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우리신문 박현정 기자 | 경산자인단오제가 오는 3일부터 5일까지 개최되는 가운데 최대 볼거리 중의 하나가 될 ‘2022 경산자인단오제 대학장사 씨름대회’가 6월 5일 오전 10시부터 계정숲 내 씨름장에서 개최된다.
2일 경산시에 따르면 경산자인단오제의 부대행사로 열리는 씨름대회는 경산시체육회와 경산시씨름협회가 주최·주관하며, 지역의 대구대학교, 영남대학교를 비롯하여 전국의 총 8개 대학교 씨름단(150여 명)이 참가하여 열전을 펼치게 된다.
이날 대회는 전국 대학부와 동호인을 대상으로 하는 일반부로 나누어 대학부의 경우 단체전(팀당 7명으로 구성) 및 개인전 -90kg급과 +90kg급 2체급으로 대한씨름협회에 등록한 선수에 한해 열린다.
일반부는 개인전 무제한급 1체급으로 고등학교 등록선수와 대한씨름협회 등록선수를 제외하고 나이 및 체급 제한 없이 당일 현장에서 자유롭게 신청받아 경기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단오 행사 기간 중인 4일과 5일 양일간 경산삼성현문화박물관 내 삼성현정(궁도장)에서는 ‘경산자인단오기념 제1회 경북 궁도대회’가 열린다.
경산시궁도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장년부?노년부?여자부 개인전 및 단체전으로 진행할 예정이며 경북 도내 33개 클럽 750여 명이 참가하여 궁도 동호인들의 실력과 열정을 뽐낼 것으로 보인다.
주최 관계자는 “힘과 기량을 갖춘 전국 대학 씨름선수들의 수준 높은 경기를 통하여 우리 고유의 민속 씨름에 대한 더 높은 관심과 호응을 끌어내고, 민족 대표적 전통 무예인 궁도를 계승 발전시켜 현대에 와서 생활체육으로 승화하고자 한다. 아울러 이번 대회가 전통문화를 보존하고 계승하고자 하는 지역 최대 축제인 ‘경산자인단오제’를 더욱 뜻깊게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