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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군부대 관사 절도범 어디있나 했더니…도둑질로 이미 구치소행

화천 경찰, 블랙박스·CCTV 분석 등 추적 끝에 범인 특정

 

주)우리신문 정종원 기자 | 부대 관사에 몰래 들어가 수백만원어치 금품을 훔쳐 달아난 절도범이 경찰의 끈질긴 추적 끝에 구치소에 수감돼 있던 것으로 드러나 추가로 처벌받게 됐다.

 

강원 화천경찰서는 야간주거침입절도 혐의로 A(60)씨를 붙잡았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4월 말 군 관사로 쓰이는 화천군 상서면 한 아파트에 베란다를 통해 들어간 뒤 금품 900만원어치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조사 결과 A씨는 경찰 추적을 피하기 위해 범행 현장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차량을 세워두고 폐쇄회로(CC)TV를 피해 논·밭을 지나 아파트로 이동했다.

 

경찰은 인근에 주차된 차량 블랙박스와 건물 인근 CCTV를 통해 추적한 끝에 A씨가 범인임을 특정할 만한 단서를 확보했다.

 

소재 파악 결과 A씨는 다른 지역에서도 절도 범죄를 저질러 검거 당시 이미 구치소에 수감 중인 상태였다.

 

A씨는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저층 세대의 경우 장시간 외출할 일이 있을 때 문단속에 신경 써야 한다"며 "되도록 실내 등은 켜두는 게 절도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당부했다.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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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명예훼손 의혹' 김만배·신학림 구속…"증거인멸·도망염려"
주)우리신문 박현정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하는 허위 보도 대가로 억대 금품을 주고받은 혐의를 받는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 씨와 신학림 전 언론노조위원장이 구속됐다. 검찰이 수사에 착수한 지 약 9개월 만이다. 김씨는 대장동 개발 비리 혐의로 두 차례 구속됐다 지난해 9월 구속 기간 만료로 풀려났는데 또다시 구치소 신세를 지게 됐다. 서울중앙지법 김석범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1일 배임증재·수재,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범죄수익 은닉 등 혐의를 받는 김씨와 신 전 위원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김 부장판사는 김씨와 신 전 위원장 모두 증거를 인멸하거나 도망할 염려가 있다고 판단했다. 김씨와 신 전 위원장은 윤 대통령의 부산저축은행 수사와 관련한 허위 보도 대가로 1억6천500만원을 주고받으면서 이를 책값으로 위장하고, 허위 인터뷰로 윤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 등(정보통신망법 위반, 배임수재·증재,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을 받는다. 신 전 위원장에게는 청탁금지법 위반과 정기현 전 국립중앙의료원장에 대한 별도의 공갈 혐의도 적용됐다. 자신에게 산 책을 무단으로 다른 사람에게 넘긴 사실을 알리겠다고 협박해 5천만원을 받아낸 혐의다.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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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떠나자마자…中, 남중국해 베트남 인근 해역서 군사훈련
주)우리신문 김광명 기자 | 중국군이 21일 베트남에서 가까운 남중국해 해역에서 군사훈련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중국해사국에 따르면 베이하이해사국은 이날 오전 7시(현지시간)부터 26일 오후 7시까지 중국 베이부만 해역에서 군사훈련이 진행된다면서, 훈련 기간 해당 지역 안으로 선박 진입을 금지한다고 언급했다. 당국은 훈련 목적과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해사국이 발표한 훈련 해역은 광둥성 잔장시와 하이난성 사이 해역으로 베트남과 영유권 분쟁지역인 남중국해 베이부만(베트남명 통킹만)에 속해 있다. 중국이 베이부만에서 군사훈련에 나선 것은 지난해 8월 이후 약 10개월여 만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훈련은 시기적으로 볼 때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베트남 국빈 방문이 마무리된 직후에 이뤄졌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푸틴 대통령은 전날 하노이에서 또 럼 베트남 국가주석 등 지도부와 회담하고 국방 안보 협력 강화를 포함해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일각에서는 러시아와 베트남 간 정상회담을 계기로 남중국해 영유권을 주장하는 베트남 목소리가 커질 것에 대비해 중국이 견제구를 던지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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