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우리신문 신승관 기자 | 한국타이어 대전공장에서 밤사이 대형 화재가 발생하자 대전 시민뿐만 아니라 경부선 고속철도 및 경부고속도로 이용객 등 전국 각지의 많은 시민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교통 정보와 대피 요령 등을 공유했다. 화재 현장이 내려다보이는 경부고속도로 폐쇄회로(CC)TV 실시간 중계에는 수만명의 시민이 몰렸다. 이번 화재 사고는 지난 12일 오후 10시9분쯤 발생했다. 사고 발생 후 약 1시간 뒤부터 SNS상에는 대전 시민들이 화재 현장에서 발생한 불길과 연기를 직접 촬영한 영상과 사진이 공유되기 시작했다. 경부고속도로 금강1교 CCTV가 송출되는 한국도로공사 실시간 고속도로 교통정보 사이트와 포털사이트 지도 서비스에는 화재 상황을 확인하려는 시민들이 몰렸다. 한 방송사에서 유튜브를 통해 제공한 현장 생중계에는 13일 새벽시간 최대 2만명이 넘는 이용자가 접속하기도 했다. 늦은 시간에 발생한 사고에 시민들은 정보를 교환하며 서로를 안심시켰다. “지금 대전 한국타이어 공장 불 크게 났다. 신탄진 사는 사람들은 대피하라” “KTX 선로변에도 불이 옮겨붙었다고 한다. 내일 열차 편 이용하시는 분들은 다른 교통수단 알아보라” 등의 글을 올리며 화재 정보
주)우리신문 신승관 기자 | “친일파가 되겠다”는 김영환 충북지사의 발언에 지역 정치권과 시민단체가 반발하고 있다.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9일 성명을 내고 “윤석열 정부의 일제강제 동원 피해자 제3자 변제 방안 발표는 명백한 외교 참사”라며 “정부를 두둔하며 기꺼이 친일파가 되겠다는 김 지사의 망언은 도민들에게 씻을 수 없는 모멸감을 안겨줬다”고 지적했다. 이어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며 “김 지사는 도민앞에 석고대죄 심정으로 백배사죄하라”고 촉구했다. 이날 오천도 애국국민운동대연합 대표도 충북도청을 찾았다. 정의봉을 들고 김 지사와 면담을 요청한 오 대표는 “사과를 하던지 지사직에서 내려오든지 양자택일하라”고 비난했다. 이날 오 대표와 김 지사와의 만남은 성사되지 않았다. 시민단체들이 김 지사를 비난하고 나선 이유는 김 지사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페이스북에 윤석열 대통령을 두둔하며 “친일파가 되겠다”고 발언했기 때문이다. 김 지사는 지난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내 무덤에도 침을 뱉어라’는 제목의 글을 게시했다. 김 지사는 “나는 오늘 기꺼이 친일파가 되련다”라며 정부의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피해자 제3자 대위 변제 방침을 옹호
주)우리신문 신승관 기자 | 서혜진PD가 TV조선 '미스트롯' '미스터트롯'의 영광을 재현하기는커녕, 폭행범 황영웅 뒤에 숨어 버렸다. 정제돼 그럴듯한 말들로 포장했지만, '출연자 과거를 어떻게 다 아냐'는 식으로 황영웅 탓만 하고 있다. 제작자로서의 책임감도, 그 흔한 사과의 한 마디도 없이 '시청자들의 너른 이해'만 부탁했다. 3일, 황영웅이 과거 논란이 제기된 지 10일 만에 MBN '불타는 트롯맨'에서 하차한다. 황영웅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결승에 들어간 상황에서 나로 인해 피해를 끼치면 안 되겠다는 생각에 지난 방송에 참여하면서 너무나 많은 생각이 들었다"라며 "어린 시절의 일이라고 변명하지 않겠다. 지난 시간을 돌아보며 반성하고, 오해는 풀고, 진심으로 사과하겠다"라고 직접 소식을 전했다. 이어 "상처받으셨던 분들께 진심으로 용서를 구한다. 그러나 사실이 아닌 이야기들에 대해서는 나를 믿어주신 분들을 위해서라도 꼭 바로잡고 싶다"라고 사과와 억울함을 동시에 내비쳤다. 관련해 '불타는 트롯맨' 제작진은 "참가자 황영웅이 경연 기권 의사를 밝혀옴에 따라 제작진은 본인의 의사를 존중하여 자진 하차를 받아들이기로 최종 결정했다"라며 "참가자의 과거사에
