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우리신문 이회일 기자 | 이상익 전남 함평군수가 군수 당선 후 5년째 급여 전액을 장학금으로 기탁하고 있다. 2일 함평군에 따르면 이 군수는 보궐선거로 당선된 2020년 4월부터 현재까지 총 3억5천500만원을 함평군 인재 양성기금으로 기부했다. 이 군수의 급여는 월평균 800여만원으로 군 세입세출외현금 계좌로 자동 기탁되고 있다. 함평군 인재 양성기금은 현재 97억원을 돌파했다. 이상익 군수는 "급여 전액 기부는 군수 취임 이후 지역을 위한 봉사자로서 일하기로 마음먹고 현재까지도 묵묵히 실천하고 있다"며 "남은 임기에도 지금처럼 오직 함평발전과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 발굴에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함평에서 영농조합법인 대표를 오랫동안 역임한 이 군수는 올해 재산 68억원을 신고해 전남 도내 22개 시장, 군수 중 두 번째로 많았다.
주)우리신문 이회일 기자 | 경남 의령군은 내년 예산 편성을 위한 주민참여예산 주민 제안사업 공모를 한다고 1일 밝혔다. 오는 14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공모 규모는 16억6천만원으로, 군민주도형 사업이 최대 3억원, 군민자치형은 최대 13억6천만원이다. 신청된 사업은 군청 사업 부서 타당성 검토를 받은 후 주민참여예산위원회에서 심의한다. 선정된 사업은 2025년도 예산안에 편성된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사업 제안 신청서를 작성해 군청 기획예산담당관에 방문·우편·이메일 등으로 제출하거나 군 주민참여예산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주)우리신문 이회일 기자 | 2기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 정리위원회(진실화해위)는 1980년대 '깃발사건'으로 알려진 서울대 민주화추진위원회(민추위) 수사 과정에서 중대한 인권침해 사실이 있었다며 진실규명 결정을 내렸다. 진실화해위는 지난 26일 열린 제81차 위원회에서 깃발사건에 연루돼 국가보안법 위반 등 혐의로 처벌받은 문용식 전 나우컴 대표이사 등 9명에 대해 진실규명 결정을 했다고 27일 밝혔다. 깃발사건은 1984년 서울대 민추위 소속 학생들이 투쟁지침서 성격을 가진 유인물 '깃발'을 만들어 배포하고 청계피복노조·대우어페럴노조와 함께 시위에 참여한 혐의로 연행돼 처벌받은 사건이다. 당시 민주화운동청년연합(민청련) 의장을 맡았던 김근태 전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은 이 사건 배후로 지목돼 1985년 투옥되기도 했다. 진실화해위 조사 결과 문 전 이사 등은 적법한 구속영장 없이 구금된 상태로 최소 3일에서 최대 11일간 조사를 받았으며 그 과정에서 물고문, 구타, 잠 안 재우기 등 고문을 동원한 진술 강요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진실화해위는 국가에 사과와 함께 진실규명 대상자의 명예회복 등을 위한 조치를 권고했다. 아울러 진실화해위는 노동야학연합회 사건
주)우리신문 이회일 기자 |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26일 "안전하지 않은 항공기에는 단 한 명의 국민도 태울 수 없다는 기치 아래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해야 운항이 가능하도록 하라"고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과 공항 내 대한항공 인천 정비고를 찾아 여름철 성수기 대비 안전관리 계획을 점검한 자리에서 이같이 지시했다고 국토부가 전했다. 이번 점검은 최근 국적사들의 안전사고와 기체 고장이 이어진 가운데 항공기 운항과 정비가 이뤄지는 일선 현장의 안전을 제고하기 위해 이뤄졌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앞서 지난 22일 대한항공 인천발 대만 타이중행 항공기가 여압장치 이상으로 회항하면서 총 18명이 부상했고, 지난 13∼15일 티웨이항공 4편이 기체 결함 등으로 최대 20시간까지 지연되는 일이 발생했다. 티웨이항공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에 따라 대한항공으로부터 유럽 4개 노선을 넘겨받아 취항을 앞두고 있다. 박 장관은 "최근 국적 항공사의 난기류 사고, 여압장치 고장사고와 저비용항공사(LCC)의 잦은 고장·결함 등으로 항공 안전에 대한 국민 신뢰가 흔들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업결합과 관련된 LCC들은 항공기 정비, 조종사
