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우리신문 고혁규 기자 | 전라남도는 14일 한국산업단지공단 전남지역본부에서 정부지자체공공기관산업계와 함께 가뭄 극복을 위한 광양만권 산단 업무협약을 했다. 50년 만의 기록적인 가뭄으로 지역경제 버팀목인 광양만권 산업단지 입주 기업의 공업용수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공동 대응에 나선 것이다. 이날 협약식엔 김영록 전남도지사, 정선화 영산강유역환경청장, 정인화 광양시장, 백인노 한국수자원공사 영산강섬진강유역본부장, 염동일 한국산업단지공단 전남본부장, 장갑종 여수국가산단 공장장협의회장 등 40여 회원사, 이진수 포스코광양제철소장, 김종기 여수시 부시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은 ▲기업의 공업용수 10% 절감 노력 ▲공업용수 수급 안정을 위한 공장 폐수 및 하수 재이용사업 확대의 행정적재정적 지원 방안 마련 ▲안정적 용수 공급을 위한 수원 다변화 및 수원 간 연계 사업 추진 방안 모색 등 참여기관의 강력한 가뭄 극복 의지를 담았다. 또 협약식에 참여한 기관은 50년 만의 가뭄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가뭄 극복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폐수의 친환경적 사용, 빗물하수처리수 재이용, 해수담수화 도입 등 친환경 대체수원 발굴에 적극 동참협력키로 했다. 김
주)우리신문 김경환 기자 | 전라남도는 우수한 품질의 전남 천일염의 경쟁력 강화와 세계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올해 2개 사업에 1억 8천만 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천일염 수출 활성화 지원사업’과 ‘천일염 수출용 제품개발 지원사업’을 추진해 영세한 천일염 수출업체의 상품 개발 및 마케팅 분야를 지원하고 적극적인 해외시장 개척 및 판로 확대에 나설 방침이다. ‘천일염 수출 활성화 지원사업’은 올해 7년째로, 용기 개발, 수출상품 개발 등으로 미국, 대만, 인도 등 다양한 국가에 꾸준한 수출 실적을 기록하는 등 세계시장 진출 확대의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 2개 기업을 선정해 기업당 3천만 원을 지원한다. 기업은 용기․포장 등 개발 및 품질 인증, 안전성 검사 비용 등 수출상품 개발과 박람회 참가, 바이어 초청 비용 등 해외 마케팅 비용으로 사용하게 된다. 지원 대상은 천일염 수출 기반시설을 구축해 수출 지원을 필요로 하는 전남지역 천일염 생산․수출업체다. 지원을 바라는 기업은 오는 16일까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광주전남지역본부에 우편이나 전자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전남도는 또 올해 신규 사업으로 천일염을 이용한 건강기능식품, 미용품 등 고부
주)우리신문 임기섭 기자 | 전라남도는 지난해 자체 보유한 드론을 직접 운영해 국토조사 및 위원회 개최 등 각종 행정업무를 실시간 지원하고 4억 원 상당의 예산도 절감했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매년 22개 시군과 도 실과소를 대상으로 항공영상 수요조사 후 직접 촬영․편집해 제공, 정책 수립과 의사결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실제로 남악신도시와 나주 혁신도시 등 주요 개발지역을 고정익 드론을 이용해 해상도 5cm급 항공영상을 자체 제작했다. 촬영 영상은 전남도 공간정보플랫폼에 탑재, 교통․환경․지적 등 각종 주제도를 중첩시켜 주민 설명자료, 정책홍보, 경관 심의 등 업무를 지원한다. 올해부터는 드론으로 3차원 영상을 자체 구축하고 시스템에 탑재․활용하는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다. 건축물 용도․면적․지가․토지이용현황 등 기초자료와 융합해 고도 제한, 일조권 침해 여부 등 가상 시뮬레이션 기능을 점차 확대할 방침이다. 김승채 전남도 토지관리과장은 “국가 핵심 과제인 디지털 트윈 구축에 맞춰 세계로 뛰는 대도약 전남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전남 환경에 맞는 3차원 데이터 구축과 국토교통부 디지털 트윈 공모사업 선정을 위해 새로운 행정 모델
