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우리신문 전은술 기자 | 인천 강화도에서 조립식 주택을 옮기던 크레인이 전선을 건드려 3시간 넘게 정전이 발생했다.
19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 48분께 강화군 길상면 도로에서 조립식 주택을 옮기던 크레인이 주변 전선을 건드렸다.
이 사고로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전선과 전신주가 파손되며 인근 마을 360여가구가 한때 전기를 사용하지 못해 불편을 겪었다.
소방 당국과 한국전력공사는 현장 접근을 통제하고 인력을 투입해 3시간 22분 만인 오후 3시 10분께 정전 복구 작업을 마쳤다.
소방 당국 관계자는 "크레인이 조립식 주택을 옮기다가 전선에 부딪쳤다"며 "현재 전력 공급에는 차질이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