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우리신문 서전결 기자 | 이탈리아를 상징하는 관광 명소인 로마의 콜로세움 고고학공원과 진실의 입 광장에 한국 조각가 박은선의 대형 조각 작품이 세워졌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주이탈리아 한국문화원,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KOFICE)이 주최한 '2024-2025 한국-이탈리아 상호문화교류의 해' 기념 조각 전시회 '무한 기둥'이 11일(현지시간) 개막했다. 이탈리아의 수도 로마에서 박 작가의 대형 조각 작품 5점을 선보이는 이번 전시는 9월 30일까지 약 4개월간 이탈리아 현지인들과 로마를 찾는 전 세계 관광객들을 만나게 된다. 이탈리아 문화부 산하 콜로세움 고고학공원, 로마 시청과의 협업으로 개최된 이번 전시는 콜로세움 고고학공원의 '비너스 신전' 앞과 대전차경기장 맞은편 '셉티조디움', 진실의 입 광장 등 3곳에서 진행된다. 콜로세움 고고학공원에서 풍부한 역사적, 예술적 가치를 지닌 '티투스 개선문'과 '비너스 신전' 사이에 전시된 2.5m가 넘는 두 개의 화강암 기둥은 '공백'에 대한 성찰과 함께 지금은 사라져버린 찬란했던 로마의 '부재의 미학'을 보여준다. 진실의 입 광장에 있는 헤라클레스 신전과 고대 로마 신화에 나오는 항구의 신인 포르투누스 신전 사
주)우리신문 서전결 기자 | 충남대병원에서 증명서 발급·관리 업무를 맡은 직원이 환자들 영수증을 몰래 사용하는 등의 방법으로 주차비를 반복적으로 감면받았다가 적발됐다. 11일 충남대병원에 따르면 병원 감사실은 최근 증명서 관리부서에 근무하는 A씨를 징계해달라고 병원 측에 요청했다. 감사실은 A씨가 최근 1년간 130여차례에 걸쳐 부정적인 방법으로 주차비를 감면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주차비 감면 방법은 환자들의 진료 영수증을 몰래 사용하거나, 허위 접수증을 발급받는 등 크게 3가지다. A씨는 지난해 환자들이 두고 간 영수증을 10여차례 몰래 사용해 주차료를 감면받았다. 영수증에 환자 등록번호와 이름, 진료과 진료 내용 등이 기재돼 있어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 우려가 있다는 것이 감사실 의견이다. A씨는 증명서 발급창구에서 일하면서 의사의 신규 면담이 필요한 경우 접수비를 부과한 후 접수증을 발급했고, 이미 작성된 증명서를 재발급받을 때는 '무료접수'방식으로 업무를 처리해왔다. 그러다 우연히 '무료접수증'만 있어도 주차료를 감면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감사실은 A씨가 제증명·진료기록 사본이 필요 없었지만, 주차료를 감면받기 위해 일부러 무료접수증을 발
주)우리신문 서전결 기자 | 도심을 벗어나 숲길을 달리는 힐링 스포츠로 주목받는 2024 치악산 트레일러닝 대회가 22∼23일 원주 치악산 일원에서 열린다. 이 대회에는 전국의 트레일러닝 동호인 1천500여명이 참가한다. 숲길, 마을길, 등산로, 산책로가 조화롭게 연결된 치악산 일원을 5㎞·10㎞·28㎞·50㎞ 총 4개의 코스로 달리는 대회다. 녹음이 짙은 치악산을 병풍 삼은 원주의 아름다운 경치를 바라보며 몸과 마음마저 건강해지는 경험을 할 기회다. 박태봉 자치행정과장은 10일 "올해로 세 번째인 이 대회를 통해 전국의 트레일러닝 동호인에게 지역 대표 명소인 치악산을 소개하고 치악산 둘레길을 트레일러닝 성지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주)우리신문 서전결 기자 | 서울 강남의 한 오피스텔에서 교제하던 여성과 그의 딸을 살해한 박학선(65)이 7일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이날 오전 박씨를 살인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다. 오전 7시 40분께 모자와 마스크를 쓴 채 경찰서 유치장을 나온 박씨는 '이별 통보를 듣고 범행한 것이냐'는 취재진 질문에 "아니다"라고 답했다. 이어지는 질문에는 "죄송합니다"라고 말한 뒤 호송차에 올라탔다. 박씨는 지난달 30일 오후 강남구의 한 오피스텔 6층 사무실에서 60대 여성 A씨와 A씨의 30대 딸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박씨는 A씨와 교제하던 사이로, A씨의 가족이 교제를 반대하고 A씨도 이별을 통보하자 앙심을 품고 A씨의 사무실인 오피스텔에서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박씨는 우발적 범행을 주장하고 있으나 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 등 여러 증거를 토대로 사전에 계획한 범행으로 판단했다. 그는 범행 뒤 달아났다가 13시간 만인 이튿날 오전 서초구 남태령역 인근에서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은 지난 4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 심의 결과에 따라 범행의 잔인성과 피해의 중대성 등을 이유로 박학선의 머그샷과 이름·나이를
