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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대구 치과의료기기, 코로나 뚫고 이스탄불에서 709만불 계약 체결!

단계적 일상회복, 다시 시작하는 이스탄불 치과기자재전시회서 코로나19 확산 전보다 계약액 6배 증가
지역기업 8개 사 참가 지원, 1,867만 달러 상담 실적 올려

 

주)우리신문 김경환 기자 | 대구시의 지원으로 대구테크노파크 바이오헬스융합센터는 2022년 이스탄불 치과기자재전시회(IDEX istanbul2022)에 ‘대구시 해외전시회 공동관’을 구성하고 지역기업들의 참가 지원을 통해 총 709만 달러의 현지 계약 실적을 올렸다.

 

30일(월) 대구테크노파크(대구TP) 바이오헬스융합센터는 대구시 지역 치과 의료기기 토탈마케팅 지원사업을 통해 지난 5월 26일(목)부터 29일(일)까지 터키에서 열린 ‘제17회 이스탄불 치과기자재전시회(IDEX istanbul2022)’에 공동관을 구성하는 등 지역기업들의 참가를 지원해 총 479건, 1,867만여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실적을 올렸다고 전했다.

 

현지에서 709만 달러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는 코로나19 확산 전인 2019년(119만 달러) 전시회보다 여섯 배 정도 증가한 실적이다.

 

대구시가 지원한 이번 전시회에는 △㈜써지덴트 △㈜원데이바이오텍 △이프로스 △㈜마이크로엔엑스 △㈜레피오 △㈜세신정밀 △㈜가보우츠 △㈜예스바이오테크 등 지역 치과 의료기기 관련 8개 사가 참여했다.

 

이스탄불 치과기자재전시회는 2004년 최초 개최돼 17회째 열리는 유라시아 지역 최고 규모의 치과 전문전시회로 올해는 전 세계 14개국, 460개 사가 참여하고, 4만 5천명이 넘는 관람객과 바이어가 참가했으며, 국내에서는 대구지역 8개 사를 포함한 24개 사가 참여해 중동 및 발칸, 아프리카,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벌였다.

 

참가기업 중 하나인 이프로스는 치과용 임플란트 지대주(Abutment) 제품을 전문으로 생산하는 업체로 지속적인 전시회 참가를 통해 해외 바이어들로부터 한 차원 높은 수준의 기술력을 지녔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프로스는 이탈리아 기업으로부터 플라스틱 캡 제작 문의를 받았으며, 양산 시 10만개를 시작으로 최소 2백만불의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터키 기업으로부터 요청받은 멀티 듀얼 어버트먼트 오더 2만불을 시작으로 연 50만 달러의 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다.

 

한편 대구시 프리스타기업인 ㈜써지덴트는 터키, 이탈리아 기업들과 고정용 나사장치(GBR 스크류) 등 공급 요청 및 임플란트 가이드 시스템 키트 제작 의뢰 등 총 70만여 달러 규모의 계약을 맺는 실질적 성과를 거두었고, ㈜원데이바이오텍은 치과용 임플란트 고정체에 대해 아랍에미리트, 우즈베키스탄, 이집트 등과 총 48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맺었다. 이외에도 참가기업들은 활발한 상담을 통해 크고 작은 계약 체결과 함께 글로벌 바이어들로부터 우수한 기술력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이끌어내는 등 향후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한 전망을 밝게 했다.

 

이승대 대구시 혁신성장국장은 “이번 이스탄불 치과기자재전시회의 성과를 통해 지역치과의료기기의 우수성을 확인할 수 있었고, 중동 및 발칸, 걸프, 아프리카, 유럽시장 공략 시장 진출을 위해 어려운 상황에서도 전시회에 참가한 지역기업들의 성과로 이어져 유라시아 시장진출의 새로운 전환점뿐만 아니라 지역치과의료기기 제품의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해외전시회를 통해 우수한 지역치과의료기기 제품들이 해외시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확보할 수 있도록 꾸준히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와 대구TP는 오는 10월 카자흐스탄 중앙아시아 덴탈 엑스포에도 공동관(6개 사)을 구축해 지역치과의료기기 기업의 해외 판로개척을 위한 마케팅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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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위협 증대,·범죄 흉포화…정부세종청사 테러대응책 마련한다
주)우리신문 박현정 기자 | 무인기 침범, 오물풍선 등 북한의 위협이 증대하는 가운데 정부가 세종청사의 대테러 활동을 강화하고자 본격적인 대책 마련에 나선다. 정부가 세종청사를 둘러싼 잠재적 테러 위협 등을 종합 분석해 대응책을 강구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는 이달 7일 조달청 나라장터에 '정부세종청사 테러 환경 분석 및 대테러 활동 강화방안'이라는 제목의 연구용역을 발주했다. 청사관리본부는 제안요청서에서 "정부세종청사는 '통합방위법', '보안업무규정' 등 관계 법령에 따라 국가중요시설 '가급'으로 지정돼 있으나, 다른 국가중요시설과 달리 인구 유동성이 높은 세종 도심지에 위치해 폭탄 테러 등 각종 유형의 테러 공격 취약성에 노출"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북한의 무인기 침범, 다발적 흉기 난동 등 테러 위험성이 높아짐에 따라 정부세종청사 대테러 활동 강화방안을 모색해 이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용역에 담길 과업으로는 국내외 국가중요시설의 테러 대응체계 분석과 세종청사의 건축 구조적, 입지적 특성에 따른 테러 취약요소 발굴, 테러 취약요소 개선을 위한 장·단기적 대책 등이 제시됐다. 1995년 미국 오클라호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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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소녀상 철거 위기에 "구청은 그동안 뭐했나"
주)우리신문 박영하 기자 | 설치 4년 만에 철거 위기를 맞은 독일 베를린 평화의 소녀상을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소녀상이 설치된 베를린 미테구의 진보 정당은 행정당국이 여러 차례 존치 결의안에도 불구하고 손을 놓고 있었다고 지적했다. 소녀상을 설치한 재독시민단체 코리아협의회는 비문의 문구가 문제라는 구청의 주장이 핑계에 불과하다고 반박했다. 미테구 좌파당은 21일(현지시간) 성명에서 "우리는 이미 충분히 논의했고 소녀상의 앞날에 대한 제안을 들었다. 그러나 구청은 아무것도 실행하지 않았다"고 질타했다. 미테구 의회는 2020년 9월 소녀상이 설치된 이후 영구 존치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여러 차례 채택했다. 가장 최근인 2022년 6월 결의안에는 구청이 공공부지 특별 사용 허가를 영구적으로 연장하고 연방정부 차원의 전시 성폭력 기념관 건립에 평화의 소녀상을 포함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돼 있다. 미테구 의회는 전날 저녁 정기회의에 추가 결의안을 상정했으나 표결을 거쳐 문화분과에서 더 논의하기로 결정했다. 의회에는 슈테파니 렘링거 구청장과 당국자가 출석해 '용인'(Duldung) 기간이 만료되는 9월28일 이후 철거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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