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우리신문 신승관 기자 | 한글문화수도를 표방하며 다양한 한글 관련 행사를 확대하는 세종시가 이번에는 한글 간판 공모전을 진행한다.
세종시는 한글문화수도라는 시의 정체성을 드러낸 한글 간판을 발굴하고 품격 있는 도시경관을 조성하기 위해 아름다운 한글 간판 공모전을 한다고 4일 밝혔다.
올해 처음 열리는 이번 공모전은 기존 간판과 창작 간판 2개 분야로 진행된다.
기존 간판 분야는 적법하게 설치된 고정형 간판이 대상이고, 창작 간판 분야는 공개되거나 설치된 적 없는 간판 디자인이 대상이다.
세종시는 내외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오는 9월 수상작을 발표하고 10월 9일 한글날에 맞춰 전시회를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분야별 최우수 작품은 각각 100만원, 우수 작품은 각각 70만원의 상금을 주며 시의 간판 개선 사업에 활용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