주)우리신문 임기섭 기자 | 전라남도는 ‘여순 10․19 사건’ 진상규명과 희생자 명예회복을 위해 남은 신고 기간 신고율을 높이기 위해 홍보를 강화하고 기간 연장을 위한 시행령 개정에 총력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3년 새해 업무 시작 첫날인 2일 기준 여순사건 희생자 유족 등 신고․접수 현황은 진상규명 신고 167건, 희생자․유족 신고 4천862건 등 총 5천29건이다. 전남도는 그동안 중앙부처, 대통령실 등 건의, 국회의원 설득 등 여순사건 신고 기간 연장을 위한 시행령 개정에 총력을 기울여왔다. 또 ‘찾아가는 여순사건 신고․접수 캠페인’, ‘공적자료 등 특정할 수 있는 희생자 및 유족의 역추적을 통한 미신고 희생자 신고 독려’, ‘다중 매체를 활용한 홍보 활동’ 등 다양한 방법으로 남은 기간 더욱 적극적으로 신고율 제고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윤연화 전남도 여순사건지원단장은 “유족이 대부분 고령임을 감안해 올 한해 효율적이고 신속한 사실조사로 희생자의 명예가 하루빨리 회복되도록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여순사건위원회는 지난해 2차례에 걸쳐 희생자 155명과 유족 906명을 여순사건 희생자와 유족으로 최종 결정했다. 여수․순천 10․19사건
주)우리신문 고혁규 기자 |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내수면 생태계 보전과 수산자원 증강을 위해 지난 5월부터 10월까지 18개 시군 56개 강과 하천에 어린 담수어종 161만 마리를 방류했다고 밝혔다. 내수면 수산종자 방류는 줄어드는 토산어종 어린종자를 방류해 강, 하천 생태계 복원과 자원조성을 통한 어업인 소득증대에 목적을 두고 있다. 담수어종 방류는 시군별 어업인이 희망하는 품종과 방류 시기, 방류수면 등을 사전 조사하고 지역 서식환경에 적합한 8개 어종을 선정했다. 지난 5월 건강한 어린 실뱀장어 7만 마리를 시작으로 10월까지 단계적으로 메기, 동남참게, 쏘가리, 동자개, 자라, 붕어, 잉어를 지역 어업인 및 관계기관과 함께 방류했다. 내수면 어업은 남획, 환경오염, 외래어종 유입으로 지역 토산어종 자원량이 감소해 잡는어업 종사자가 줄면서 양식업에 의존하고 있다. 이에따라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2002년부터 지금까지 10종의 지역 토산 어린물고기 2천924만 마리를 지속해서 방류하는 등 자원량 증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전남도가 11~12월중 도내 내수면 어업인 및 관련 종사자 등 215명을 대상으로 이뤄진 수산종자 매입 방류효과에 관한 설문조사 결
주)우리신문 임기섭 기자 | 광주전남지역에 이틀째 많은 눈이 내리면서 눈길 교통사고가 잇따랐다. 일부 도로의 차량 통행도 통제되고 있다. 23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내린 폭설로 오전 7시 기준 광주 북구 일곡사거리에서 북부순환로 장등교차로까지 3.6㎞ 구간과 북구 서강로 운암고가 입구에서 서영대 정문까지 0.5㎞ 구간의 차량 통행이 통제됐다. 무등산 산간 도로인 4수원지~금곡마을 구간, 무등산 전망대~4수원지 구간 등은 지난 22일부터 통행이 제한됐다. 시내버스 42개 노선은 우회하거나 단축 운영되고 있으며, 차량 연착과 지연이 잇따르고 있다. 특히 광주와 전남 도심권 곳곳의 이면도로는 제설작업이 원활하지 않아 출근길 차량 운전자들이 큰 불편을 겪었고 주요 간선도로에서도 상대적으로 제설작업이 원활하게 이뤄졌지만 많은 눈이 내린 탓에 차량들이 거북이 운행을 했다. 일부 직장인들은 시내버스마저 운행에 차질을 빚으면서 출근 시간을 훌쩍 넘겨 일터에 도착하기도 했다. 전남에서는 이날 오전 9시 30분 기준 진도 의신면 사천리~고군면 향동리(두목재) 1.5km 구간, 의신면 쏠비치진도~초평항, 1km 구간이 통제 중이다. 구례는 산동면~고산터널, 4.4km 구간,
