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22 (토)

  • 맑음동두천 6.7℃
  • 맑음강릉 15.0℃
  • 맑음서울 8.4℃
  • 맑음대전 9.5℃
  • 맑음대구 12.3℃
  • 맑음울산 13.1℃
  • 맑음광주 8.9℃
  • 맑음부산 12.8℃
  • 맑음고창 8.1℃
  • 맑음제주 16.9℃
  • 맑음강화 7.9℃
  • 맑음보은 3.8℃
  • 맑음금산 7.9℃
  • 맑음강진군 5.3℃
  • 맑음경주시 16.6℃
  • 맑음거제 12.3℃
기상청 제공

사회

의대학장들 "상당수 의대생 복귀…제적후 타학과 편입 고려안해"

의대협회, 의대생들에 서신 "복귀생 철저 보호·인원 동결 지킬테니 돌아오라"

 

 

 

우리신문 김근우 기자 |  전국 의과대학 학장들이 21일 "2026학년도 의대 모집인원 3천58명을 반드시 지켜내겠다"며 학생들에게 복귀를 호소했다.

 

이날 등록을 마감하는 대학에서 상당한 학생들이 복귀했다고도 언급했다.

 

전국 40개 의대 학장 모임인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의대협회)는 이날 '전국 의과대학 학생 여러분에게'라는 제목으로 이런 내용의 서신을 발표했다.

 

이들은 "내년도 의대 모집인원 3천58명을 반드시 지켜낼 것이며, 40개 대학은 학생들이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다만 이 모든 것은 여러분이 학교로 복귀할 때 이뤄진다"고 밝혔다.

 

이는 정부의 '복귀 시 증원 없이 의대 모집인원 동결' 약속을 믿을 수 없다는 일부 의대생들의 입장에 대한 답으로 보인다. 의대생들 사이에서는 복귀 후 정부가 의대 정원을 다시 늘리는 등 이들이 반대하는 의료 정책을 재추진할 것이라며 불신하는 분위기가 팽배한 것으로 알려졌다.

 

KAMC는 "의대생 내부에서 유통되는 확인되지 않은 정보와 오류가 있는 언론 기사를 바탕으로 잘못된 판단과 행동을 하지 말아 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등록과 복학 신청 관련 모든 절차는 예정대로 진행하고 있으며, 일부에서 보도되는 (등록) 연기 등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재차 강조했다.

 

아울러 "제적 후 타 학과 편입으로 의대를 구성하겠다는 것은 잘못된 정보이며 어떤 의대에서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미등록 관련 규정이 대학마다 달라 학생들이 예상치 못한 피해를 입을 수 있으니 대학 당국에 반드시 확인해야 하며, 특히 23·24년도 입학생은 필히 확인하고 등록할 것을 강력하게 권고한다"고 했다.

 

KAMC는 "21일 (등록) 마감하는 대학에서 등록과 복학에 유의미한 기류 변화가 있으며 상당수 학생이 복귀하고 있다"며 "복귀생은 철저히 보호할 것이니 안심해도 되며, 등록을 주저하는 학생은 더는 미루지 말길 당부한다. 학업의 자리로 복귀하라"고 거듭 호소했다.

 

이종태 KAMC 이사장은 '상당수 학생이 복귀하고 있다'는 데 대한 연합뉴스의 질의에 "각 대학으로부터 취합한 것"이라며 "(자세한 내용은) 복귀 학생 보호 차원에서 말씀드릴 수 없다"고 말했다.


정치

더보기
민주 "'野의원 테러' 강력처벌하고 헌재앞 불법집회 해산해야"
우리신문 김영태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1일 헌법재판소 앞 기자회견에서 백혜련 의원이 얼굴에 날달걀을 맞고 이재정 의원이 폭행당한 데 대해 야당 의원에 대한 정치 테러 행위로 거듭 규정하고 엄정한 수사와 처벌을 촉구했다. 김성회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에서 "안이한 대응을 멈추고 헌법재판소에 대한 어떠한 물리적, 정신적 압박과 위해 시도가 발생하지 않도록 강력히 조치하라"며 "더 이상의 폭력 사태가 발생할 경우, 경찰이 책임을 피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 당 정치테러대책위원회는 성명에서 "수사당국은 헌법재판소 앞 불법 집회를 해산시키고, 야당 대표와 의원들에 대한 테러를 일삼는 폭도들을 끝까지 추적해 강력히 처벌하라. 테러 음모의 배후와 전모도 명명백백히 밝혀야 한다"고 요구했다. 김병주 최고위원은 "윤석열식 위헌·위법 바이러스는 이미 극우, 극단 세력에 전염된 상태다. 그들에게 법치는 온데간데없이 사라졌다"며 "다시는 이런 불상사가 발생하지 않아야 한다. 철저히 대비해줄 것을 경찰에 간곡히 부탁한다"고 말했다. 백 의원은 페이스북에 "헌법재판소 앞에서 1인 시위를 시작한다"며 "파면선고가 날 때까지 헌법재판소 앞을 사수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민주당은 국

경제.사회

더보기

국제

더보기
부분 휴전 수용한 우크라, 美 개입 유도로 활로 모색
우리신문 김영태 기자 | 미국을 중심에 둔 종전 논의 구도에서 좀처럼 주도권을 내주지 않고 있는 러시아에 맞서 우크라이나가 실효성 있는 휴전 관리라는 명분을 내세워 미국의 더 많은 개입을 유도하는 협상 전략을 쓰고 있다. 러시아가 부분적인 휴전안에만 동의한 채 당분간 공세의 고삐를 죌 상황을 타개하려면 강력한 중재국인 미국이 휴전 감독관으로서 확전을 억제하는 역할을 해 줘야 한다는 판단 때문으로 보인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1시간가량 통화하며 부분 휴전안에 찬성한다는 의사를 전했다. 두 정상은 부분 휴전이 완전한 전쟁 종식으로 가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교감하면서 각자 고위급 실무 대표단을 꾸려 부분 휴전 및 휴전 확대에 필요한 기술적 문제를 협상하기로 합의했다. 부분 휴전은 전날 트럼프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전화 통화에서 러시아·우크라이나가 30일간 에너지 인프라 시설에 대한 공격을 중단하는 방안에 합의한 것을 지칭한다. 앞서 미국과 우크라이나 고위 대표단이 추진하기로 한 30일 전면 휴전을 러시아는 그대로 수용하지 않았다. 전황이 유리한 러시아가 기세를 살려 우크라이나의

미디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