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우리신문 전은술 기자 | 한국한의학연구원은 한약자원연구센터 박준홍 박사 연구팀이 '백리향' 추출물의 남성 호르몬 생성 촉진 효과를 확인했다고 20일 밝혔다. '사향초'(麝香草)라고도 불리는 백리향은 감기·기침·기관지염·소화불량·치통·관절염 등 치료에 주로 이용돼 왔지만 최근에는 많이 활용되지 않고 있다. 연구팀이 라이디히세포(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을 합성·분비하는 역할을 하는 고환 내 세포)에 백리향 추출물을 처리한 결과 테스토스테론 생성이 유의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테스토스테론 생성에 중요한 유전자 활동이 활발해졌으며 특히 남성 호르몬 생성 필수 인자인 '사이토크롬 P450' 유전자군 발현이 대조군보다 1.5∼2배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노화 쥐(사람 나이 45∼60세 수준) 동물실험에서도 백리향 추출물 투여 결과 대조군 대비 테스토스테론 생성이 2배 증가했다. 박준홍 박사는 "친숙한 한의 소재에서 남성갱년기 치료 가능성을 찾았다"며 "후속 연구를 통해 남성갱년기 질환 치료에 효과적인 치료 물질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 성과는 국제 학술지 'Biomedicine & Pharmacotherapy'(바이오메디슨&
주)우리신문 이회일 기자 | 올해 프로야구 경기 중 심판의 오심으로 신뢰성에 금이 간 사례가 적지 않다.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겠다며 도입한 자동투구판정시스템(ABS)이 긍정적인 호응을 끌어낸 것과 달리 심판의 규칙 적용과 경기 운영에서 고개를 갸웃거리게 하는 일이 줄을 잇자 보완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견해가 나온다. 1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서 나온 명백한 오심은 심판들이 경기 중 의사를 원활하게 주고받는지를 의심하게 하는 사례다. NC 김형준은 팀이 2-6으로 뒤진 7회초 무사 1루 공격 때 땅볼을 쳤다. 크게 튄 공을 잡은 두산 2루수 강승호는 2루로 뛰던 김휘집을 태그하려다가 놓치자 1루로 뒤늦게 공을 던졌다. 그 사이 1, 2루 사이에서 멈칫했던 김휘집이 다시 2루로 뛰었고, 김형준은 먼저 1루를 밟아 세이프 판정을 받았다. 두산 1루수 양석환이 재빨리 공을 2루에 있던 유격수 박준영에게 던져 김휘집을 잡으려고 했지만, 2루 심판은 공을 먼저 잡은 박준영이 김휘집을 태그하지 못했다며 세이프로 판정했다. 두산의 비디오 판독 요청을 거쳐 김휘집의 2루 세이프 판정은 원심으로 확정됐다. 이 과정에서 2루 심판은 먼
주)우리신문 이영식 기자 | 8년 만에 하계 올림픽 무대에 복귀하는 북한이 다음 달 개막하는 파리 올림픽에 몇 명의 출전 선수를 내보낼지 관심을 끈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를 획득한 북한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자국 유입을 막고 선수를 보호하겠다며 2021년에 열린 2020 도쿄 올림픽에 결장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각국 국가올림픽위원회(NOC)가 선수들을 파견해 올림픽에 참가할 의무가 있다'고 규정한 올림픽 헌장을 북한이 어겼다며 2021년 9월 북한의 NOC 자격을 2022년 말까지 정지했다. 이에 따라 북한은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했다. 징계 기한이 2022년 말로 끝나면서 NOC 지위를 되찾은 북한은 2023년에 열린 2022 항저우 아시 안게임에 출전해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이래 5년 만에 아시안게임 무대에 다시 섰다. 올해에는 8년 만에 하계 올림픽의 문을 다시 두드린다. 늘 그렇듯 파리 올림픽 북한 선수단의 정확한 규모는 대회 개막 직전에나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파리 올림픽은 현지시간 7월 26일 개막한다. 19일 현재 종목별 올림
주)우리신문 김영태 기자 | 경기도청 여자컬링팀 '5G'가 2024-2025시즌에도 태극마크를 계속 단다. 18일 대한컬링연맹에 따르면 5G는 전날 경기도 의정부컬링장에서 열린 2024 KB금융 한국컬링 선수권대회 결승전에서 '팀 하'(춘천시청)를 6-5로 꺾고 우승했다. 이 대회는 2024-2025시즌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한다. 이로써 두 시즌 연속 태극마크를 손에 넣은 5G는 내년 2월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과 3월 국내에서 열리는 2025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을 따냈다. 5G는 2024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작년 11월 '내셔널' 대회에서는 한국팀 최초로 그랜드슬램 대회 및 메이저대회 우승 기록을 작성했다. 5G는 스킵 김은지를 필두로 김민지(서드), 김수지(세컨드), 설예은(리드), 설예지(후보)로 이뤄져 있다. 남자부에서는 의성군청(스킵 이재범)이 생애 첫 태극마크를 품에 안았다.