주)우리신문 임기섭 기자 | 지난 2005년 6월 전남대-여수대 통합 과정에서 체결된 '통합양해각서'에 따라 여수에 대학병원급 의료기관을 건립하는 '전남대병원 여수설치 용역'이 진행된다. 특히 이번 용역은 타당성을 점검하는 것이 아니라, 의료기관 건립을 전제로 진행되는 용역이기 때문에 용역 완료와 동시에 대학병원급 의료기관이 여수에 건립될 지 주목된다. 21일 주철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여수갑)실에 따르면 여야가 합의한 2023년도 예산안에 '전남대병원 여수설치 용역'이 부대의견으로 반영됐다. 이에 따라 내년에 전남대 3억원, 여수시 1억원 등 총 4억원으로 용역이 진행될 예정이다. 예산안에 명시된 부대의견은 '교육부는 전남대학교 및 여수대학교와 함께 작성한 양해각서에 따라 전남대학교와 여수시와 협의해 '전남대학교 여수캠퍼스에 대학병원급 의료기관 건립방안 용역을 적극 지원한다'로 돼 있다. 교육부는 그동안 통합양해각서는 전남대와 여수대가 체결한 것이기 때문에 이를 이행할 의무가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하지만 지난 예산정국에서 예결위원으로 참여한 주 의원이 전남대와 여수대가 체결한 통합양해각서에 당시 장관 직인이 찍힌 문서를 발견하면서 교육부 입장이 변경됐다.
주)우리신문 임기섭 기자 | 전라남도는 12일 목포 샹그리아비치 관광호텔에서 폭력피해자 구제 협력네트워크 구축 및 피해자 지원 대응능력 강화를 위한 ‘2022년 여성 안전을 위한 민관경 연찬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여성폭력 피해자 지원시설 대표 40여 명과 22개 시군 업무담당자, 전남경찰청을 비롯한 21개 지역경찰서 여성폭력 전담 경찰관(APO)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연찬회는 ‘폭력피해자 대응능력 강화 교육과 토론’ 및 ‘소통화합소진방지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폭력피해자 대응능력 강화 교육’에는 전문강사 김영자 여성주의 상담 슈퍼바이저가 폭력피해자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대응 방안과 역할 등을 강의했다. 강의에 이어 실제 현장 업무를 처리하는 민간시설장과 여성폭력 전담 경찰관, 시군 담당자의 실습과 현장에서의 애로사항, 개선할 점, 기관 간 협조사항 등 열띤 토론이 이뤄졌다. ‘소통화합소진 방지 프로그램’은 한국힐링교육센터 허채원 강사 진행으로 서로 화합하고 소통하는 유쾌한 시간으로 진행됐다. 김종분 전남도 여성가족정책관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묵묵히 최선을 다하는 민간, 경찰, 행정이 안전 사회의 든든한 버팀목이 돼 주고 있다”며 “연찬회를
주)우리신문 임기섭 기자 | 전라남도는 여수사건지원단과 함께 제주에서 여순사건유족회, 제주4․3평화재단 등과 여수‧순천 10‧19사건 화합워크숍을 열어 제주4‧3의 선례를 공유하고, 여순사건 진상규명과 희생자 명예회복 추진방향을 논의했다. 여순사건 화합워크숍은 여순사건유족회와 실무위원회‧자문위원회 위원, 중앙 여순사건지원단(단장 장헌범) 등이 지난 15일까지 이틀간 제주를 방문, 여순사건 및 제주4.3 유족 간담회, 제주4.3평화공원 등 제주4․3 유적지 방문, 제주도 선흘리 위령제 방문 일정으로 진행됐다. 여순사건 및 제주4․3 유족 간담회에는 고희범 제주4․3평화재단 이사장과 오임종 제주4․3희생자 유족회장이 참석해 제주4․3특별법 제정 이후 희생자‧유족 결정, 제주4․3평화재단 설립, 제주4.3추념식 등 지금까지 추진 사항과 앞으로 여순사건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나눴다. 특히 20여 년 전부터 진상규명과 희생자 명예회복을 시작했던 제주4‧3의 성과와 그 성과를 내는 과정에서 발생했던 시행착오 등 귀중한 말씀을 들려 달라는 여순사건실무위원회의 요청에 조언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또한 제주4․3평화재단, 너븐숭이4․3기념관, 선흘리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