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우리신문 박현정 기자 | 경산시는 오는 추석전으로 긴급재난지원금 20만원을 전 시민에게 지급한다고 밝혔다.
1일 조현일 경산시장은 언론 브리핑을 통해 긴급 재난지원금 지급 계획을 설명했다.
조 시장은 "1인당 20만원씩 지급하고, 지원 수단은 지역 내 소비확대를 위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소득증대를 위해 경산사랑카드로 지급할 계획이다"고 했다.
지원금 사용기한은 올해 연말까지다. 신청은 온라인과 읍면동 방문신청을 통해 8월말부터 순차적으로 지급해 추석 전 지급완료 할 계획이라고 조 시장은 설명했다.
경산시 긴급재난지원금 규모는 546억 원으로 특별교부세등으로 재원을 마련했다.
한편 지난 달 29일, 제239회 경산시의회 임시회에서 긴급재난지원금이 편성된 추경예산을 통과했다
아래는 언론 브리핑 전문이다
존경하는 28만 경산시민 여러분 !
지난 2019년에 발생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3년이 지난 지금까지 확산세를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우리의 삶은
어느 때보다 힘들었습니다.
특히, 우리 경산은
지난 2020년 3월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어
더 큰 상처를 입었습니다.
소상공인과 영세 자영업자들이 도산 위기에 처하고,
가족의 건강과 일상의 행복이 무너졌습니다.
아직 끝나지 않은 코로나19는
수차례 변이를 거듭하며,
또 다시 재확산의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곡물 및 원자재 가격 상승과 환율 급등은
우리 경제에 심각한 타격을 주고
물가 상승과 금리 인상은
가계와 소상공인 등 모든 경제주체를
힘들게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대내외적 경제상황으로
고통을 겪는 시민들과 침체된 경기회복을 위해
이번 추경에 경산사랑상품권 인센티브 보전금과
코로나19 생활지원비, 저소득층 한시긴급생활지원 등
민생안정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반영하였습니다.
무엇보다도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큰 규모의 민생 지원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의회와 집행부간 협치와 소통으로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에 처한 시민과
소상공인의 실질적 회복을 위해
지원금 546억원 규모의 재원을 마련하여
전 시민에게 긴급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긴 고통의 시간을 참고 인내한
시민 여러분께 작은 보탬이 될 수 있도록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여
코로나 이전으로 경기회복을 앞당기겠습니다.
지금부터, 긴급 재난지원금 지급계획에 대해
간략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지원금액은 1인당 20만원씩 지급하고,
지원수단은 지역 내 소비확대를 통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소득증대를 위해
경산사랑카드로 지급할 계획입니다.
지원금 사용기한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 연말까지입니다.
신청방법은
온라인과 읍면동 방문신청을 통해
8월말부터 순차적으로 지급하여
추석 전 지급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향후, 조례가 공포되면
재난안전대책본부의 심의를 통하여
구체적인 지원기준과 신청기간 등을 결정하고
세부지침을 마련하여 시민들에게
신속하게 지급되도록 하겠습니다.
시민 여러분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릴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습니다.
이번 긴급 재난지원금 지급 결정에는
경산시의회의 적극적인 지지과 협력이 있었습니다
함께 자리하신 박순득 의장님과
한 뜻으로 동참해 준 시의원님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금 시민들에게는 격려와 위안이 필요합니다.
경산시와 시의회가 함께하겠습니다.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
우리가 단결하면 이기지 못할 팬데믹도,
극복하지 못할 난국도 없습니다.
어떠한 위기상황에도
경산시가 더욱 묵묵히
시민 여러분의 곁을 지키겠습니다.
코로나19 재유행의 속도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재유행에 대비하여
시민들의 4차 예방접종 동참과
일상 속 생활방역실천을 적극 당부드립니다.
무더운 날씨에 늘 건강 조심하시고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2년 8월 1일
경산시장 조 현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