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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이 기회다' 강원교육청, 지역 수험생 의대 진학 전폭 지원

지역인재전형 141% 증가…"강원 학생들로 모두 채우도록 도울 것"

 

주)우리신문 김기운 기자 |  

2025학년도 의과대학 정원 확대로 대학들이 지역인재 수시 모집 인원을 대폭 늘린 가운데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이 도내 학생들의 의대 진학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나섰다.

 

강원도 교육청에 따르면 가톨릭관동대와 강원대, 연세대 미래캠퍼스, 한림대 등 도내 의대 4곳의 2025학년도 의대 정원은 총 391명으로 올해보다 124명 늘었다.

 

이 가운데 지역인재전형은 147명으로 올해 61명보다 86명(141%) 증가했다.

 

내년도 의대 총정원 대비 지역인재전형 비율은 강원도가 37%로 전국 최하위 수준이지만, 도내 학생 수 대비 의대 지역인재전형 비율은 1.24%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1%대를 넘겼다.

 

이에 강원도 교육청은 지역 의료 인프라 강화를 위한 인재풀을 구축하고, 최저등급 기준을 채우지 못해 지역인재전형에서 탈락하는 수험생을 줄이고자 의대 맞춤형 진학 지원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학기 초부터 본격적인 입시에 한창인 11월까지 시기별로 6개 주요 지원 프로그램을 가동한다.

 

먼저 거점형 기숙 고등학교를 중심으로 찾아가는 의대 진학 설명회와 전략 과목 주말 동행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에는 고3은 물론 의대 증원 혜택이 더 크게 돌아갈 고2까지 참여해 호응을 보내고 있다.

 

의대 진학 탐색 시기인 6월 15일에는 강릉원주대에서 도내 의·치·한의대 입시전략 및 진학 설명회를 연다.

 

수능 성적 향상 시기인 7∼8월에는 고3 수험생 90명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수능등급 올리기 캠프를 지원한다.

 

수능 성적을 다지고 전공 실전 면접을 준비할 9∼11월에는 쌍방향 온라인 수능 특강과 의대 다중 면접을 대비한 모의 면접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강원도 교육청은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공교육 책무성을 강화하고 수시 최저등급 기준 충족률을 높이며 지역 필수 의료체계 구축을 위한 기반을 조성할 방침이다.

 

특히 사교육 인프라가 열악한 군 지역 학생을 우선 선발해 의대 진학 준비에 관한 어려움을 해소할 계획이다.

 

서종철 진로진학담당 장학관은 "강원대 의대의 경우 학생부종합전형의 3과목 최저등급 합계가 7등급까지 완화하는 등 도내 학생을 향한 입시 문턱이 낮아졌다"며 "강원 수험생들이 도내 의대들의 조건을 모두 채워 지역인재전형의 수혜자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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