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우리신문 박현정 기자 | 시중금리가 정점에 오르는 내년이 도래하면 1000조원에 육박하는 자영업자 대출부실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2일 한국은행의 금융안정보고서에 따르면 자영업자를 포함한 기업대출은 1분기 1609조원으로 1년새 14.8% 증가했다. 기업대출은 특히 생산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산업으로 많이 유입됐다. 부동산업과 숙박음식업의 대출집중도가 각각 2.6과 2.4로 0.5 수준인 정보통신 및 여가서비스 산업 대비 크게 높았다. 실제로 저생산성(1~2분위) 기업이 고생산성(4~5분위) 기업 보다 3배 많은 신용을 보유했고, 중저위험(2~3분위) 기업이 전체 기업신용의 60%를 차지했다. 2017년 이후 상환능력이 떨어지는 취약기업과 한계기업의 신용비중이 점차 상승 중인 것도 눈에 띈다. 기업대출 중 자영업자 대출잔액은 960조7000억원으로 코로나19 직전인 2019년 말 대비 40.3% 폭증했다. 코로나19가 없었다는 가정하에 대출잔액 추정치는 828조2000억원으로 실제 대출잔액 보다 132조5000억원 적었다. 코로나19 이후 사업소득이 없는 자영업자 비중이 상당폭 상승하는 한편, 폐업률은 하락폭이 확대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는
주)우리신문 박현정 기자 | 정수기에서 니켈 성분이 검출된다는 사실을 소비자에게 숨긴 코웨이가 소비자들에게 각각 100만원씩 배상하게 됐다. 대법원은 계약상 건강에 위해가 될 수 있는 사안을 소비자들에 알려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이를 저버렸다며 코웨이의 배상책임을 인정한 원심을 확정했다. 대법원 3부(주심 노정희 대법관)는 A씨 등 정수기 소비자 78명이 코웨이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1명당 100만원씩을 배상하라”고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코웨이는 2015년 자사 얼음정수기에서 ‘은색 금속물질’이 나온다는 소비자 제보와 직원 보고를 받고 그해 8월 자체 조사를 벌였다. 그 결과 정수기 부품에서 니켈 도금이 벗겨져 냉수탱크 등에 있는 음용수에 섞여 들어갔다는 사실을 파악했다. 그럼에도 코웨이는 이 사실을 소비자들에 알리지 않았고. 이듬해 7월 언론 보도가 나온 뒤에야 공개 사과를 했다. A씨 등 298명은 코웨이를 상대로 위자료 300만원씩을 청구하는 손해배상 소송을 냈다. 1심 재판부는 제조물 결함으로 인해 ‘사고’를 당했다며 ‘제조물책임법에 따른 손해배상’이 이뤄져야 한다는 소비자들의 주장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피부
주)우리신문 박현정 기자 | 장난감 드론을 이용해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사수하는데 공을 올린 우크라이나 10대 소년이 자국에서 영웅으로 추앙받고 있다. 지난 7일(현지 시각) 영국의 일간지 텔레그래프, 글로벌뉴스 등 외신은 키이우의 집 근처에서 드론을 날려 러시아 탱크부대의 위치를 파악해 우크라이나군에게 정보를 전해준 안드리 포크라사라는 소년이 우크라이나 국민들에게 영웅으로 추앙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무인정찰부대 사령관인 유리 카자노프는 이 소년이 결정적 좌표를 제공했다며 "그는 진정한 영웅이고, 우크라이나의 영웅"이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포크라사는 15세의 평범한 소년으로 살던 지역에서 유일하게 드론을 조종할 수 있는 사람이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그에게 드론 조종을 요청했고, 그는 러시아군의 위치를 파악해 정보를 전달했다고 전해졌다. 포크라사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민방위군은 러시아 부대가 있을 만한 대략적인 위치를 알려줬다"면서 "그 정보를 토대로 러시아군의 정확한 좌표를 찾아 전달하는 게 목표였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트럭 한 대가 오랫동안 불을 켜고 있었기 때문에 찾을 수가 있었다"면서 "지토미르 도로에서 움직이는
