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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누구와 다르네! ‘기진맥진’ 손흥민, 훈련 후 팬들 잊지 않았다

 

주)우리신문 김영태 기자 | 기진맥진한 상황에서도 팬들이 우선이다.

토트넘 홋스퍼는 11일 오후 6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오픈 트레이닝을 진행했다. 약 20분 늦게 들어온 선수들은 간단한 러닝으로 훈련을 시작했다. 이후 가볍게 공을 돌리며 경기 감각을 살렸고 이후 미니 게임을 하면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훈련은 생각보다 힘들었다. 마지막 세션은 공포의 셔틀런이었다. 한쪽 골라인에서 반대편 골라인까지 계속해서 뛰면서 체력 훈련을 소화했다. 한국의 무더운 날씨 그리고 시차 적응으로 선수들은 계속해서 바닥에 누웠다.

훈련 종료를 알리는 휘슬이 울리자 선수들은 모두 바닥에 쓰러졌다. 손흥민, 해리 케인, 이브 비수마 등 주요 선수들은 일찌감치 바닥에 쓰러졌고 나머지 선수들만 마지막까지 골라인을 열심히 오고갔다.

훈련이 끝난 후 선수들은 팬들에게 인사를 건네며 라커룸으로 들어갔다. 마지막은 역시 손흥민이었다. 손흥민은 끝까지 피치에 남아 팬들 하나하나에게 인사를 전했다. 경기장을 크게 한바퀴 돌면서 인사한 손흥민은 마지막에는 미처 인사를 하지 못한 반대편까지 인사를 했다.

그렇게 손흥민은 체력이 바닥난 상태에서도 팬들에게 인사를 전하며 훌륭한 팬서비스를 보여줬다. 축구선수는 팬들이 있어 빛나는 존재다. 팬들이 없다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스타로 성장했지만 여전히 이를 잊지 않고 있다.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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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명예훼손 의혹' 김만배·신학림 구속…"증거인멸·도망염려"
주)우리신문 박현정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하는 허위 보도 대가로 억대 금품을 주고받은 혐의를 받는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 씨와 신학림 전 언론노조위원장이 구속됐다. 검찰이 수사에 착수한 지 약 9개월 만이다. 김씨는 대장동 개발 비리 혐의로 두 차례 구속됐다 지난해 9월 구속 기간 만료로 풀려났는데 또다시 구치소 신세를 지게 됐다. 서울중앙지법 김석범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1일 배임증재·수재,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범죄수익 은닉 등 혐의를 받는 김씨와 신 전 위원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김 부장판사는 김씨와 신 전 위원장 모두 증거를 인멸하거나 도망할 염려가 있다고 판단했다. 김씨와 신 전 위원장은 윤 대통령의 부산저축은행 수사와 관련한 허위 보도 대가로 1억6천500만원을 주고받으면서 이를 책값으로 위장하고, 허위 인터뷰로 윤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 등(정보통신망법 위반, 배임수재·증재,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을 받는다. 신 전 위원장에게는 청탁금지법 위반과 정기현 전 국립중앙의료원장에 대한 별도의 공갈 혐의도 적용됐다. 자신에게 산 책을 무단으로 다른 사람에게 넘긴 사실을 알리겠다고 협박해 5천만원을 받아낸 혐의다.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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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떠나자마자…中, 남중국해 베트남 인근 해역서 군사훈련
주)우리신문 김광명 기자 | 중국군이 21일 베트남에서 가까운 남중국해 해역에서 군사훈련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중국해사국에 따르면 베이하이해사국은 이날 오전 7시(현지시간)부터 26일 오후 7시까지 중국 베이부만 해역에서 군사훈련이 진행된다면서, 훈련 기간 해당 지역 안으로 선박 진입을 금지한다고 언급했다. 당국은 훈련 목적과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해사국이 발표한 훈련 해역은 광둥성 잔장시와 하이난성 사이 해역으로 베트남과 영유권 분쟁지역인 남중국해 베이부만(베트남명 통킹만)에 속해 있다. 중국이 베이부만에서 군사훈련에 나선 것은 지난해 8월 이후 약 10개월여 만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훈련은 시기적으로 볼 때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베트남 국빈 방문이 마무리된 직후에 이뤄졌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푸틴 대통령은 전날 하노이에서 또 럼 베트남 국가주석 등 지도부와 회담하고 국방 안보 협력 강화를 포함해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일각에서는 러시아와 베트남 간 정상회담을 계기로 남중국해 영유권을 주장하는 베트남 목소리가 커질 것에 대비해 중국이 견제구를 던지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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