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우리신문 전은술 기자 |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에 있는 롯데백화점 마산점이 이달 말 문을 닫는 가운데 창원시는 마산점 인근 상권 살리기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오는 7월 1일부터 롯데백화점 마산점 인근 상권 또는 착한가격업소에서 창원사랑상품권 모바일 누비전으로 결제하면 그 다음달에 결제금액 5%를 누비전으로 돌려주는 캐시백 이벤트를 한다. 롯데백화점 마산점 인근 상권(오동동∼창동) 중 모바일 가맹점 2천265여개소와 착한가격업소 중 모바일 가맹점 65개소가 이벶트에 참여한다. 시는 자금(국비·시비 포함 1억1천500만원) 소진 시까지 캐시백 이벤트를 진행한다. 창원시는 또 7월 4일부터 8일까지 150억원 규모로 누비전을 발행한다. 개인 구매한도는 20만원이고, 할인율은 7%로 기존처럼 유지된다. 1959년 이전 출생자들은 7월 4일 오전 9시부터 5일 자정까지 우선 구매할 수 있다. 1960년 이후 출생자들은 8일 오전 9시부터 구매 가능하다. 4∼5일에 구매하지 못한 1959년 이전 출생자들은 8일에도 누비전을 구매할 수 있다. 김현수 경제일자리국장은 "이번 누비전 발행과 캐시백 이벤트를 통해 롯데백화점 마산점 폐점으로 타격을 입을 인근 지역
주)우리신문 이용세 기자 |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는 장애인 창업자를 대상으로 임차보증금을 최대 1억3천만원까지 최장 5년 동안 지원하는 '창업 점포 지원사업' 제2차 지원 대상자 20명을 내달 25일까지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신청 자격은 올해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주관한 온라인 창업교육 과정을 이수한 장애인 예비 창업자 및 재창업자(업종전환희망자), 창업 3년 미만 초기 창업자다. 올해는 다른 지원 사업과의 연계를 강화해 우수 창업자를 집중적으로 양성한다. 창업 특화교육, 창업 아이템 경진대회 등을 통해 발굴한 우수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패스트트랙 지원을 실시하고 발달장애인 특화사업장 '가치만드소' 우수 졸업기업에 사업장 임차보증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주)우리신문 이영식 기자 | "코로나19로 북한 국경이 봉쇄된 후로 물가가 열 배나 뛰어 살기가 더욱 힘들어졌습니다" 작년 10월 목선을 타고 동해 북방한계선(NLL) 아래로 내려와 한국 땅을 밟은 북한이탈주민 강규리(24·가명)씨는 21일 청계광장에서 열린 2024 통일문화행사 '청계천에서 통하나봄' 토크콘서트에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북한 주민의 생활고가 극심해졌다면서 이같이 증언했다. 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 교육을 거쳐 사회로 나온 강씨는 얼굴을 드러내지 않으려고 선글라스와 모자를 쓰고, 김영호 통일부 장관과의 토크콘서트 무대에 올랐다. 코로나19 팬데믹 후 북한이탈주민 입국 규모는 급감했다. 작년부터 규모 회복 추세지만 대부분은 국경 봉쇄 전 탈북해 3국에 체류하다가 입국한 경우여서 국경 봉쇄 후 북한 변화를 경험한 탈북민은 매우 드물다. 강씨의 경우 북한에서 직접 월경한 탈북민으로 코로나19 이후 북한 변화를 모두 체험했다. 국경 봉쇄로 중국산 소비재 공급이 끊기고, 북한 당국은 장마당을 통한 곡물 판매를 중단시켜 주민들은 살인적인 고물가를 겪었다고 한다. 강씨는 "돈이 없어 굶어 죽는 사람이 늘었고 '돈주'들도 많이 망했다. 국경이 막히기 전 중
주)우리신문 박영하 기자 | 춘천지검 원주지청 형사2부(류주태 부장검사)는 판매총책인 말레이시아인 40대 A씨와 중간 유통책인 30대 B씨를 포함해 외국인 마약사범 16명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적발, 이 중 5명을 구속기소 했다고 21일 밝혔다. 또 판매총책에게 마약류를 공급한 중국인과 태국인 등 공급책 2명에 대해서는 중국 공안에 형사사법공조를 요청하는 등 계속 수사 중이다. 검찰에 따르면 구속기소 된 판매총책 A씨는 관광 목적으로 한국과 말레이시아에 오가면서 2022년 5월부터 지난 1월까지 2년여간 8억원 상당의 필로폰 250g을 들여와 국내 체류 외국인들에게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다. 난민 자격으로 국내에 체류 중인 30대 말레이시아인 B씨를 비롯해 불법 체류자 신분인 30∼40대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인 등 중간 유통책 3명은 A씨로부터 필로폰을 공급받아 국내에 유통한 것으로 드러났다. 마약 중간 유통책으로 국내 체류 난민이 적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검찰은 덧붙였다. 조사 결과 이들 판매·유통책들은 국내에서 필로폰을 매매하면서 1g당 20∼30만원 유통 차익을 수익으로 챙기는 방법으로 1억7천만원 상당의 범죄수익을 챙겼다고 검