우미관(대표 박태순)은 2021년 4월에 옥산동에 개업할때 개업 화환대신 받은 백미 1190㎏을 경산시 서부1동과 남부동에 기탁했던 집이기도 하다. 경산은 맛집도 많고 숨은 기부천사들도 많다. -편집자 주- 주)우리신문 박현정 기자 | 세상에는 할일도 많다. 그만큼 먹거리도 많으리라. 필자가 사는 곳은 경북 경산이다. 이곳 경산 사는 사람들은 `쫍아 터진 공간에 먹을거리도 갈 곳도 없다`란 말을 많이 한다. 진짜 없을까? 아니다. 옥산 2지구를 비롯 성암산 도로가에 늘어지게 있는 것이 음식점이요 하나같이 맛집임을 자랑한다. 그 중 독특하고 재미와 볼거리가 있는 집을 하나 소개한다. 바로 성암산 자락에 있는 철판구이 전문점 `우미관`. 본점이 성암산자락이고 옥산 2지구에 또하나의 분점이 있다. 필자는 돼지고기를 못먹는다. 알레르기가 심해서이다. 기관지가 붓고 위장에 두드러기까지 난다. 그런 필자가 여기를 추천하는 이유는 메뉴 때문이다. 투툼한 돼지고기에 해산물인 새우와 갑오징어 소시지에 버섯. 파인에플도 있다. 특이하게 두부도 준다. 돼지고기를 못먹는 대신 해산물과 버섯이 있지않은가! 철판구이의 특성상 몽땅 한꺼번에 구워준다. 돼지고기도 굽고 갑오징어도
주)우리신문 박현정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제1연평해전 23주년인 15일 "유가족분들께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논평을 발표했다. 그러자 국민의힘은 "제1연평해전에는 국군 전사자가 없었다"고 비판했다. 조오섭 민주당 대변인은 15일 논평을 내 "23년 전 오늘, 제1연평해전에서 우리 군은 북한군의 도발을 퇴패시켰다"며 "민주당이 서해 수호를 위해 싸웠던 영웅들의 헌신과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국방력 강화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어 조 대변인은 "지금도 서해바다를 지키고 있는 국군장병들께 감사를 드리며, 유가족분들께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제1연평해전은 1999년 6월15일 서해 연평도 인근 해상에서 벌어진 남북 함정 간의 해전이다. 우리 군은 북한 어뢰정 1척을 침몰시키고 경비정 1척을 대파했다. 당시 북한군 사망자는 20여 명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국군 전사자는 없었다. 장병 7명이 부상 당해 국군수도병원으로 긴급후송됐다. 이에 박민영 국민의힘 대변인은 16일 페이스북에 "민주당이 '도발'이라는 표현까지 써가며 국가안보에 변화한 태도를 보여준 것은 분명 긍정적인 부분"이라면서도 "그러나 사실관계조차 제대로 확인하지 않는 무성의함은 여전하다
주)우리신문 박현정 기자 | 러시아 국영 에너지기업 이 해저 파이프라인을 통해 독일에 공급하는 가스의 용량을 기존의 3분의 1 수준으로 줄이겠다고 이틀에 걸쳐 밝혔다. 독일 dpa통신 등에 따르면 가스프롬은 러시아와 독일을 잇는 파이프라인인 노르트스트림1 일일 공급 용량이 “16일 오전 1시 30분을 기해 기존의 1억㎥에서 6700만㎥로 33% 줄어들 것”이라고 15일(현지시간) 밝혔다. 가스프롬은 전날인 14일에도 독일에 공급하는 가스용량을 1억6700㎥에서 1억㎥로 40% 삭감했다. 이틀 사이에 가스 공급량의 60%를 삭감한 것이다. 가스프롬은 파이프라인 수리를 위해 독일의 가스터빈 제조업체인 지멘스에 보낸 설비의 반환이 늦어지고 있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 지멘스는 점검을 위해 가스프롬의 장비를 캐나다 오타와로 가져갔는데 대러제재로 인해 반환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독일은 정치적 동기에 따른 결정이라며 반발했다. 로베르트 하벡 독일 부총리 겸 경제·기후보호부 장관은 성명을 내고 “러시아의 공급축소 근거는 명백히 핑계에 불과하다”면서 “이는 불안을 조장하고 가격을 끌어올리기 위한 전략”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비록 고가지만, 필요한 물량을 시장에서
주)우리신문 박현정 기자 | 주한덴마크대사관이 6월 14일(화) 서울시 성북구 대사관저에서 ‘한국-덴마크 일차보건의료 및 고령화’를 주제로 고위급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양국의 고령화 문제 해결 전략과 노인 인권에 대한 논의가 중심이 됐다. 이를 위해 양국의 일차보건의료 시스템 현황 소개 및 지식 공유와 더불어 복지 서비스와 스마트 기술을 접목한 복지 테크놀로지에 초점이 맞춰졌다. 세미나 1부는 덴마크의 ‘고령화 현황과 대응 전략, 그리고 노인을 대상으로 한 복지 테크놀로지의 활용’을 소개하는 것으로 시작했다. 이를 위해 △덴마크 노인복지부 이바 아이톱 과장 △덴마크 복지 테크놀로지 산업 협회 모른 라스무센 협회장 △덴마크 지방자치단체 위원회 내나 스코거드 고령 친화산업 부장이 발표를 진행했다. 이어 △대한민국 보건복지부 노인정책과 이한석 사무관 △국민건강보험공단 강상백 실장이 한국의 고령화 해결 방안과 비전 그리고 노인과 디지털 헬스케어에 대해 발표하며 1부 세션을 마무리했다. 2부 세션은 ‘고령화가 삶의 균형 등 사회적 측면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진행됐다. 이를 위해 존엄한 노화와 노인 생활 지원, 노인 인권을 주제로 덴마크 업체 테이크 어
