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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美, 가자전쟁 1주년에 하마스 돈줄 제재…"가짜 자선단체 활용"

美재무부, 하마스 재원 조달에 기여하는 개인·단체들 철퇴

 

주)우리신문 이경희 기자 | 미국 재무부는 이스라엘-하마스 전쟁(가자전쟁) 1주년인 7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돈줄'을 겨냥한 신규 제재를 단행했다.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은 하마스의 국제 금융 지원자 역할을 해온 아델 더그먼 등 개인 3명과 '가짜' 자선단체 1곳, 하마스가 통제하는 가자지구 금융기관 1곳을 제재 대상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재무부는 또 오랜 하마스 지원자인 하미드 알 아흐마르와, '알아흐마르트레이딩그룹' 등 그의 사업체 9곳도 제재 대상에 올렸다.

 

미국의 제재 대상이 되면 미국내 자산은 동결되며, 미국인과의 거래가 금지된다. 재무부는 "이들(제재대상자)은 하마스의 대외 자금 조달에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종종 자선 활동을 가장하기도 했다"며 "가짜 자선단체를 활용해 재정을 조달하는 테러 자금 조달자들의 비정부기구 남용 행위에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재닛 옐런 재무부 장관은 "하마스의 잔인한 테러 공격이 발생한 지 1년이 지난 지금, 재무부는 하마스와 이란 대리인들의 작전 자금 조달과 추가 폭력 행위 수행 능력을 끊임없이 저하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작년 10월7일 하마스의 대이스라엘 기습 공격으로 이스라엘 민간인 1천200명 이상이 사망하자 이스라엘이 하마스 소탕을 목표로 반격에 나서면서 전쟁이 발발해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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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가자·레바논 맹폭 지속…"레바논 동부 60명 사망"
주)우리신문 김영태 기자 |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와 레바논에 대해 고강도 공격을 계속하면서 사상자와 이재민이 급증하며 인도주의적 위기가 심화되고 있다. 28일(현지시간) 미국 CNN 방송이 인용한 레바논 보건부 잠정집계에 따르면 이날 밤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바알베크-헤르멜, 베카 등 레바논 동부 지역 여러 도시와 마을에서 60명 이상이 사망하고 58명이 부상했다. 바알베크-헤르멜 주지사인 바치르 코드르는 "(이스라엘의) 침략이 시작된 이래 바알베크에 대한 공격이 가장 맹렬했던 날"이라고 말했다. 이스라엘군은 헤즈볼라를 척결한다는 명분을 내세워 레바논을 침공하고 고강도 폭격을 가하고 있다. 레바논 당국에 따르면 이로 인해 100만명이 넘는 이재민이 발생했고 사망자도 2천명을 넘어섰다. 이스라엘군은 레바논뿐만 아니라 가자지구 북부에서도 지상작전을 재개하고 거센 공격을 퍼붓고 있다. 가자지구 당국에 따르면 자발리아, 베이트라히야, 베이트하눈 등에 이스라엘군이 집중 포격을 가했으며, 이 여파로 가자지구 북부에서 이달 들어서만 1천여명이 사망했다. 가자지구 민방위국 공보담당자인 마흐무드 바살은 이스라엘군이 의료진이나 가자 민방위대의 접근을 막고 있다며 "가자지구 북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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