주)우리신문 박형욱 기자 | 공항 테러를 예고하는 전화가 한국공항공사 김해공항에 걸려 와 경찰이 수색하고 있다. 21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40분께 신원을 알 수 없는 사람이 한국공항공사 김해공항에 전화를 걸어 "공항을 폭발시키겠다"고 말했다. 그는 전화 당시 어느 공항을 대상으로 하는 지는 특정하지 않았다. 경찰은 김해에 있는 공중전화에서 전화가 걸려 온 것으로 보고 이 인물을 추적하고 있다. 경찰은 김해국제공항을 비롯해 다른 지역의 공항에도 경비 인력을 투입해 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주)우리신문 김정숙 기자 | DN솔루션즈(옛 두산공작기계)는 대구에 위치한 영진전문대와 제조 인재 육성을 위한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영진전문대 AI융합기계계열에 DN반이 새롭게 개설된다. DN솔루션즈는 해당 반 학생들을 대상으로 첨단 제조 설루션 인재 양성을 위한 맞춤형 교과과정을 운영하고 현장 실습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DN솔루션즈는 지난해 3월 한국폴리텍대학 창원캠퍼스에도 특별반을 개설하는 등 우수인력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DN솔루션즈 관계자는 "앞으로도 정밀 가공 및 첨단 제조 분야의 학계 및 교육기관과 적극 협력해 미래를 주도할 창의적 인재를 양성하고 다양한 산학협력의 모범사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주)우리신문 김영태 기자 |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 도시로 경북 경주가 사실상 결정됨에 따라 경주시가 축제 분위기로 들떴다. 21일 경주시에 따르면 '2025년 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선정위원회'는 20일 외교부에서 제4차 회의를 열고 경주를 정상회의 개최도시로 준비위에 건의키로 의결했다. 인천시, 제주도와 치열하게 경쟁해 온 경주시는 이 같은 소식에 환영하는 분위기다. 21일 오전에 도심 곳곳에는 APEC 정상회의 개최지 의결을 자축하는 현수막이 걸렸고 소셜미디어에는 축하하는 글이 도배됐다. 손윤희(54)씨는 "경주시민의 염원으로 유치에 성공했다"며 환하게 웃었다. 시는 APEC 정상회의를 개최하면 경제적 파급효과가 2조원을 웃돌 것으로 기대한다. 정상회의 기간에 21개국 정상을 비롯해 6천여명의 관료와 기업인, 언론인이 한국을 방문한다. 주낙영 시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경쟁도시 중 유일한 기초자치단체로서 모든 게 불리한 여건이었지만 경주가 마침내 해냈다"며 "철저한 준비로 역대 최고의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주)우리신문 김일권 기자 | '무자본 갭투자'로 사들인 수도권 일대 오피스텔 수십 채를 이용해 금융기관에서 대출금과 보증금 등 90억원을 떼먹은 일당이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남부지검 형사5부(조재철 부장검사)는 21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 등의 혐의로 60대 주택임대사업자 A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 A씨에게 허위로 임차인 명의를 제공하거나 허위 임차인을 모집한 11명, 임대차계약서를 위조한 공인중개사 1명 등 전세 사기에 가담한 12명도 불구속 기소됐다. 이들에게는 사기, 업무방해, 사문서위조 방조 등의 혐의가 적용됐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2018년 7월부터 작년 2월까지 무자본 갭투자로 취득한 오피스텔 10채에 허위 임차인을 내세워 은행 5곳으로부터 주택 전세자금 20억원을 빌렸다. 또 보증금을 돌려줄 의사나 능력이 없으면서 임차인 15명과 전세 계약을 체결해 보증금 34억원을 받았다. 아울러 오피스텔을 추가 매입한 뒤 위조한 월세 계약서로 금융기관 7곳에서 주택담보대출금 36억원을 대출했다. 무자본 갭투자란 매물로 나온 빌라를 물색한 뒤 임차인으로부터 매매대금과 같거나 오히려 더 많은 전세보증금을 받아 매매대금을 지급하는 수법을 말한다.
주)우리신문 김정숙 기자 | 경북 의성군은 최익봉 전 특전사령관 예비역 중장이 고향사랑기부금 200만원을 기탁했다고 21일 밝혔다. 신평면 청운리 출신인 최 중장은 지난 15일 한국무인연합이 주최한 제3회 태극타이거 무인상 수상자로 선정됐으며, 이번 기부는 시상금으로 이뤄졌다. 태극타이거 무인상은 국가를 위해 헌신하고 봉사하며 무인으로서 리더십을 발휘한 시민을 대상으로 선정한다. 그는 전역 후 사단법인 대한민국 특전사동지회 총재로 역임 중이다. 최익봉 전 특전사령관 예비역 중장은 "시상금을 고향사랑기부라는 의미 있는 곳에 쓸 수 있어 기쁘다"며 "의성이 더욱 발전하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