주)우리신문 박현정 기자 | 일본에서 남녀 120명이 별장에 모여 혼음 파티를 벌였다가 주최자와 참가자들이 경찰에 체포됐다. 지난 14일 아사히TV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에 걸쳐 시즈오카현 고사이시의 한 임대 별장에서 혼음 파티가 열렸다. 별장에는 120명 가까이 되는 인원이 모였다. 연령대는 2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했고, 40~50대 남녀가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경찰은 12일 새벽 익명의 신고를 받고 별장을 덮쳤다. 당시 내부에는 70여명이 잠을 자거나 식사를 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중 도쿄의 한 회사 경영자 A씨(52·남)와 학생 B씨(34·여)가 나체로 껴안고 있다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A씨는 “난 벌거벗었지만, 중요 부위는 옷으로 가리고 있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참가자의 대부분은 커플이나 부부로 알려졌으며 혼자 참여한 사람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두고 니혼TV는 “전대미문의 규모”라고 전했다. 경찰은 약 2시간에 걸쳐 참가자들을 조사한 뒤 일부 참가자들은 경찰차에 태워 호송했다. 경찰은 “숙박 시설에서 여러 사람이 알몸으로 뒤엉킨 채 음란행위 등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에도 같은
주)우리신문 박현정 기자 | 캐나다와 덴마크가 북극의 작은 무인도를 두고 반세기 동안 벌인 영유권 분쟁인 ‘위스키 전쟁’을 끝냈다고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캐나다와 덴마크 외무부는 1.2㎢ 크기의 한스섬을 암반 노출부를 따라 거의 똑같은 크기로 분할하기로 했다고 각각 밝혔다. 캐나다 멜라니 졸리 외무장관과 제페 코포드 덴마크 외무장관, 무테 부르프 에게데 그린란드 총리는 이날 한스 아일랜드 분할에 합의하는 협정문에 공식 서명했다. 한스 섬은 덴마크령인 그린란드와 캐나다의 엘스미어섬으로부터 같은 거리에 있는 섬으로, 1971년부터 양국이 각자의 영유권을 주장하며 분쟁이 계속됐다. 덴마크는 이 섬이 그린란드에 포함돼 있다는 이유로, 캐나다는 19세기 때 미국과 영국의 북극탐험대가 이 섬을 발견했다는 이유로 자국 영토라고 주장했다. 양국은 쉽사리 합의점을 찾지 못했고, 1980년대 들어서는 양국 정부 관계자와 과학자, 군인들이 번갈아 섬을 방문해 앞서 상대국이 꽂아둔 국기를 치우고 자국 국기를 꽂는 일을 반복하며 신경전을 벌였다. 특히 이곳을 찾는 캐나다 방문객들은 자국산 위스키병을, 덴마크 측은 자국 전통주인 슈납스 병을 섬에 놓고
주)우리신문 박현정 기자 | 러시아 국민차로 불리는 '라다'가 에어백 등 안전장치가 없는 '깡통차'로 출시된다. 서방 제재로 인해 러시아와 우방국 부품만 사용하면서 기본 사양조차 빈약한 지경이 됐다. 러 국민차 새 모델, 에어백 없고, 에어컨은 옵션 12일(현지시간) 영국 스카이 뉴스·익스프레스 등에 따르면 러시아 국영 자동차 업체 아브토바즈(AvtoVAZ)는 이달 초 라다의 최신 모델 '라다 그란타 클래식 2022'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1.6ℓ 4기통 엔진을 장착했는데, 에어백·잠김방지 제동장치(ABS)·차체 자세 제어장치(ESP)·안전벨트 프리텐셔너 등은 넣지 않았다. 이들은 모두 중요한 안전장치다. 에어백은 차량이 충돌할 때 충격에서 탑승자를 보호하고, ABS는 급제동할 때 바퀴가 잠기는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개발된 특수 브레이크다. ESP는 자동차가 미끄러지는 상황을 방지하고, 안전벨트 프리텐셔너는 자동차에 충격이 감지되면 안전벨트를 탑승객 몸쪽으로 당겨 부상을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 그 외 위성 내비게이션과 공기 오염 방지 장치도 없다.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에어컨도 옵션으로 돌려졌다. 대신 아브토바즈는 그만큼 가격이 저렴하다고 홍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