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22 (화)

  • 흐림동두천 14.1℃
  • 흐림강릉 15.3℃
  • 흐림서울 16.2℃
  • 대전 15.0℃
  • 대구 15.1℃
  • 울산 17.2℃
  • 광주 16.1℃
  • 부산 20.1℃
  • 흐림고창 15.6℃
  • 흐림제주 22.0℃
  • 흐림강화 14.0℃
  • 흐림보은 14.0℃
  • 흐림금산 14.7℃
  • 흐림강진군 17.1℃
  • 흐림경주시 16.8℃
  • 흐림거제 18.2℃
기상청 제공

사회

'금호타이어 감전사' 책임자 6명 입건…불법 하도급 확인

 

주)우리신문 김희종 기자 |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감전 사망 사고에 책임이 있는 공장 관계자 등 6명이 형사 처벌 대상에 올랐다.

 

광주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금호타이어 소속 배전실 직원과 전기공사 원청업체 현장감독자, 하청업체 대표, 감리 등 4명을 입건했다고 8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8월 19일 금호타이어 공장 내 발전기 시험가동을 하는 과정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감독할 의무를 제대로 지키지 않은 혐의다.

 

이 작업 과정에서 외주업체 소속 작업자 A(65)씨는 고압 전력이 흐르는 설비에 감전돼 숨졌다.

 

숨진 A씨는 재하청업체 소속으로, 금호타이어의 공사 발주를 받은 원청사가 하청을 주고 하청사는 또다시 다른 업체에 재하청을 준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하청·재하청 업체는 전기 공사와 관련한 등록 업체가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원청·하청·재하청업체 대표 등 3명에 대해 전기사업법 위반 혐의 등을 적용해 입건했다.

 

경찰은 조만간 수사를 마무리하는 대로 이들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정치

더보기

경제.사회

더보기

국제

더보기
19살 가자청년의 비극…불에 타 숨지는 모습 전세계 목도
주)우리신문 김희종 기자 | 전쟁의 참상을 온몸으로 겪어내던 가자지구의 19세 청년이 안전할 것으로 믿었던 난민 텐트촌에서 산 채로 불에 타 죽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퍼져나가면서 전 세계적으로 공분이 일고 있다. 20일(현지기나)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대학생이었던 샤반 알달루는 지난 14일 가자지구 중부 데이르 알발라의 알 아크사 순교자 병원 부지에서 불에 타 숨졌다. 알달루가 불길에 휩싸여 무기력하게 팔을 흔드는 모습은 난민촌 목격자에 의해 생생하게 영상으로 기록됐고, 전쟁의 공포와 가자 주민의 비통함을 상징하는 장면으로 확산됐다. 이스라엘은 하마스 지휘센터를 타격할 목적으로 병원 단지를 공습했다고 밝혔지만, 화마는 병원 주차장에 있던 피란민에게 날아들었고 알달루와 그의 어머니 등 여러 명이 숨졌다. 이들은 이스라엘이 의료시설을 공격해선 안 된다는 국제법을 지킬 것으로 믿고 병원 옆에 텐트를 쳤다가 변을 당했다. 알달루는 20번째 생일을 하루 앞두고 안타깝게 숨졌다. 한때 의사를 꿈꿨고, 전쟁이 터지기 전에는 가자시티 알하즈아르 대학에서 공부하면서 해외에서 소프트웨어 분야 박사학위를 딸 수 있길 희망하던 청년이었다. 하지만 전쟁은 모든

미디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