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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혁신당·진보당, 광복절 경축식 불참…"독립기념관장 물러나야"

 

주)우리신문 최정옥 기자 | 조국혁신당이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임명에 대한 항의의 표시로 15일 열리는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

 

김보협 수석대변인은 9일 기자들을 만나 "이종찬 광복회장이 광복절 행사에 불참할 것으로 보인다. 조국혁신당도 친일·밀정 정권이 주최하는 경축행사에 참석할 수 없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그는 "조국 대표도 마찬가지로 불참할 예정"이라며 "혹시라도 광복회 차원의 행사가 마련된다면 적극적으로 참석하겠다"고 덧붙였다.

 

혁신당은 또 '정부의 친일 인사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임명 규탄 및 임명 철회 결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기로 했다.

 

황운하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김형석 씨를 독립기념관장으로 계속 눌러 앉힌다면 이것은 명백한 탄핵 사유"라며 "모든 야당 및 민족과 역사를 생각하는 여당 의원들에게 제안한다. 국회의 이름으로 임명 철회를 요구하자"라고 말했다.

 

진보당도 광복절 경축식 불참 방침을 정했다.

 

홍성규 수석대변인은 "광복회를 비롯한 독립운동단체를 사실상 쫓아내고 진짜 주인들을 배제한 상태에서 열리는 경축식이 무슨 의미가 있겠나"라며 이같이 전했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 내에서도 경축식 불참 의견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민주당 관계자는 통화에서 "'보이콧' 형태로 항의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이 나왔으나 아직은 아이디어 차원에서 거론된 수준"이라며 "이와 관련한 결정이 내려진 것은 없다"고 설명했다.

 

앞서 광복회 이종찬 회장은 지난 7일 MBC라디오에서 "인사가 이런 식으로 가는 건 용산 어느 곳에 일제 때 밀정과 같은 존재의 그림자가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광복회는 이어 보도자료를 내고 "일제 시기 우리 민족의 국적이 일본이라고 하면서 식민 지배를 정당화한 사람이 독립기념관장에 앉아 있게 된 것"이라며 14일 윤석열 대통령 초청으로 열리는 오찬 행사에 참석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광복회는 15일 광복절 기념식 불참 여부를 놓고도 내부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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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준영 의원, 강화~서울 고속도로 ‘강화구간’조속 추진 위한 설명회 개최
주)우리신문 전은술 기자 | 배준영 국회의원(인천 중구·강화군·옹진군)은 11일(수), 강화~서울(계양) 고속도로 사업 추진을 위한 주민 설명회가 이날 오전 강화군청 진달래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강화~서울(계양) 고속도로 건설 사업은 배준영 의원이 지난 `20년 예타 통과를 이끌었으며, `21년 국회 예산 심의 당시 홍남기 경제부총리에게 예산 반영을 촉구해 10억 원의 설계비를 최종 반영시켜 착공 시기를 앞당겼다. 배 의원은 지난해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도, 7개의 공사 구간 중 고속도로 기점이자 강화 구간인 7공구의 시공사 선정을 위한 예산을 추가로 반영한 바 있다. 현재 7공구는 사업 기간 단축을 위해 설계와 시공을 한 번에 진행하는 턴키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으로, 지난 3일 ‘롯데건설 컨소시엄’ 이 최종 수의계약자로 선정됐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11일) 주민설명회를 열고 새로운 대교 건설을 포함한 고속도로 사업의 추진 과정 등을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했으며, 고속도로 건설을 위한 계획노선도와 향후 환경영향평가 일정 및 관련 내용들이 소개됐다. 설명회에 참석한 주민A시는 "강화의 숙원사업인 만큼, 지체없이 조속한 건설 추진이 필요하다" 라고 말

경제.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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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집 커진 태양광…전력당국 '전력 변동성 관리' 발등의 불
주)우리신문 김광명 기자 | 전력 당국이 10일 가을철 전력계통 안정 대책을 발표한 것은 연중 전력수요가 가장 적지만 태양광 발전은 연중 가장 왕성해 전기가 남아돌아 전력계통의 안정 운영에 부담을 주는 일이 가을철에 빈번한 데 따른 것이다. 냉방 수요가 많은 여름철에 전기 공급이 부족할 경우 '블랙 아웃'이라고 부르는 대형 정전이 벌어질 수 있지만, 반대로 수요보다 공급이 많아도 대형 정전 사태가 벌어질 수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그간 전력수급 대책은 전력이 부족한 동·하계 대응 중심이었지만, 최근 재생에너지 급증에 따라 봄가을 전력 과잉 대응이 현안으로 대두하고 있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오는 추석 연휴 중 최저 전기 수요가 38GW(기가와트)로 최근 수년 새 가장 낮을 것으로 본다. 태양광을 중심으로 한 재생에너지 보급이 미미했던 시절 경부하기인 봄가을에는 전기 수요가 줄어든 만큼 화력을 중심으로 한 대형 발전소들의 그만큼 출력을 줄이면 돼 전력수급 난도가 높지 않았다. 하지만 탄소중립 대응 차원에서 신재생에너지 보급이 꾸준히 이뤄진 결과 현재 누적 태양광 발전 설비용량은 31GW까지 증가했다. 이는 전력수급 업무의 복잡성으로 이어졌다. 과거 정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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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5억명에 희소식될까…애플, 보청기 내장된 에어팟 공개
주)우리신문 김영태 기자 | 애플이 9일(현지시간) 보청기가 내장된 에어팟 최신 버전을 선보였다. 미국 NBC뉴스에 따르면 애플은 이날 미 캘리포니아주 애플파크 스티브 잡스 시어터에서 열린 신제품 발표 행사에서 처방전 없이 살 수 있는 보청기의 기능을 갖춘 에어팟 프로2를 공개했다. 에어팟 프로2의 보청기 기능은 경증에서 중등도까지의 난청이 있는 사용자를 위해 설계됐다. 사용자는 먼저 애플의 새 모바일 운영체제 iOS 18을 탑재한 아이폰이나 아이패드로 청력 테스트를 받으면 된다. 그러면 에어팟에서 즉시 제대로 들을 수 있게 지정된 수준으로 소리를 실시간 증폭하는 개인 맞 춤형 조정이 이뤄진다. 전화통화 뿐만 아니라 음악과 다른 미디어의 소리를 들을 수 있게 한다. 청력 검사는 5분 정도 걸리며, 그 결과는 건강 앱에 비공개로 저장된다. 에어팟 프로2는 주변의 시끄러운 소리를 자동으로 줄여주는 청력 손실 방지 기능도 있어 라이브 콘서트에서 유용할 것이라고 애플은 소개했다. 애플은 에어팟 프로2의 보청기 기능에 대해 "이용자가 대화에 더 잘 참여할 수 있고 주변 사람 및 환경과 연결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애플은 세계보건기구(WHO)를 인용해 전 세계 약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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