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25 (화)

  • 구름많음동두천 14.3℃
  • 구름많음강릉 13.5℃
  • 황사서울 13.8℃
  • 황사대전 18.8℃
  • 황사대구 26.8℃
  • 황사울산 19.4℃
  • 황사광주 22.0℃
  • 황사부산 16.9℃
  • 구름많음고창 18.9℃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1.4℃
  • 구름많음보은 18.9℃
  • 구름많음금산 18.5℃
  • 맑음강진군 24.1℃
  • 맑음경주시 26.1℃
  • 맑음거제 17.7℃
기상청 제공

문화

"여성 하사가 하자면 할 거냐?"…상관 모욕한 병사 전과자 면해

춘천지법 "뒤늦게나마 잘못 인정…초범·형사공탁 사정 등 참작"

 

주)우리신문 박성호 기자 | 동료 병사들과 있는 자리에서 여성 부사관을 성적으로 모욕한 병사가 선고유예로 선처받아 전과자 신세를 면했다.

 

춘천지법 형사2단독 김택성 부장판사는 상관모욕 혐의로 기소된 A(29)씨에게 징역 4개월의 선고를 유예한다고 17일 밝혔다.

 

선고유예란 가벼운 범죄를 저질렀을 때 일정 기간 형의 선고를 미루는 판결로, 선고 유예를 받은 날로부터 2년이 지나면 면소(공소권이 사라져 기소되지 않음)된 것으로 간주한다.

 

A씨는 2023년 7월 강원 인제군 북면의 한 군부대 생활관에서 동료 병사들과 모여있던 중 한 병사에게 "B씨가 하자고 하면 할 거야?"라고 발언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B씨는 A씨와 같은 부대에서 부분대장으로 근무하던 여성 하사였다.

 

김 부장판사는 "피고인이 뒤늦게나마 잘못을 인정하고 범행을 자백하는 점과 초범인 점, 피해자를 위해 형사 공탁을 한 점, 가족과 지인들이 피고인에 대한 선도를 다짐하면서 선처를 탄원하는 점 등을 참작했다"고 판시했다.


정치

더보기
정부, 日 '왜곡 교과서'에 "유감·시정 촉구"…日총괄공사 초치
우리신문 박현정 기자 | 정부는 25일 일본이 역사를 왜곡한 교과서를 검정 통과시킨 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했다. 외교부는 이날 대변인 성명에서 "정부는 일본 정부가 자국 중심의 역사관에 따라 과거의 역사적 사실을 왜곡하는 고등학교 교과서를 검정 통과시킨 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하며, 시정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특히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인 독도에 대한 부당한 주장이 담긴 교과서를 일본 정부가 또다시 검정 통과시킨 데 대해 강력히 항의한다"며 "독도에 대한 일본의 어떠한 주장도 수용할 수 없음을 분명히 밝히는 바"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정부는 일본 정부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 및 강제징용 관련 강제성을 희석하는 서술 등 왜곡된 역사 내용이 다수 포함된 교과서를 용인한 것에 강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비판했다. 외교부는 "일본 정부가 스스로 밝혀온 과거사 관련 사죄와 반성의 정신을 진정성있게 실천해 나가기를 촉구한다"면서 "미래지향적인 양국관계는 올바른 역사인식이 토대가 되어야 하는 만큼 일본 정부가 미래 세대의 교육에 있어 책임 있는 자세로 임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상훈 외교부 아시아태평양국장은

경제.사회

더보기

국제

더보기
中왕이 "오염수 2차 분석 문제없으면 日수산물 수입 재개 진전"
우리신문 서전결 기자 |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이 일본 국회의원 등과 만난 자리에서 일본산 수산물 수입 재개에 진전이 있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고 NHK가 관계자를 인용해 24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한중일 외교장관 회의 참석차 일본을 방문한 왕 주임은 전날 도쿄에서 일본의 초당파 의원 모임인 일중(日中)우호의원연맹 모리야마 히로시 회장, 고노 요헤이 전 중의원(하원) 의장 등과 면담했다. 왕 주임은 면담에서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해양 방류와 관련해 올해 2월 국제원자력기구(IAEA) 주도로 진행됐던 2차 오염수 조사의 중국 측 분석 결과가 이른 시일 내에 나온다고 설명했다. 이어 결과에 문제가 없다면 일본산 수산물 수입 재개 진전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다만 왕 주임은 정확한 수입 재개 시점 등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중국은 일본이 2023년 8월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를 시작하자 대응 조치로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전면 금지했다. 양국은 작년 9월 중국이 추가적인 국제 모니터링 등에 참여하고, 이를 통해 일본산 수산물이 안전 기준에 부합한다는 점을 확인할 경

미디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