주)우리신문 서전결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스페셜 유니폼을 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메모리즈 오브 언성 히어로즈'(Memories of Unsung Heroes)라고 명명한 이번 유니폼은 카모플라쥬(위장 무늬) 형태의 디자인에 왼쪽 가슴에 태극기와 무궁화 문양을 새겨 넣었다. 전북은 6월에 치러지는 3차례 홈 경기에 '호국보훈 유니폼'을 입기로 했다. 오는 16일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홈 경기에서 첫선을 보인다. 선수들은 전북 임실군에 위치한 국립임실호국원을 방문해 참배한 뒤 유니폼 촬영에 나서 의미를 더했다.
주)우리신문 김기운 기자 | 2024-2025시즌 프로당구 PBA 개막전이 16일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막을 올린다. 프로당구협회(PBA)는 16일부터 24일까지 9일 동안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우리금융캐피탈 PBA-LPBA 챔피언십'을 개최한다고 14일 발표했다. 지난 3월 'SK렌터카 PBA-LPBA 챔피언십 2024'로 2023-2024시즌 막을 내린 지 약 3개월 만에 열리는 새 시즌이다. 이번 개막전은 우리금융캐피탈이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한다. 개막전은 16일과 17일 여자부 LPBA 예선이 진행되고, 18일 개회식에 이어 남자부 PBA 128강전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일정을 시작한다. 23일 오후 10시에는 LPBA 결승전, 24일 오후 9시에는 PBA 결승전이 열린다. 이번 투어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여자부 상금이다. 올 시즌 여자부 총상금은 1억원으로 증액됐고, 우승 상금도 4천만원으로 늘었다. 지난 시즌까지는 스폰서 자율 방식에 따라 우승 상금이 기본 2천만원에서 최대 3천만원으로 책정됐다. 남자부 우승 상금은 1억원으로 지난 시즌과 같다. 이번 대회는 스타 선수가 총출동하는 무대다. 남자부는 PBA 투어
주)우리신문 이용세 기자 |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팀을 이루어 장애인생활체육을 즐기는 '제3회 전국어울림생활체육대축전'이 14일부터 16일까지 잠실실내체육관 등 서울 시내 10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12일 "이번 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만 16세 이상 장애인과 비장애인 선수, 보호자, 시도선수단 임원 등 1천200여명(선수 830명, 보호자 및 시도선수단 임원 370명)이 수영, 탁구, 좌식배구, 휠체어럭비, 트라이애슬론 등 10개 종목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개회식은 14일 오후 4시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개최된다.
주)우리신문 김광명 기자 | '신태용 매직'을 앞세운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이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진출의 쾌거를 맛봤다. 신태용 감독이 지휘하는 인도네시아 대표팀은 11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 카르노 스타디움에서 열린 필리핀과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조별리그 F조 최종전에서 2-0으로 이겼다. 인도네시아는 전반 32분 톰 하예의 선제 득점에 이어 후반 11분 리즈키 리도의 헤더 추가 골이 터지며 필리핀에 항복을 받아냈다. 이날 승리로 승점 10으로 2차 예선을 마친 인도네시아는 조 1위 이라크(승점 15)와 최종전을 앞둔 3위 베트남(승점 6)과의 승점 차를 4로 벌리면서 베트남-이라크전 결과에 상관 없이 조 2위를 확정했다. 반면 김상식 감독이 지휘하는 베트남은 3위에 그치면서 2차 예선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더불어 필리핀은 1무 5패(승점 1)로 끝내 승리 없이 2차 예선을 꼴찌로 마쳤다. 이에 따라 조별리그 F조에서는 이라크와 인도네시아가 3차 예선 진출권을 품에 안았다. 인도네시아가 월드컵 예선에서 본선 진출국이 결정되는 단계까지 오른 건 이번이 처음이다. 더불어 '신태용호' 인도네
주)우리신문 이용세 기자 | 대한장애인체육회(회장 정진완)는 오는 15일 서울 서초구 반포 한강공원 예빛섬(세빛섬 내)에서 2024 파리 패럴림픽 홍보를 위한 '파리 패럴림픽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장애인체육회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한 팀을 구성해 경기를 펼치는 BDH재단 이사장배 어울림 3X3휠체어농구대회, 장애인스포츠 체험행사, 파리 패럴림픽 출전 선수단 응원 행사 등 다양한 부대 행사를 열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3X3휠체어농구대회는 총상금 3천500만원이 걸려있으며 김병철 전 고양 오리온 코치, 정영삼 프로농구 해설위원 등이 출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