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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탈북외교관' 리일규 "북한 주민 절반 이상이 자본주의 경험"

민주평통서 북한 대외관계·체제 변화 가능성 특별강연

 

주)우리신문 김경환 기자 |  지난해 11월 탈북한 리일규 전 쿠바 주재 북한 대사관 정무참사가 "북한 일반 주민의 경우 자본주의를 경험한 사람들이 절반 이상"이라고 27일 말했다.

 

리 전 참사는 이날 오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사무처에서 열린 특별 강연에서 이같이 밝힌 뒤, "이는 김정은이 공포 정치를 시작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민주평통에 따르면 리 전 참사는 북한 대외관계와 체제 변화 가능성을 주제로 강연했다. 강연에는 김관용 민주평통 수석부의장, 태영호 사무처장을 비롯해 민주평통 운영위원들이 참석했다.

 

리 전 참사는 북한 주민 인식 변화를 통한 사회 변화 가능성에 대해 "엘리트층은 이미 많은 정보를 접하면서 세계 변화를 알고 있다"며 "김정일 시기부터 (엘리트층의) 이반이 시작됐다"고 전했다.

 

아울러 리 전 참사는 북한의 대외관계 범위가 김일성 시기 '세계 모든 나라'에서 김정은 집권 후 '사회주의 나라'로 축소됐다며 "김정은은 내부 실상을 보여주지 않는 정책을 통해 북한의 대외적 고립을 심화시켰다"고 비판했다.

 

마지막으로 리 전 참사는 정부의 북한이탈주민의 날 제정에 탈북민의 한사람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대북 외부 정보 유입 강화, 북한 해외 파견자 대상 정보전달 확대 등을 위해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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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5억명에 희소식될까…애플, 보청기 내장된 에어팟 공개
주)우리신문 김영태 기자 | 애플이 9일(현지시간) 보청기가 내장된 에어팟 최신 버전을 선보였다. 미국 NBC뉴스에 따르면 애플은 이날 미 캘리포니아주 애플파크 스티브 잡스 시어터에서 열린 신제품 발표 행사에서 처방전 없이 살 수 있는 보청기의 기능을 갖춘 에어팟 프로2를 공개했다. 에어팟 프로2의 보청기 기능은 경증에서 중등도까지의 난청이 있는 사용자를 위해 설계됐다. 사용자는 먼저 애플의 새 모바일 운영체제 iOS 18을 탑재한 아이폰이나 아이패드로 청력 테스트를 받으면 된다. 그러면 에어팟에서 즉시 제대로 들을 수 있게 지정된 수준으로 소리를 실시간 증폭하는 개인 맞 춤형 조정이 이뤄진다. 전화통화 뿐만 아니라 음악과 다른 미디어의 소리를 들을 수 있게 한다. 청력 검사는 5분 정도 걸리며, 그 결과는 건강 앱에 비공개로 저장된다. 에어팟 프로2는 주변의 시끄러운 소리를 자동으로 줄여주는 청력 손실 방지 기능도 있어 라이브 콘서트에서 유용할 것이라고 애플은 소개했다. 애플은 에어팟 프로2의 보청기 기능에 대해 "이용자가 대화에 더 잘 참여할 수 있고 주변 사람 및 환경과 연결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애플은 세계보건기구(WHO)를 인용해 전 세계 약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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