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신문 김영태 기자 | 관세청은 미국 관세 부과 대상 철강·알루미늄과 파생 제품을 국내 수출기업이 확인할 수 있는 품목번호표를 공개했다고 18일 밝혔다.
품목번호(HS코드)는 세계관세기구(WCO)가 정한 상품 분류체계 코드로 수입 물품의 세율, 원산지 충족 기준 등을 판정하는 국제 기준이다.
미국 정부는 지난 12일 철강·알루미늄 등에 25% 관세를 부과하면서 대상 품목 290개의 품목번호를 공개했다.
하지만 이는 미국 기준의 품목 번호여서 국내 수출기업이 품목을 정확히 확인하기가 어려웠다.
관세청이 이날 공개한 품목번호표는 미국 품목번호를 한국 품목번호와 연계한 것이다. 이를 통해 수출기업들이 수출신고 품목번호 기준으로 관세부과 대상을 확인할 수 있다고 관세청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