주)우리신문 이회일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은 25일 "내가 '약자와의 동행'을 강조하는데 우리 당에서 나를 가끔 '좌파'라고 부른다. 약자와의 동행을 강조하면 왜 좌파가 되나"라고 말했다. 오 시장은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공군호텔에서 열린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모임'(새미준) 주최 세미나에서 "약자와의 동행은 우리 당 정강·정책에 들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부러진 계층이동 사다리를 얘기하는 건 계속 집권하자는 이야기"라며 "선거 때마다 왔다 갔다 하는 스윙보터 표, 중도층 표를 얻어오자는 것이다. 우리는 결코 부자를 위한 정당이 아니다. 약자를 위한 정당임을 표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자리에서 이번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당권주자를 공개 지지하겠다. 특정인을 지지하겠다는 게 아니라, 약자와의 동행을 앞으로 우리 당의 가장 중요한 핵심 가치로 놓겠다는 분을 지지하겠다"며 "그래야 집권 가능성이 생긴다"고 역설했다. 오 시장은 전날 더불어민주당 대표 연임 도전을 앞두고 사퇴한 이재명 전 대표에 대해선 "우리가 이재명을 도덕적으로나 여러 가지 측면에서 지도자감이 아니라 생각하는데, 국민 절반 가까이가 대통령을 만들어줄 뻔했다"고
주)우리신문 이회일 기자 | 병원 이탈과 진료 중단 등 의사 집단행동으로 인한 환자 피해 대부분이희귀·중증환자가 많은 상급종합병원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선민 조국혁신당 의원이 보건복지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공의들의 집단행동이 시작된 2월 19일부터 6월 21일까지 정부 '의사 집단행동 피해신고·지원센터'에 접수된 피해신고는 813건이었다. 이중 상급종합병원 이용 환자의 피해신고는 668건으로 전체 피해신고의 82.2%를 차지했다. 종합병원 121건(14.9%), 병·의원 24건(3.0%)이었다. 환자 피해 대부분이 전공의 집단행동으로 의료공백이 생긴 상급종합병원에서 발생했다. 의사 집단행동 피해신고·지원센터는 지난 21일까지 총 3천638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불편상담·단순질의 2천490건, 피해신고 813건, 법률상담지원 335건이었다. 접수된 피해 신고 813건 중 수술 지연이 476건으로 가장 많았고, 진료 차질 179건, 진료 거절 120건, 입원 지연 38건 순으로 뒤를 이었다. 김선민 의원은 "의사들의 집단행동으로 인해 환자들의 피해가 날로 커지고 있고, 이는 희귀·중증질환자들에게 더욱 가혹할 수 있다"며
주)우리신문 이회일 기자 | 국민의힘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차기 대표 선거 출마 결심을 굳힌 것으로 19일 알려졌다. 한 전 위원장 측근 그룹도 역할 분담에 나서는 등 한 전 위원장이 출마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분석도 나온다. 한 전 위원장의 최측근으로 분류되는 장동혁 의원은 이날 SBS 라디오에서 한 전 위원장 출마 여부에 대해 "그거(출마)는 맞다고 봐야 할 것 같다"고 확인했다. 그는 출마 선언 시점에 대해선 "주말이나 내주 초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장 의원이 한 전 위원장 출마 여부를 확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 전 위원장 측은 전당대회 기간 선거 캠프로 쓰일 여의도 대산빌딩 사무실 임대 계약도 이날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측근 그룹은 '한동훈 비대위' 출신 장동혁·김형동 의원을 두 축으로 경선 준비에 돌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물밑에서 장 의원은 정무·인사를 관리하고 김 의원은 사무실 계약을 비롯한 실무 전반을 총괄하고 있다고 한다. 내부에서는 한 전 위원장 출마 시 여론전에 나설 별도 팀도 꾸려지는 등 각자 역할 분담이 사실상 마무리돼 캠프 진용이 웬만큼 짜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 전 위원장과 러닝메이트로 뛸 최고위원 후보군도 좁혀지