주)우리신문 신승관 기자 |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최근 인사와 관련해 “발탁 승진 약속을 지키지 못해 유감”이라며 전 직원에게 사과 이메일을 보내고, 공식 석상에서 재차 사과의 뜻을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8일 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지난 3일 오후 도청 전용 이메일을 통해 ‘5급 인사와 관련하여’라는 제목의 글을 전 직원에게 보냈다. 충남도지사가 인사와 관련해 전 직원에게 이메일을 보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글을 통해 김 지사는 “그동안 연공서열(年功序列)도 중요하지만 30% 내외는 발탁 인사를 하겠다고 직원들에게 약속드렸는데, 이번 인사에서 그 약속을 지키지 못한 아쉬움이 있다”고 말했다. 발탁 인사 약속을 지키지 못한 이유에 대해서는 “인사의 폭도 적었고, 발탁할 수 있는 요인과 능력을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되지 않아 근평(勤評) 위주로 진행할 수밖에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이어 “앞으로 발탁 인사 요인을 정확히 파악하고, 정확한 공과(功過), 능력을 평정(評定)하는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라며 “발탁 인사는 실국장들의 추천으로 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보완 개선하겠다”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끝으로 “다시 한 번 약속드렸던 발탁
주)우리신문 신승관 기자 | “우리나라는 ‘마약 청정국’ 지위를 상실한지 8년이 지나, 이제는 ‘마약 소비국’으로 바뀌어 가고 있다. 지금이 아니면 더 이상 기회가 없다는 각오로 올해 마약과의 전쟁에 임할 계획이다.” 윤태식 관세청장은 2일 서울세관에서 열린 ‘마약밀수 단속 종합대책’ 브리핑을 통해 “매일 2건 이상의 마약밀수 시도가 끊이지 않는 등 국내 마약문제는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 관세청의 모든 가용한 수단을 총동원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마약밀수 단속 종합대책은 마약 밀반입을 국경단계에서 원천 차단, 마약으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보호하고 ‘마약 청정국’ 지위를 회복하기 위한 것이다. △통관검사 강화 단속 △인프라 확충 △국내외 공조 활성화 △수사역량 제고 등 4대 분야 12개 추진 과제를 살펴본다. 통관검사 강화 최대 밀수경로인 국제우편에 대해 '국제우편 마약 단속 T/F' 신설, X-ray 판독·마약탐지견 등 분야 전문인력 확충을 추진한다. X-ray영상정보와 물품정보를 동시에 확인할 수 있는 '동시구현 X-ray 시스템' 도입, 국제우편물 검사 강화를 위한 별도의 '국제우편물 검사센터' 신설 등 검사 인프라를 확대한다.
주)우리신문 신승관 기자 |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태안 유류피해 극복에 큰 힘을 보탠 한국교회봉사단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인증패를 수여했다. 김 지사는 지난 29일 서울 명성교회에서 열린 ‘태안 유류피해 극복 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및 한국교회봉사단 창립 15주년 감사예배’에 참석해 인증패를 수여하고, 봉사단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이날 감사예배는 김 지사를 비롯해 김삼환 목사 등 종교계 관계자와 김진표 국회의장, 박보균 문체부장관, 기독교 성도 등 6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기록유산 등재 축하식, 인증패 수여 및 감사패 수상 등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15년 전, 태안 유류피해 현장에서 1만여 교회와 80만 성도들은 절망으로 신음하는 이웃들을 치유하는 일에 누구보다 앞장서 주셨다”며 “여러분의 봉사와 헌신으로 태안의 기적이 만들어졌고, 그 기적은 이제 유네스코 세계기록 유산으로서 전 세계인의 역사가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검은 기름덩어리로 뒤덮였던 가로림만은 이제 다시 감태가 자라고, 점박이물범이 찾아오게 됐다”며 “충남은 아름다운 서해를 국가해양생태공원으로 조성하는 등 최선을 다해 지켜가겠다”고 덧붙였다.
