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우리신문 김일권 기자 | 우크라이나군 탱크가 러시아군 탱크와의 1대1 전투에서 러시아군 탱크를 한 방에 파괴시키는 극적인 영상이 공개됐다.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12일(현지시간)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우크라이나 동부 러시아 점령 지역인 루한스크에서 벌어진 우크라이나 탱크와 러시아 탱크 간의 교전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루한스크 지역에서 벌어진 탱크 전투 장면. 우크라이나의 T-64대 러시아의 T-72. 우크라이나군의 또다른 승리”라며 자축하는 글을 게시했다. 1분 24초 분량의 영상을 보면, 영상 초반에 화면의 좌측 하단에서 우크라이나군 탱크가 서서히 화면 중앙 쪽으로 다가온다. 이후 해당 탱크는 100여 미터 전방에 있는 러시아군 탱크를 향해 포격을 시작한다. 불꽃을 내뿜으며 발사된 포탄은 러시아군 탱크를 명중시켰으며, 포탄에 맞은 러시아군 탱크는 화염에 휩싸였다. 이어 두 번째 포격이 가해지자 러시아군 탱크는 완전히 파괴됐다. 해당 영상을 접한 해외 누리꾼들은 “러시아는 능숙하고 용기있는 방어자들과 상대하고 있지만 아직도 (우크라이나를) 떠나지 않고 있다”, “우크라이나 잘했다”, “우크라이나의 승리. 우크라이나 육군
주)우리신문 김일권 기자 | 폴란드의 우크라이나 접경 지역에 떨어진 러시아제 미사일은 누가 쏜 것일까. 15일(현지시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대대적인 공습 과정에 폴란드에 미사일이 떨어져 민간인 2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유럽의 군사적 긴장이 고조됐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공습 도중 발생한 오발일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조사가 진행되면서 우크라이나의 요격 미사일이 추락한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 폴란드는 우크라이나에 수시로 미사일을 날리며 주변국에도 위협을 가해 온 러시아를 용의 선상에 올렸다. 폴란드는 미사일 잔해를 보면 러시아제가 확실하다며 주폴란드 러시아 대사를 초치해 항의하기도 했다. 하지만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와 폴란드 접경 지역으로 미사일 발사하지 않았다고 부인하고 있다. 러시아는 오히려 갈등 상황을 고조시키기 위한 폴란드의 ‘의도적 도발’이라고 주장하며 폴란드 국경을 목표로 한 러시아의 공격은 시행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서방 국가들은 아직 누가 쐈는지 확신할 수 없다며 신중한 대응을 주문하고 있다. 당장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은 16일 해당 미사일이 러시아제일 것으로 추정하면서도 “현재로선 누가 폭격을 가했는지에 대한 명확한 증
