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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대구 현풍시장 방문한 박근혜 "추석 장 보고 주민들도 볼 겸"

 

주)우리신문 박현정 기자 | 추석을 앞두고 박근혜 전 대통령이 대구 달성군 사저 인근 전통시장을 찾았다.

박 전 대통령은 오늘(25일) 오전 11시쯤 달성군 현풍시장 입구에 모습을 드러냈다. 얇은 셔츠에 긴 청치마를 입고 운동화를 신는 등 편안한 복장이었다. 시장에는 측근인 유영하 변호사가 동행했다.

박 전 대통령은 시장에서 어묵과 연근, 고구마 줄기, 호박잎 등을 직접 현금을 주고 구매했다.

 

상인들과는 “이건 직접 재배하신 건가요”, “브로콜리는 어떻게 파세요”라고 묻는 등 일상적인 대화를 주고 받았다.

이날 시장은 박 전 대통령이 온다는 소식에 많은 인파가 북적였다.

박 전 대통령은 시장을 돌려 만난 상인들과 일일이 웃으며 악수하는 등 밝은 모습이었다.

 

상인들은 “너무 반갑다”, “보고 싶었다”라고 인사했다.

한 상인은 “왜 이렇게 늦게 오셨어요”라고 물었고 박 전 대통령은 “저도 오래전에 오려고 했는데 이렇게 늦어졌네요”라고 답하기도 했다.

한 주민은 “아직 아름답다. 눈물이 난다”고 하자 박 전 대통령은 손을 흔들며 인사를 건넸다.
 

박 전 대통령은 시장 방문 배경을 묻는 취재진에 “추석이 가까워서 장도 보고 주민들도 볼 겸 찾았다”고 말했다.

 

 

약 30분간 시장을 둘러본 박 전 대통령은 11시 32분쯤 차량을 타고 떠났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 4월 대구 팔공산 동화사 방문 이후 외부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후 8월 15일에는 경북 구미에 있는 고(故)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했다.

지난 13일 달성 사저에서는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를 만나 총선에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한 바 있다.

이에 이번 시장 방문을 놓고 내년 총선을 6개월여 앞둔 시점 보수 결집 등 여러 해석이 나오고 있다.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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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위협 증대,·범죄 흉포화…정부세종청사 테러대응책 마련한다
주)우리신문 박현정 기자 | 무인기 침범, 오물풍선 등 북한의 위협이 증대하는 가운데 정부가 세종청사의 대테러 활동을 강화하고자 본격적인 대책 마련에 나선다. 정부가 세종청사를 둘러싼 잠재적 테러 위협 등을 종합 분석해 대응책을 강구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는 이달 7일 조달청 나라장터에 '정부세종청사 테러 환경 분석 및 대테러 활동 강화방안'이라는 제목의 연구용역을 발주했다. 청사관리본부는 제안요청서에서 "정부세종청사는 '통합방위법', '보안업무규정' 등 관계 법령에 따라 국가중요시설 '가급'으로 지정돼 있으나, 다른 국가중요시설과 달리 인구 유동성이 높은 세종 도심지에 위치해 폭탄 테러 등 각종 유형의 테러 공격 취약성에 노출"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북한의 무인기 침범, 다발적 흉기 난동 등 테러 위험성이 높아짐에 따라 정부세종청사 대테러 활동 강화방안을 모색해 이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용역에 담길 과업으로는 국내외 국가중요시설의 테러 대응체계 분석과 세종청사의 건축 구조적, 입지적 특성에 따른 테러 취약요소 발굴, 테러 취약요소 개선을 위한 장·단기적 대책 등이 제시됐다. 1995년 미국 오클라호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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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소녀상 철거 위기에 "구청은 그동안 뭐했나"
주)우리신문 박영하 기자 | 설치 4년 만에 철거 위기를 맞은 독일 베를린 평화의 소녀상을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소녀상이 설치된 베를린 미테구의 진보 정당은 행정당국이 여러 차례 존치 결의안에도 불구하고 손을 놓고 있었다고 지적했다. 소녀상을 설치한 재독시민단체 코리아협의회는 비문의 문구가 문제라는 구청의 주장이 핑계에 불과하다고 반박했다. 미테구 좌파당은 21일(현지시간) 성명에서 "우리는 이미 충분히 논의했고 소녀상의 앞날에 대한 제안을 들었다. 그러나 구청은 아무것도 실행하지 않았다"고 질타했다. 미테구 의회는 2020년 9월 소녀상이 설치된 이후 영구 존치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여러 차례 채택했다. 가장 최근인 2022년 6월 결의안에는 구청이 공공부지 특별 사용 허가를 영구적으로 연장하고 연방정부 차원의 전시 성폭력 기념관 건립에 평화의 소녀상을 포함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돼 있다. 미테구 의회는 전날 저녁 정기회의에 추가 결의안을 상정했으나 표결을 거쳐 문화분과에서 더 논의하기로 결정했다. 의회에는 슈테파니 렘링거 구청장과 당국자가 출석해 '용인'(Duldung) 기간이 만료되는 9월28일 이후 철거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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