주)우리신문 신승관 기자 | 충청남도여성가족연구원(원장 조양순)은 충남도 노인을 대상으로 노인일자리사업 실태를 조사해 분석한 ‘충남의 노인일자리사업 실태 및 개선방안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7월 15일부터 8월 11일까지 약 4주간 충남도 15개 시·군의 노인일자리사업 참여노인 327명과 수행기관 담당자 및 전담인력 129명을 대상으로 모바일 및 웹조사와 대면조사를 병행하여 조사를 진행했다. 참여 노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노인이 노인일자리에 참여 및 지원하는 이유는 대부분 경제적인 이유인 것으로 나타났다. 노인일자리 참여 및 지원 이유는 생계비 마련이 60.9%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용돈 마련이 21.7%, 사회참여의 수단 및 건강유지(4.6%) 순으로 조사되었다. 노인일자리사업 참여 전과 후의 변화에서도 급여로 인한 경제적 보탬을 5점 만점에 4.42점으로 가장 높게 평가했다. 또한, 노인일자리사업 참여 후 대다수(94.8%)의 참여자는 경제상태가 향상되었다고 응답하였고, 노인일자리사업으로 인한 수입이 생활유지에 도움이 된다고 응답한 비율도 95.5%나 되는 것으로 조사되어, 노인일자리사업이 참여 노인의 일상생활을 유지하는 데 실
주)우리신문 신승관 기자 | 정부가 충남 석탄화력발전소 29기 중 14기를 단계적으로 폐쇄하기로 했지만, 석탄산업이 멈추며 지역에 발생할 피해에 대해서는 대책 마련이 지지부진하다. 화력발전소 폐지지역을 특별 지원하는 법적 근거가 없을뿐더러, 현재 충남도가 확보한 폐지지역 지원 예산은 도가 자체 조성한 정의로운 전환기금 100억원이 전부다. 반면 유럽의 석탄 산업 대표국인 독일은 탈석탄 정책에도 석탄 산업지역이 생존할 수 있도록 연방정부가 예산은 물론 각종 지원을 펼치고 있다. 화력발전소는 국가 전체를 위한 공공재인 만큼 한국도 독일처럼 석탄 폐지지역에 대한 정부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된다. 독일에서는 2020년 ‘탈석탄법’과 ‘석탄지역 구조강화법’이 제정 및 시행됐다. 탈석탄법은 석탄발전 설비를 2038년까지 단계적으로 폐지하는 법안이고, 구조강화법은 그렇게 거점산업을 잃게 된 지역에 실질적인 지원을 하는 것이 골자다. 친환경 사회를 위해 화력발전소를 포함한 석탄산업을 정리하는 것은 한국과 같으나, 독일은 더 나아가 탈석탄 정책으로 지역이 처할 위기까지 감안해 대응책을 세운 것이다. 구체적으로 구조강화법은 석탄 폐지지역 4곳을 지정하고, △40
주)우리신문 신승관 기자 |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내년 민간어린이집에 대한 지원을 통해 사립유치원과 어린이집의 균형을 맞추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지사는 12일 제24차 실국원장회의에 이어 곧바로 기자간담회를 열고, “도가 사립유치원에 지원하는 예산 63억 원을 삭감했다는 오해가 있어 이 자리에 섰다”며 “사립유치원에 지원했던 63억 원에 추가로 63억 원을 보태서 총 126억 원을 어린이집에 지원하겠다. 이를 통해 사립유치원과 민간어린이집의 균형을 맞추겠다는 것이 도의 방침이고, 저의 결정”이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유아교육과 보육의 통합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사립유치원은 교육부와 교육청이, 어린이집은 보건복지부와 지자체가 관할하면서 발생한 비효율적인 부분을 개선하겠다는 입장이다. 정부에서 고시한 표준유아교육비에서 누리과정을 제외한 차액을 도와 교육청이 해결해야 되는데, 교육청은 소관인 사립유치원만 지원하는 반면, 도는 어린이집에 대한 지원도 제대로 못하는 상황에서 사립유치원까지 지원해 왔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어린이집에 아이를 보내는 학부모들은 사립유치원과 달리 그동안 10만 원 정도를 부담하는 불균형이 발생했다. 김 지사는 “어린이집에 다니는 만 3-5
주)우리신문 신승관 기자 | “같은 시간과 장학금 혜택으로 두 대학의 학위를 동시에 받아 글로벌 무대로 꿈을 키워나가겠습니다.” 충남도립대학교(총장 김용찬)가 해외 주요 대학의 졸업장을 동시에 받을 수 있는 ‘복수학위제’와 이를 뒷받침할 ‘어학연수’ 프로그램을 추진해 주목받고 있다. 충남도립대학교는 17일 대학 본관에서 김용찬 총장을 비롯한 복수학위제 대상자 4명, 어학연수 참가자 10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프로그램 지원자 선발 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선발된 복수학위제 대상자는 건축인테리어학과 김교진‧이강건, 호텔조리제빵학과 김용준, 뷰티코디네이션학과 이혜정 학생 등 4명이다. 이들은 전공과정별로 캐나다 존 카사블랑카 대학, 스프롯-쇼 대학, ITD 캐나다 디자인 전문대학 등에서 학위 과정을 이수하게 된다. 학위 과정 이수 후에는 현지 업체에서 인턴과정을 수료하게 되며, 향후 해외 취업의 기회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별개로 동계어학연수에 참가하는 재학생은 작업치료학과 최수영, 건설안전방재학과 한서현 등 총 10명이다. 이들은 4주간의 어학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영어회화 능력을 향상하고 글로벌 마인드를 함양하는 기회를 갖는다. 이를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