주)우리신문 김성묵 기자 | 뉴질랜드에서 낚시에 걸린 커다란 청상아리가 배 위로 뛰어올라 난동(?)을 부리다 바다로 돌아가는 일이 일어났다. 소동은 지난 5일 뉴질랜드 북섬 동해안 휘티앙가 앞바다에서 선상 낚시를 하던 사람이 던진 미끼를 몸길이 2.6m의 식인상어 청상아리가 덥석 물면서 벌어졌다고 스터프 등 뉴질랜드 언론이 8일 전했다. 당시 낚시꾼 가운데 1명이 낚싯줄을 잡아당기자 청상아리가 물 밖으로 솟구치며 요동을 치다 배의 앞부분 갑판에 떨어졌다. 낚시꾼들은 배의 뒤편에 타고 있어서 다치지 않았지만 모두 가슴을 졸이며 2분여 동안 계속된 상어의 난동을 지켜보아야 했다. 이 배의 선장 라이언 처치스는 "우리들의 낚시에 청상아리가 걸렸는데 갑자기 물 밖으로 뛰어오르기 시작했다"며 "이리저리 뛰어오르던 청상아리가 급기야 배 갑판 위로 떨어졌다"고 말했다. 그는 청상아리가 몸 길이 2.6m 무게 150kg쯤 되는 것으로 보였다며 배 앞부분 갑판에 떨어진 뒤에도 2분 넘게 퍼덕이다 무사히 바다로 돌아갔다고 말했다. 그는 만일 청상아리가 낚시꾼들이 타고 있던 배 뒤편으로 떨어졌다면 대단히 위험한 상황이 벌어졌을 것이라며 "그런 일이 처음이라 굉장히 놀랐다. 심장
주)우리신문 김일권 기자 | 아버지가 살아계셨을 때 전란 중에도 먹을 것을 아낌없이 나눠주던 '한국 이모'들에 대해 얘기하시곤 했어요." 5일(현지시간) 룩셈부르크 시내에 있는 연회장에 마련된 한식 만찬장. 처음은 아니지만, 오랜만에 한식을 먹는다는 데니즈 부흐홀츠(60)씨는 6·25 전쟁 참전용사인 부친 고(故) 길버트 부흐홀츠(1928∼2012년)씨에게 생전 들은 일화를 떠올렸다. 그는 "아버지가 정작 전투 현장에서 겪은 일은 단 한 번도 말씀한 적이 없는데, 친절했던 한국인들의 얘기는 정말 많이 하셨다"며 "'세월이 지나면 아빠도 다 잊혀질 거다'라는 자식들의 얘기에는 한국인들은 절대 그러지 않을 것이라며 반박하시곤 했다"며 웃었다. 그러면서 "이렇게 오랜 시간이 지나도록 우리 아버지를 비롯한 참전용사를 잊지 않고 기억해주는 한국인들에게 정말 감사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나라 면적이 제주도의 1.4배 정도인 룩셈부르크는 6·25 전쟁 당시 인구가 20만 명 내외였지만, 100% 자원병으로 구성된 83명을 낯선 한국 땅으로 파병한 나라다. 절대 규모는 작지만, 인구당 파병 규모로 환산하면 전체 22개 참전국 중 최고 수준이라고 국가보훈처 관계자는 전했다.
주)우리신문 김기운 기자 | 미국 출신 가수 아론 카터가 젊은 나이에 하늘의 별이 됐다. 향년 34세. 5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아론 카터는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 랭커스터에 있는 자택 욕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사망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1987년생인 아론 카터는 백스트리트 보이즈 멤버 닉 카터의 동생으로 먼저 이름을 알렸다. 미소년 비주얼과 귀여운 매력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가수 겸 래퍼로 활동했으며 뮤지컬과 TV쇼에 출연하며 꾸준히 활동해왔다. 하지만 2010년대에 접어들면서 각종 구설에 휘말리며 하락세를 겪었다. 2017년 음주운전과 대마초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가 보석금을 내고 석방됐으며 형제들과 관계가 악화돼 폭로전을 펼치기도 했다. 닉 카터는 자신의 가족을 지키기 위해 아론 카터에게 접근 금지 명령 신청을 하기도 했다. 2020년에는 포르노 배우 데뷔 소식이 전해져 팬들에게 충격을 안기기도 했다. 모델 멜라니 마틴과 약혼해 지난해 11월 아들을 얻었지만 가정폭력 혐의로 신고 당하고 결별했다.
