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13 (월)

  • 구름조금동두천 0.8℃
  • 흐림강릉 3.7℃
  • 맑음서울 1.1℃
  • 맑음대전 4.6℃
  • 구름조금대구 3.8℃
  • 맑음울산 4.2℃
  • 맑음광주 4.2℃
  • 맑음부산 4.7℃
  • 맑음고창 5.4℃
  • 구름조금제주 8.5℃
  • 구름많음강화 1.1℃
  • 맑음보은 1.3℃
  • 맑음금산 4.2℃
  • 맑음강진군 5.8℃
  • 맑음경주시 4.2℃
  • 맑음거제 4.1℃
기상청 제공

정치

[속보] 신임 대법관 후보에 마용주 서울고법 부장판사 제청

'사법행정능력 겸비 법관' 평가

 

주)우리신문 박현정 기자 | 조희대 대법원장이 다음 달 27일 퇴임하는 김상환 대법관 뒤를 이을 후보로 마용주(55·사법연수원 23기) 서울고법 부장판사를 임명 제청했다.

대법원은 26일 "조 대법원장이 마 부장판사를 임명해 주도록 윤석열 대통령에게 제청했다"고 밝혔다. 앞서 대법관 후보추천위원회는 전체 대법관 후보 37명 중 마 부장판사 등 4명을 조 대법원장에게 제청 후보로 추천했다.

1969년 경남 합천군에서 태어난 마 부장판사는 낙동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고, 1997년 서울지법 판사로 법관 생활을 시작했다. 2017년 대법원 선임재판연구관을 거쳐 2019년 수석재판연구관에 임명됐는데, 이 자리는 전원합의체를 비롯한 대법원 재판을 보고하는 역할로 '대법관 등용문'이자 '법원의 엘리트 코스'로 불린다.

마 부장판사는 법원행정처 인사심의관·윤리감사관을 지내 사법행정 경험도 풍부한 법관으로 평가받는다. 대법원은 "윤리감사관 재직 당시 법관의 외부 강의 대가 기준 등을 확립해 법관 윤리를 강화하고, 재산 등록에 대한 심사를 강화하는 등 공직자재산등록제도를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주요 판결로는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시절 현대자동차 사내 하청업체 소속 간접 생산공정 부문에서 일하는 근로자에게 노동자 지위를 인정한 판결이 꼽힌다. 윤미향 전 의원과 '백현동 로비스트' 김인섭씨의 항소심 재판을 맡기도 했다.

대법원은 대법원장과 13명의 대법관으로 구성되며, 대법관 임기는 6년(연임 가능)이다. 대법원장이 신임 대법관 후보자를 제청하면, 국회 인사청문회와 국회 동의(본회의 인준 표결)를 거쳐 대통령이 최종 임명한다.


정치

더보기
혁신당 "1인당 20만∼30만원 내란회복지원금 추진…민주와 논의"
주)우리신문 서전결 기자 | 조국혁신당은 12일 "내란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을 빨리 풀기 위해 가칭 '내란회복지원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국회에서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김선민 대표 권한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논의하면서 지원금도 논의하려 한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김 권한대행은 "당 정책위원회에서는 1인당 20만∼30만원가량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이를 반영할 경우 전체 추경 규모는 20조∼25조원이 소요될 것으로 내부에서 전망하고 있다고 황현선 사무총장이 설명했다. 김 권한대행은 "설 연휴 임시공휴일 지정보다 더 효과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본다"며 "내란회복지원금이 마중물 역할을 할 경우 중소상공인들의 회복 효과도 훨씬 클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혁신당은 지난 9일 당 소속 의원 12명 명의의 '내란 특검법'도 발의했다. 이는 같은 날 민주당 등 다른 5개 야당과 함께 공동 발의한 '내란 특검법'을 일부 보완한 내용이다. 야 6당 특검법은 대법원장이 2명의 특검 후보를 추천해 대통령이 이 중 1명을 임명하게 했지만, 혁신당 특검법은 대법원장이 특검 후보 3명을 추천하면 국회의장이 이 중

경제.사회

더보기

국제

더보기
우크라 파병 북한군 빠르게 적응 중…"세계에 위협될 수도"
주)우리신문 박형욱 기자 | 우크라이나 전쟁에 파병된 북한군이 초기에는 막대한 전력 손실을 입었을지 모르지만 현대전 경험을 쌓으면서 빠르게 적응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한국전쟁 이후 70여년 간 실전 경험이 전무했던 북한군이 드론 등 첨단무기가 투입된 우크라이나전에서 직접 전투 경험을 쌓고 있는데 이는 향후 한반도는 물론 국제 안보에도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AP통신은 1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군과 군 정보당국 사이에 북한군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북한군은 우크라이나 전쟁 투입 초기에는 드론 등 현대 무기에 대한 지식이 전혀 없는 데다 전술도 구식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한 우크라이나군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군은 사방이 탁 트인 개활지에서 무리를 지어 이동하는 등 적에게 쉽게 발각될 수 있는 치명적 실수를 저지르기도 했다. 우크라이나 싱크탱크 CBA 이니셔티브센터의 군사 전문가 글립 볼로스키는 북한군의 이런 전술은 포의 정확도가 낮고 병력의 이동을 관찰하기 어려웠던 반세기 전의 경험에 기반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북한군은 러시아 부대와 함께 작전을 수행하면서 빠르게 실전 경험을 쌓으면서 현

미디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