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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정감사}감사원, 국감서 野 주도 원장 고발에 "독립성 존중 못받아 유감"

부당한 압력과 왜곡 시도에 감사 중립성·독립성 지킬 것"

 

주)우리신문 최정옥 기자 |  감사원은 25일 "회의록 제출 요구에 응하지 않았다고 해 고발을 의결한 것은 감사원의 독립성과 정치적 중립성을 존중받지 못한 것으로 유감"이라고 밝혔다.

 

감사원은 이날 보도 참고자료를 통해 "감사위원회의 회의록 제출·공개가 어려운 점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여야가 회의록 공개에) 합의해줄 것을 여러 차례 설명했다"면서 이런 입장을 전했다.

 

전날 감사원 현장 국정감사에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대통령실 이전 감사 관련 감사위원회의 회의록을 제출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최재해 감사원장과 최달영 사무총장에 대한 고발을 야당 단독으로 의결했다. 여당 의원들은 이에 반발해 퇴장했다.

 

감사원은 "법사위가 제출 요구한 특수활동비, 출장 여비, 업무 추진비 등과 관련한 상세한 자료를 감사 현장에 비치해 열람케 함으로써 국감 활동을 최대한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통령실 이전 감사와 관련해서도 열람할 수 있는 자료를 최대한 비치해 법사위원들이 충분히 볼 수 있도록 했다"며 "그동안 법사위의 관례로 존중돼온 감사위원회의 회의록이 미제출된 사실만으로 피감 기관장 등을 고발 의결한 것은 유감"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또 "감사원은 대통령실 이전 관련 감사를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고 공정하게 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앞으로도 헌법이 부여한 감사원의 책무를 의연하고 성실히 수행하면서 감사에 대한 부당한 압력과 왜곡 시도 등에도 감사의 중립성과 독립성을 단호히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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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사 특검법, 내달 10일 국회 재표결…여야 모두 전열 재정비
주)우리신문 염진학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한 '김건희 여사 특검법'이 다음 달 10일 국회 본회의에서 재표결에 부쳐진다. 국민의힘 추경호·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26일 우원식 국회의장 주재로 만나 이 같은 의사일정에 합의했다. 민주당을 비롯한 야당은 김 여사 특검법을 지난 14일 국회 본회의에서 단독으로 통과시켰고, 윤 대통령은 이날 재의요구권을 행사했다. 김 여사 특검법은 앞서 두 차례 발의됐지만, 윤 대통령의 재의요구를 거쳐 국회 본회의 재표결에서 부결·폐기된 바 있다. 이번에 통과된 세 번째 특검법은 오는 28일 재표결될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지만, 양당은 재표결에 대비할 내부 전열을 재정비하기 위해 시점을 미뤘다. 박 원내대표는 "여야가 총력을 다해 표결에 참여해야 하기에 재의결 날짜를 정확하게 예정해서 충분히 대비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적절하겠다고 생각해 12월 10일로 재표결 날짜를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28일 본회의에선 민주당이 추진하는 상설특검 규칙 개정안과 민주당 신영대 의원 체포동의안을 표결 처리할 예정이다. 여야는 다음 달 2일과 4일에도 본회의를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2일 본회의에선 민주당이 추진하는 '검사 탄핵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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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박하게 "빨리 나와라"…우크라, 북한군 통신 감청 공개
주)우리신문 박성호 기자 | 우크라이나군이 26일(현지시간)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서 북한군의 무선 통신을 감청했다며 내용을 공개했다. 우크라이나 국방정보국(DIU)이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음성파일에는 북한말로 동료에게 빨리 나오라고 지시하는 목소리가 또렷하게 들린다. 한 남성이 암호명을 댄 뒤 "배를 타는데 나와갖고 저 앞쪽으로 나가고 있다"고 말한다. 이를 들은 다른 남성이 어딘가로 "빨리 나와라"고 긴박한 목소리로 독촉하자 이 남성은 "알았다"라고 답한다. 감청된 통신에는 암호명을 비롯해 다른 대화는 판독이 쉽지 않지만 지시를 주고받는 북한말 대화는 분명히 들린다. 국방정보국은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 배치된 북한군의 새로운 대화를 감청했다"며 "북한군이 무전기로 다른 군인에게 메시지를 보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국방정보국은 이 대화 내용이 언제 감청된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우크라이나와 미 당국은 북한군 1만1천명가량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을 지원하기 위해 파병됐으며 현재 쿠르스크에 있는 것으로 파악한다. 우크라이나 현지 언론매체들은 쿠르스크에 배치된 북한군 중 일부가 참전해 우크라이나군과 교전했다고 지난 24일 보도했다. 앞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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