주)우리신문 박현정 기자 | 문재인 전 대통령이 '풍산개 반환' 의사를 밝힌 것과 관련해 국내 정치권에서 갑론을박이 이어진 가운데 외신도 이 소식을 타전하고 있다. 영국 BBC는 7일(현지시간) "한국의 문재인 전 대통령이 북한의 김정은 위원장이 선물로 보낸 개들을 포기할 계획"이라며 "개들을 돌보는 데 드는 비용을 누가 댈 것이냐를 두고 전·현 정부간 이견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문제의 풍산개는 김정은 위원장이 2018년 남북 정상회담 이후 문 대통령에게 선물한 것이다. 이 개들은 대통령기록관에 속하는 국가 재산이지만, 지난 5월 문 전 대통령이 퇴임할 때 반납되지 않고 양산 사저로 같이 갔다. 전·현 정부간 이런 합의가 지켜지기 위해선 대통령기록관으로 이관되어야 할 '기록물'의 범주에서 동물은 제외하는 등의 법령 개정을 필요했다. 하지만 법령 개정에 시간이 걸리면서 월 250만원의 비용이 지난 6개월간 집행되지 않았고, 이에 문 전 대통령은 '반환 의사'를 피력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BBC는 "윤석열 대통령은 이미 4마리의 개와 3마리의 고양이를 기르고 있다"고 한국 언론을 인용해 덧붙였다. 반려견의 특성상 주인과의 유대 관계가 중요하기 때
주)우리신문 박현정 기자 | 60년 넘게 몸을 씻지 않고 홀로 살던 이란의 외톨이 노인이 94세의 일기로 사망했다고 이란 국영 미디어가 현지시간 25일 보도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더러운 사나이'라는 오명과 함께 '하지 아저씨'라는 애칭으로 통했던 노인은 23일 이란 남부 파르시주 데즈가 마을에서 사망했습니다. 그는 얼굴까지 온통 검댕을 뒤집어쓴 채 벽돌 오두막에서 살면서 60년 넘게 물과 비누로 몸을 씻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마을 사람들은 그가 젊었을 때 입은 마음의 상처로, 씻기를 거부하게 됐다고 말해 왔습니다. 테헤란타임스는 그가 로드킬로 죽은 짐승의 고기를 먹고 동물 똥을 파이프에 넣어 담배를 피웠으며 몸에 물을 대면 죽는다고 믿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이란 국영 이르나통신은 몇 달 전 마을 사람들이 몸 씻기를 권했고 한동안 이를 거부하다 결국 주변의 압박에 못 이겨 몸을 씻은 지 얼마 안 돼 병에 걸렸다고 보도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 씨의 사망으로 가장 오래 씻지 않은 사람의 비공식 기록은 30여 년간 목욕한 적이 없다는 인도인에게 넘어가게 됐다고 가디언은 밝혔습니다.
주)우리신문 김기운 기자 | 유럽의 물가가 고공행진을 지속하면서 유럽 전역에서 임금 인상을 요구하는 파업이 확산하고 있다. 독일과 프랑스에서는 항공과 철도 노조가 파업에 나서면서 교통 대란이 벌어지고, 빵값이 1년 만에 무려 77% 오른 헝가리에서는 교사들 파업에 학부모와 학생들이 가세하면서 정부와의 갈등이 커지고 있다. 프랑스에서는 최대 정유사 토탈에너지 노조의 파업이 한 달째 이어지고 있다. 19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노동총동맹(CGT)이 이날 파업을 종료키로 했지만 다른 3개 단체 노동민주동맹(CFDT), 관리직총동맹(CFE-CGC), 노동자의힘(FO)은 파업을 지속하기로 했다. 토탈에너지 정유사 노조의 파업은 지난달 20일 시작돼 이 날로 꼭 한 달을 맞았다. 노조는 생계비 해결을 위한 임금 인상을 요구하며 파업에 들어갔고, 그 여파로 현재 프랑스 전국 주유소 3곳 중 1곳이 연료 공급에 어려움을 겪는 등 주유 대란이 벌어지고 있다. AP 등에 따르면 지난 18일 프랑스 전역에서 대규모 시위가 잇따랐으며 이날 운송 노동자, 교사, 의료 종사자 등 10만명이 넘는 인원이 파업에 참여했다. 이날 철도 노조도 전국 파업에 나서면서 프랑스 지방의
주)우리신문 박현정 기자 |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와 교환을 통해 32명의 포로를 돌려받았다. 11일(현지시간) AFP,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안드리 예르마크 우크라이나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텔레그램에서 “오늘 또 다른 포로 교환이 있었다. 32명의 우리 군인이 석방됐다”고 밝혔다. 그는 “석방된 이들은 우리 군 장교와 병장, 병사들로, 모두 격렬한 전투가 벌어지던 곳에 있었다”며 “이들 중 다수는 전투 중 실종자로 분류됐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우크라이나를 위해 자원해 참전한 이스라엘 시민 드미트로 피알카의 시신도 돌려받았다고 전했다. 가장 최근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 공개된 포로 교환은 지난달 22일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각각 215명, 55명의 포로를 돌려받았다. 당시 우크라이나에는 남부 항구도시 마리우폴의 제철소에서 마지막까지 항전하던 아조우 연대 소속 대원 108명 등이 귀환했고, 러시아에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가까운 우크라이나의 전 친러 야당 지도자 빅토르 메드베드추크 등이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