주)우리신문 이회일 기자 | 올해 프로야구 경기 중 심판의 오심으로 신뢰성에 금이 간 사례가 적지 않다.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겠다며 도입한 자동투구판정시스템(ABS)이 긍정적인 호응을 끌어낸 것과 달리 심판의 규칙 적용과 경기 운영에서 고개를 갸웃거리게 하는 일이 줄을 잇자 보완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견해가 나온다. 1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서 나온 명백한 오심은 심판들이 경기 중 의사를 원활하게 주고받는지를 의심하게 하는 사례다. NC 김형준은 팀이 2-6으로 뒤진 7회초 무사 1루 공격 때 땅볼을 쳤다. 크게 튄 공을 잡은 두산 2루수 강승호는 2루로 뛰던 김휘집을 태그하려다가 놓치자 1루로 뒤늦게 공을 던졌다. 그 사이 1, 2루 사이에서 멈칫했던 김휘집이 다시 2루로 뛰었고, 김형준은 먼저 1루를 밟아 세이프 판정을 받았다. 두산 1루수 양석환이 재빨리 공을 2루에 있던 유격수 박준영에게 던져 김휘집을 잡으려고 했지만, 2루 심판은 공을 먼저 잡은 박준영이 김휘집을 태그하지 못했다며 세이프로 판정했다. 두산의 비디오 판독 요청을 거쳐 김휘집의 2루 세이프 판정은 원심으로 확정됐다. 이 과정에서 2루 심판은 먼
주)우리신문 이회일 기자 | 과거 영국 군인들이 훈련지인 케냐에서 현지 여성을 상대로 강간 등 성착취를 자행해왔다는 의혹이 제기된 사건들에 대한 진실 규명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고 미국 CNN 방송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케냐 국회 국방정보외교위원회는 이와 관련해 현재 케냐 영국군 훈련단(BATUK)을 조사하고 있다. 국방정보외교위는 영국군이 훈련하는 여러 지역에서 공청회를 열어 현지 여성 학대와 착취, 성폭행 문제에 대해 청취했다. 예컨대 21세 케냐 여성 완지루는 2012년 영국 군인들과 호텔에 들어간 이후 실종됐으며 나중에 시신이 한 정화조에서 발견됐다. 케나 검찰은 완지루가 살해된 것으로 판단했지만 정작 용의자로 지목된 영국 군인들은 기소되지 않았다. 영국고등판무관실은 BATUK를 대신해 "영국에서든 해외에서든 성 매수를 포함해 권력 남용과 관련된 모든 성적 행위는 금지된다"며 철저한 조사를 보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케냐에서 영국 군인들에 의한 강간, 살인 등의 범죄 혐의는 1950년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72세 할머니 케냐 할머니는 40년 전을 떠올리며 "물을 길으러 갔다가 강 근처 풀밭에 숨어있던 영국 군인들에게 강간당했다"고
주)우리신문 이회일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오는 18∼19일 북한을 방문해 포괄적 전략 동반자 협정에 서명할 수 있다고 유리 우샤코프 크렘린궁 보좌관이 17일(현지시간) 밝혔다. 타스, 스푸트니크 통신에 따르면 우샤코프 보좌관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푸틴 대통령이 북한에서 약 20건의 문서에 서명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문서 작업이 진행 중으로 이는 포괄적 전략 동반자 협정을 체결할 가능성에도 해당된다"며 "이 문서 역시 작업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문서가 체결된다면 현재의 세계 지정학적 상황과 러시아와 북한의 양자 관계 수준을 반영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이는 당연히 국제법의 모든 기본 원칙을 따르고 어떠한 도발적 성격도 없으며 어느 국가를 직접 겨냥하지 않을 것"이라며 "동북아시아 지역의 더 큰 안정성을 보장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양측은 여전히 작업하고 있으며 서명 여부에 대한 최종 결정은 수 시간 내로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일정과 관련해선 18일 저녁에 북한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9일 베트남으로 바로 이동하는 만큼 푸틴 대통령의 북한 체류 시간은 만 하루가 채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