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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경찰제도의 변곡점, 경북자치경찰이라는 시대적 변화

 

주)우리신문 박현정 기자 |  프랑스의 대문호(大文豪) 빅토르 위고는 “시대를 만난 아이디어 보다 더 강력한 것은 없다.“는 명언을 남겼다. 사람의 인생이 시간의 흐름에 따라 다양한 모습으로 변화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것처럼 사회의 제도나 가치도 시대의 운명이나 흐름에 따라 변화되는 것 또한 자연스러운 일이다.

 

지금 우리의 경찰제도는 2021년 7월부터 거역할 수 없는 변화의 꼭짓점인 ‘자치경찰제’를 통해 지역사회의 다양한 치안문제를 지역의 주민들과 함께 고민하고 함께 해결하라는 시대적 과제를 짊어지고 변화의 중심에서 서 있다.

 

경상북도자치경찰위원회(위원장 이순동)는 국가경찰과 자치경찰이 이원화되지 않은 상황에서도 자치행정과 기존의 경찰행정을 주민안전이라는 공통분모를 시작으로 긴밀히 연계하여 ▵경북치안행정 길라잡이 정책연구단 운영 ▵자치경찰 대학생 홍보단 앰버서더 운영 ▵범죄예방, 클린&안심 경북만들기 캠페인 등을 통해 주민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자치경찰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이에 발맞춰 경산경찰서(총경 이종섭)도 경북자치경찰위원회가 작년 6월부터 야심차게 준비한 자치경찰 대학생 앰버서더 활동을 긴밀히 협업하여 ▵영남대, 대구대 공감 토크콘서트 범죄예방 홍보활동 ▵영남대 원룸밀집지역 범죄예방 클린・안심 캠페인을 현장에서 적극 지원하는 등 경북형 자치경찰제 안착을 위해 힘을 보태고 있다.

 

계묘년 2023년이 이제 막 시작되었다. 경찰제도의 변곡점인 자치경찰제가 지역주민들 곁에서 성공적으로 안착을 하기 위해서는 ▵자치경찰 이원화 ▵지방행정과의 연계 ▵지역별 치안수요 반영 ▵자치경찰 예산 확대 ▵유관기관・자율방범대 등 협력단체 협업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아직 많이 남아있다.

 

2024년 세종, 강원, 제주를 시작으로 ‘이원화 자치경찰’ 시범운영이 예정되어 있다고 한다. 분명 지금 경찰제도의 시대적 흐름은 ‘자치경찰’이다. 우리 경상북도에서도 ‘경상북도자치경찰위원회’를 중심으로 24개 경찰서가 ‘자치경찰’이라는 시대적인 흐름을 타고 더욱더 힘차게 날아갈 것을 기대해본다.

 

경산경찰서 생활안전계 경위 김태형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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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명예훼손 의혹' 김만배·신학림 구속…"증거인멸·도망염려"
주)우리신문 박현정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하는 허위 보도 대가로 억대 금품을 주고받은 혐의를 받는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 씨와 신학림 전 언론노조위원장이 구속됐다. 검찰이 수사에 착수한 지 약 9개월 만이다. 김씨는 대장동 개발 비리 혐의로 두 차례 구속됐다 지난해 9월 구속 기간 만료로 풀려났는데 또다시 구치소 신세를 지게 됐다. 서울중앙지법 김석범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1일 배임증재·수재,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범죄수익 은닉 등 혐의를 받는 김씨와 신 전 위원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김 부장판사는 김씨와 신 전 위원장 모두 증거를 인멸하거나 도망할 염려가 있다고 판단했다. 김씨와 신 전 위원장은 윤 대통령의 부산저축은행 수사와 관련한 허위 보도 대가로 1억6천500만원을 주고받으면서 이를 책값으로 위장하고, 허위 인터뷰로 윤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 등(정보통신망법 위반, 배임수재·증재,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을 받는다. 신 전 위원장에게는 청탁금지법 위반과 정기현 전 국립중앙의료원장에 대한 별도의 공갈 혐의도 적용됐다. 자신에게 산 책을 무단으로 다른 사람에게 넘긴 사실을 알리겠다고 협박해 5천만원을 받아낸 혐의다.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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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떠나자마자…中, 남중국해 베트남 인근 해역서 군사훈련
주)우리신문 김광명 기자 | 중국군이 21일 베트남에서 가까운 남중국해 해역에서 군사훈련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중국해사국에 따르면 베이하이해사국은 이날 오전 7시(현지시간)부터 26일 오후 7시까지 중국 베이부만 해역에서 군사훈련이 진행된다면서, 훈련 기간 해당 지역 안으로 선박 진입을 금지한다고 언급했다. 당국은 훈련 목적과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해사국이 발표한 훈련 해역은 광둥성 잔장시와 하이난성 사이 해역으로 베트남과 영유권 분쟁지역인 남중국해 베이부만(베트남명 통킹만)에 속해 있다. 중국이 베이부만에서 군사훈련에 나선 것은 지난해 8월 이후 약 10개월여 만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훈련은 시기적으로 볼 때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베트남 국빈 방문이 마무리된 직후에 이뤄졌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푸틴 대통령은 전날 하노이에서 또 럼 베트남 국가주석 등 지도부와 회담하고 국방 안보 협력 강화를 포함해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일각에서는 러시아와 베트남 간 정상회담을 계기로 남중국해 영유권을 주장하는 베트남 목소리가 커질 것에 대비해 중국이 견제구를 던지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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