넘은 8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홋스퍼 웨이로 돌아온 쏘니(Sonny·손흥민의 애칭)의 특별한 하루'라는 제목의 게시물을 통해 새 시즌 준비를 위해 32번째 생일날 훈련장으로 복귀한 손흥민을 집중 조명했다. 토트넘은 "손흥민은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의 주장을 맡아 6월 11일까지 활동하면서 싱가포르와 중국을 상대로 월드컵 예선전에 출전해 승리를 이끌었다"라며 "한국에서 좋은 시간을 보내던 손흥민은 인천국제공항에서 팬들로부터 생일 축하 카드를 받고 케이크의 촛불을 끈 뒤 복귀했다"고 설명했다. 생일날 훈련장인 '홋스퍼 웨이'로 복귀한 손흥민을 위해 구단에서도 특별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토트넘이 공개한 영상에는 손흥민을 위한 축하 풍선이 마련됐고, 훈련장으로 들어오는 선수들이 손흥민을 위한 축하의 말을 전했다. 훈련장으로 들어오던 동료들은 입을 모아 "쏘니, 생일 축하해"를 외치며 손흥민의 생일을 축하했다. EPL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손흥민의 생일을 맞아 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