주)우리신문 서전결 기자 | 경남 창원에서 최근 2년 연속으로 정어리 집단폐사가 발생한 가운데 시가 올해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에 골몰하고 있다. 6일 창원시 등에 따르면 2022년 9∼10월과 지난해 10월 마산 앞바다에서는 정어리떼 집단폐사가 발생했다. 집단폐사한 정어리떼는 2022년 총 226t에 달했고, 지난해에는 46t 상당으로 집계됐다. 시와 유관기관은 국내에서 정어리 자원량이 증가 추세를 보임에 따라 향후에도 이런 현상이 되풀이될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시는 당장 올해 정어리떼 집단폐사가 또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이에 대비하기 위한 대책 수립에 나섰다. 시는 무엇보다 살아있는 상태의 정어리를 포획하는 경우 그만큼 폐사 가능성을 줄일 수 있다고 보고, 사전에 적극적인 포획이 이뤄질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또 연안선망(선망 또는 양조망을 사용하는 어업)이 마산항 안에서도 정어리를 포획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현재 경남도 및 마산지방해양수산청과 협의를 진행 중이다. 시는 정어리 사전 포획이 충분히 이뤄지면 대량 폐사로 인한 해양오염 가능성을 예방하고, 정어리를 활용한 가공식품 개발 등을 통해 어업인 소득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
주)우리신문 서전결 기자 | 국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콘텐츠를 불법으로 스트리밍하던 '누누티비'가 또다시 등장했다. 5일 현재 구글 등 검색 사이트에서 'TV 다시보기' 등을 입력하면 '누누' 사이트가 등장한다. 사이트에 들어가면 여러 도박 사이트 광고와 함께 복수의 사이트 주소가 노출돼 있으며 "누누티비 서비스는 해외에 설립된 무료 OTT 서비스"라는 소개 글이 있다. 회사명은 기존 누누티비를 운영했던 스튜디오 유니버설로 돼 있고, 사업장 주소는 파라과이의 한 곳으로 표시돼 있다. 또한 운영진은 공지를 통해 "한국 정부에서 수시로 차단하는 관계로 사용자 여러분은 우회 방법을 통해 접속해야 한다"며 DNS 서버주소 변경 등 자세한 내용을 안내하고 있다. 배너를 통해 다시보기 사이트들에 접속하면 최신작인 '크래시',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플레이어2', '졸업' 등 최신 드라마부터 '걸스 온 파이어', '틈만나면,', '한일톱텐쇼' 등 최신 예능까지 모두 공개돼 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앞서 누누티비와 누누티비 시즌2 등 저작권 침해 신규 사이트와 대체 사이트들에 대해 접속 차단을 꾸준히 해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도 국내 OTT 업계, 인터넷서
주)우리신문 서전결 기자 | 정부가 위성 등 우주자산을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관계기관 합동으로 위성의 '설계·운용·폐기' 등 생애 전 주기에 대한 사이버보안 관리체계 구축에 나선다. 국가정보원은 4일 실질적인 우주 사이버보안 대응체계 수립을 위해 국방,외교,국토교통,해양수산부와 우주항공청 등 관계부처, 한국항공우주연구원,국방과학연구소,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 20개 기관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출범했다고 밝혔다. 협의체는 올해 안으로 ▲ 위성 임무 및 운영별 사이버 보안대책 수립 ▲ 위성 사이버보안 가이드 라인 제정 등을 마무리하고 추후 우주 사이버위협 통합 대응 방안이 담긴 중장기 로드맵을 마련할 계획이다. 앞서 국정원은 지난달 23일 '우주안보 업무규정' 개정을 통해 우주안보 위협 대응 근거를 마련했다. 윤오준 국정원 3차장은 "우주 공간이 새로운 국가 안보 영역으로 급부상 중"이라며 "관계부처 및 위성개발·운용기관과 지속 협력하며 국가 우주자산을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토대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우리신문 서전결 기자 | 만 10살의 나이로 올해 3월 서울과학고등학교에 입학했다 지난 18일 자퇴한 백강현 군의 아버지가 백강현 군이 학교에서 따돌림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백강현 군의 아버지는 오늘(21일) 오전 유튜브를 통해 백강현 군이 올해 5월부터 (급우 형들로부터) 언어 폭력과 ‘투명인간’ 취급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다만 백군 아버지는 “(학교폭력) 가해자들로부터 어제 정식으로 사과받았고 문제를 제기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백강현 군은 그제(19일) 유튜브를 통해 “8월 18일 서울과학고를 자퇴했다”고 밝혔고, 백강현 군의 아버지는 “같은 학교 ‘선배맘’에게 근거 없는 비방과 협박 메일을 받았다”며 백강현 군이 당한 학폭 사실을 폭로하겠다고 어제(20일) 예고한 바 있다.
주)우리신문 서전결 기자 | 신한라이프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이슈를 활용해 암 보험을 판매하려다 곤혹을 치르고 있다. 신한라이프 상품 판매를 위탁받은 한 대리점이 오염수 방류와 암 발병률을 연관 지어 무작위 전화 마케팅을 하다가 사달이 난 것으로 전해졌다. 금융융원회와 금융감독원은 29일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관련 일부 보험업계의 부당권유 행위에 대해 엄정 대응하겠다"며 "소비자 불안 조성을 통한 영업행위와 관련해 위법 사항이 확인되면 즉각 검사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다. 아이뉴스24 취재를 종합하면 신한라이프와 위탁판매 계약을 체결한 한 TM 대리점에서 시작된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TM 설계사들은 대부분 마케팅 전화에 동의한 고객들을 중심으로 상품 권유 TM 전화를 돌린다. 그런데 상품 권유를 하면서 후쿠시마 오염수가 방류되면 암 발병률이 상승할 우려가 있다며 암 보험 상품 판매를 권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게다가 마침 TM 전화를 받은 고객이 대통령실에서 근무하는 사람이었던 것으로 업계 관계자들은 전하고 있다. 최근 여야 정쟁의 한 축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인데, 방류되면 암 발병률이 늘어날 수 있다며 마케팅을 하자 대통령실이 깜짝 놀라 금융위
주)우리신문 서전결 기자 | 해군 예비역 대위 이근이 우크라이나에 카메라맨을 데리고 간 것으로 전해졌다. 우크라이나 최전선에서 싸우고 한국 의용군 J씨는 지난 8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근이 우크라이나 의용군의 얼굴에 먹칠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J씨는 이근이 긴 고민없이 참전을 결정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근과 로건(이근 동료)은 군대에 카메라맨을 달고 왔다. 제정신이냐. 다른 의용군이 그걸 보고 수군거리는 게 안 느껴졌나"라고 말했다. 또 "그렇게 미사일 한 발 떨어지는 거 보고 도망쳐 들어가서는, 생각이 짧았다고"라며 "생각이 짧긴 했다. 우리와 같은 양심을 갖고 여기에 온 게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를 대표하는 것처럼 왔으면, 도망쳐서도 안 되고 떠들고 싶은 대로 떠들면 안 됐다. 대표처럼 행세해놓고 대한민국 국민이 미개하다는 둥 헛소리를 하면 우리는 뭐가 되냐"고 말했다. 앞서 이근은 소셜미디어(SNS)에 자신의 우크라이나행을 비판하는 여론에 대해 "간다고 하면 간다고 XX, 안 가면 안 간다고 XX. 역시 우리나라 수준"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J씨는 이근 측이 유튜브를 통해 기부금을 모으고 있는 것도 비판했다. 그는 "이근의 매니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